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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5/11/08) 게시물이에요

아이유 논란에 대한 다른? 의견 | 인스티즈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isswaffle&logNo=220529639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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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논란에 대한 다른? 의견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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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유가 까인다는 것 자체가 큰 코미디인게
아이유 그 자체는 핫팬츠입고 꿀벅지로 뜰때부터 좋은날의 국민여동생, 너랑나의 과히 짧은 치마에 춤출때까지 언제나 소아성애의 대상이 되어 왔음
소아성애에 대해서라면 그 누구보다도 할말이 많고 자본에 의해 굴려진 피해자적인 입장이야말로 아이유라는 소리임
그런데 그런 아이유가 무슨 자기가 작사한 가사에서 제제를 소아성애적 눈길로 바라본다는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데
오히려 그 겉모습 속에 교활함과 영리함이 있다는 식의 가사는 제제의 어려움 속에서 공감하고 있는 아이유의 모습이라고 해석하는게 더 옳아보임
어린애(제제)가 망사스타킹을 신고 있는 장면은 차라리 똑같이 어린 나이에 아이유가 망사를 신고 있던 것에 대한 공감이나 성찰 및 비판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림
아이유는 예전부터 (4am이나 사랑니, teacher, last fantasy, 길잃은 강아지, 분홍신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듯) 아이와 어른의 기로에 서있는 자신의 어중간한 경계자로써의 위치를 토로하는 노래를 많이 발매했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누구나 비밀은 있는거야, 안경에서 보여지듯) 어떠한 이중성과 선입견, 보여지는 대상으로써의 어려움과 힘듦을 말하는 노래도 많이 발매했음
이러한 맥락을 고려한다면
아이유가 하고싶었던 것, 뮤비에서 드러나는 것은 어떤 소아성애를 '자극하는'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것에서 '벗어나는' 것임.
애초 좋은날-너랑나가 너무나도 빅 히트를 해서 그 여동생 프레임에 부담을 느낀다는 발언도 했었고 대중의 그러한 시선은 그녀에게 구속구를 씌우고 있는거임
더군다나 무슨 현아같은 이미지의 댄싱가수가 야한옷입고 젖병 물고 있는거면 모르겠는데
아이유의 뮤비에 나오는 씬들은 스텔라나 애프터스쿨마냥 노골적 섹시이기보다는 오히려 기묘하고 몽환적 느낌의 화장일 뿐임
사실 댄스씬 빼고 젖병 물고 있거나 논란이 된 씬들은 '이쁘게'나오지도 않음
누군가가 지적하기 전엔 사람들이 이게 의미하는게 뭔지도 모르고 어리둥절했을 정도임
논란이 되는 뮤비를 한번 쭉 보자면
첫 장면에 아이유는 23살 케익을 먹고 쓰러지는데, 그것부터가 이미 '기존의 아이유는 죽었다. 이젠 없다' 라는 뜻으로 시작함
아이유는 '때려치고 싶어요' 라고 말하다가
다시
'아, 알겠어요 나는 사랑을 하고 싶어요(돈이나 많이벌래)'
라고 말을 바꾸는데
이부분 자체가 자신의 본심을 말하려고 하다가 누군가의 다그침에 의해
'사랑을 하고 싶다-돈이나 많이 버는' 즉 사랑이라는 상투적 상업 제스처나 취하게 된다는 것을 뜻함
또 바로 뒤에보면 쓰러진 물병 앞에 아이유는 다소곳이 웃고있고(그걸 보는 사람들의 니즈를 맞춰주는 모습으로)
그 아이유의 그림자는 어떠한 괴물이 되어 나타남.
이것은 또한 웃고 있는 아이유의 마음 속에는 사실 어떠한 괴물이 들어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시사함. 누구나 비밀은 있는거야 에서 말했던 그러한 이중성을 얘기하는 것임
그 다음 이어지는 '갇혀있는' 아이유야말로 기존 아이돌 산업에서 춤추고 웃하던 아이유를 대표하는 이미지임
이 씬의 개밥그릇, 젖병, 인형에 우유 붓기 등등 가장 논란이 많아 보이는데,
여기에 제기된 소아성애에 대한 비판은 모두 옳음. 하지만 그걸 이용해서 너넬 발기 시키겠다는 의도인게 아니라 '비판'하고 있다는 것임.
아이유는 지금까지 그런 환경 속에서 춤추는 인형같은 존재로 시키는대로 커 왔고
젖병을 부어버리면서 이제 이런거 빨며 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는거란 소리임
그러면서 후렴구에서 보여진, '훈련된(diciplined)'로리타로써의 자신과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는(여우게, 곰이게, 척하는 여우게) 자신중
'어느 쪽이게?'
라면서 물어보고 있는것이고
'얼굴만 보면 몰라' 라고 힌트를 주는것임
그걸 진짜 얼굴만 보고 판단하면 지금같은 사단이 나는거고..
후렴구에서도 표정 짓는거 아주 간단하다는 가사가 반복됨
아이유는 결국엔 이러한 이중성에 대해 '사실은 나도 몰라' 라고 말하는데
그것과 함께 혼란스러운 이미지들이 싸이키델릭하게 겹쳐지며 제시됨. 아직 아이유는 성인과 청소년의 경계에 있고,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사이에 있고, 인디와 자본의 사이에 있는 것임.
사실 여기는 오히려 아이유에게 연민을 느껴야 하는 부분인게
현실의 자신과 미디어를 통해 비춰지는 자신의 괴리 사이에서 방황하다 '나도 모르게 됐다' 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임.
아이유는 이제 '뭐 색안경에 비춰지는건 이제 익숙하거든' 이라며 끝맺지만
이걸 행간을 하나도 못읽고 소아성애적 미장센들 배치됐다고 빼애애액거리는 수준을 보면 한숨이 나옴
심지어 그런 맹목이야말로 '얼굴만 보면 모르'고, '색안경엔 뭐 익숙하거든'의 가사에 표출되며 토로하는 아픔인 것인데
대중들의 바로 그 색안경에 의해 사과문까지 올린게 된 걸보니 참 답답함

00

아이유 논란에 대한 다른? 의견 | 인스티즈

ㅁㅂ>

현재 아이유가 이 사태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신랄한 비난을 받고 있는 데에는 분명한 동의를 표합니다. 아이유가 페도필리아로 보이지도 않아요. 모 커뮤니티마다 돌고 있는 아이유의 로리타 컨셉을 꼬집는 일부 사진과 자료들은 웃음이 나올 정도로 억지스럽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이유를 옹호하는 이유로 받아들여져서는 안됩니다. 그녀를 필요 이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을 지탄해야 하는 일이지요. 이번 일이 이렇게 커진 이유는 단지 아이유 그녀를 아니꼽게 보고 있는 사람들 때문만이 아닙니다. 아이유 본인이 자초한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녀가 내놓은 가사는 일부 대중들을 분노하게 하는 문제가 존재해요. 그 대중들이란 바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사랑하고 아껴온 독자들이겠지요.

와플님께서는 아이유의 입장을 나름대로 해석하신 후 가사를 쓴 의도를 해석해보려고 노력하셨다고 생각해요. 일부의 의견에는 동의를 표합니다. 여태까지의 그녀의 행보에 열광해놓고, 그녀가 잡아온 컨셉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온갖 팬아트와 찬사를 쏟았던 대중들이 이런 일 하나로 '롤리타 꺼져라!' 라고 돌을 던지는 것도 굉장히 웃깁니다. 아이유의 컨셉의 불건전함을 꼬집어야 한다면 아이유만을 꼬집어선 안 됩니다. 현재 대중가요 시장에서 여아이돌들이 소비되는 형태 모두가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이지요. 맞아요, 마틸다엔 열광했던 대중이 왜 제제에는 이토록 비난하는 걸까요.

제가 보는 아이유는...와플님 말씀대로 어느정도 나르시시즘에 빠져있습니다. 아이유는 정말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해온 가수 중 하나죠. 순진무구, 그러면서도 속 시원하게 할 말은 다 하는, 쿨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음악성 좋은, 여타 여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컨셉의, 천재 뮤지션, 아티스트 등등. 그리고 아이유는 이 이미지를 정말 잘 활용해왔어요. 플라토닉 러브를 그린 영화 속 소녀를 모티브로 하여 망사 스타킹에 짧은 핫팬츠를 입고 춤을 춰도 대중들은 열광해요. '레옹' 무대에서 그녀는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대중들이 수용할 수 있는 일정 범위를 넘어선 것 같네요. 성숙한 이미지로의 변모를 꾀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살려보려다가 되려 망신을 당한 경우라고 생각해요. 다시 말하자면 아이유 본인이 가진 이미지를 어떻게든 이어가려고 이거저거 끌어오다가 결국 휘청거린 것처럼 보입니다.

대중들, 특히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독자들이 '제제'에 분노하는 이유는 아이유 그녀가 모티브로 삼은 제제라는 인물이 (적어도 와플님이 해석한)그녀의 취지와는 완벽히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유가 대체 무슨 의도로 저 가사를 썼는지, 우리는 정확히 알지 못하겠지요. 문학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표현의 자유지만, 그렇다한들 5살짜리 아이를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한 가사는 분명 납득되기 어렵고,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도 불가피하게 따라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제제는...글쎄요, 책을 읽어본 독자들, 특히 이 책에 절절하게 공감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많은 위로를 얻어온 독자들에게 제제란 단지 가정폭력에 대한 상징적인 인물일 뿐만 아니라 곧 자기 자신의 상처, 혹은 자신이기도 합니다. (아이유 그녀 자신이 제제를 자신의 일부와 동일시하려고 했듯이 말이에요) 그런 제제가 하필 이런 식으로 재해석될 줄이야! 독자들 입장에선 굉장한 분노였을 겁니다. 출판사의 대처가 완전히 올바르다곤 할 수 없지만, 어쨌거나 출판사 또한 이러한 독자들의 분노를 동일하게 느꼈던 거겠죠. 완벽한 대변이라곤 볼 수 없지만요. 아이유가...정말 책을 읽었는지 읽지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제라는 인물을 그런 식으로밖엔 해석하지 못했고 그런 시선으로밖엔 읽지 못했다는 것은 정말 유감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소감이지만요)

작품 속 제제는 빈곤한 가정환경과 심한 가정폭력 속에서 성장하는 5살 어린 소년입니다. 아이유는 제제를 모순점이 많고 두가지 성격을 가진 양면적인 캐릭터라고 말해요. 못된 장난을 치고 나쁜 욕설을 뱉어도 작품 밖의 자신은 그를 응원하게 만드는...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기 때문에 어마어마하다고 말하죠. 하지만 제제의 그런 양면성 역시 가정폭력, 즉 제제가 처한 불우한 상황 속에서 형성된 부분입니다. 우리, 그리고 아이유가 작품 속 제제를 끝까지 응원하게 되는 이유는, 제제가 못된 장난을 치고 욕설을 뱉어도 그것을 포용할만한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제의 그러한 양면성이 어디서 기반했는 지를 작품의 흐름 속에서 알고, 공감하고, 안타까워하기 때문입니다. 제제의 양면성이 섹시하고 대단해서가 아니라요. 세상엔 많은 작품이 존재하고, 따라서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는 많아요. 그녀가 양면성의 성질에 대해 섹시함을 느끼고 그것을 성적 대상화 시켜 자신의 이미지에 부합하게 가사를 쓰기로 했다면, 굳이 제제가 아니어도 다른 캐릭터를 쓸 수도 있었을 겁니다. 폭력에 노출되어 자라난, 상처 많은 어린 제제의 양면성이 아니더라두요. 뽀르뚜가와 함께 어린 제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소중한 역할인 밍기뉴의 입장에서 제제의 양면성을 '더러워 교활해' 라고 평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구요. 그녀는 모티브로 삼아야 할 대상이 완벽히 빗나간 것입니다. 표현의 자유, 좋죠. 가사를 쓴다고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녀가 그 가사를 대중에게 내놓았을 때, 그에 따라 오는 비난과 평가 또한 그녀가 오롯이 감수해야할 몫이죠.

아이유 그녀의 이미지 뒤에서 여태까지 있어왔던 논란과 꾸준하게 제기되어 온 '롤리타 컨셉'에 대한 비난을 그녀를 사랑하는 대중들의 옹호로 넘겨왔던 것은 정말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녀는 '이런 못된 짓을 저질러도 내가 그를 응원하게끔 하는 제제처럼 대중들이 내게 제기되고 있는 무수한 의혹과 문제 속에서도 나를 응원하고 사랑해주길 원해' 라는 심보였을 지도 몰라요. 이런 마음이 제제와 자신을 동일시시키는데 일조했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녀는 너무 멀리 나갔어요...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서를 넘어버린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아이유의 음악성을 좋게 평가하고 또 좋게 들었던 저로서...그리고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열렬히 사랑하는 독자로서 아이유의 이번 제제에 대한 피드백 속도와 피드백 내용은 너무나도 실망스럽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제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몰라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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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  빅뱅 방탄 에펙 레벨 아이유
해석의 자유가 있고 원작자의 의도에 벗어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제제는 그렇게 쓰면 안 되는 노래야! 이러신다면 아이유의 뮤비도 원작자가 그런 의도로 촬영한 뮤비가 아닌데 그렇게 보지 말아 주세요ㅜㅜ 너랑 나 뒤 인형도 그렇고 제대로 나온 진실을 보면 들어맞는 게 단 하나도 없답니다ㅜㅜ 그리고 포즈는 그럼 원피스에 손을 들고 찍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요ㅜㅜㅜㅜ 그리고 여러컷중 그 한컷이 그렇게 나온건데ㅜㅜ 팔 포즈 다른 사진도 있답니다!ㅜㅜ 애초에 신발은 원피스랑 안어울리는 구두를 많이 신었습니다 꼭 초록 신빌만 신은게 아니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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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린
맞아요 좀 지나치게 끓어오르는듯한... 사람들이 좀 단말적인 요소들에만 집중하는 듯해요. 솔직히 그렇게 표면적이고 단말적인 요소들만 본다면 위에서 언급된 레옹의 마틸다나 롤리타의 롤리타가 오히려 아이유의 제제보다 더 선정적이죠. 단순하게 '소아성애를 표현했다'라는 사실만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게 좋을것같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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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의자얌  육성재를육성한지21년째
이글에는왜이렇게댓글이없지.. 솔직히좀공감인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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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고통받는 철쭉소년
마지막은 좀 공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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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물범  그래
오 마지막 공감..두번째의 해석은 새롭네요 공감하긴 어렵지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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