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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내가 어린 제제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야
위와 같이 아이유가 한 말은 언급되지 않고
아이유가 한 여러인터뷰 중 일부 발췌된 것만 논란이 되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어린 아이에게 섹시하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에

올린 사과문에 정확히 명시하여 사과하였음.
물론 아이유가 어린아이에게 '섹시하다' 라는 표현을 쓴 부분에서는 사과를 했다 해서
가사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용서를 받거나 이 일이 없었던 것으로 될 수 없으며
또한 논란의 여지를 준 자체만으로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음.
하지만
가사에 대한 비판과 개인의 해석을 넘어
제제 가사→ 로리타적 해석→ 아이유 작사→ 아이유 로리타 옹호
결국
아이유 = 소아성애자
이렇게 되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음.
(로리타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순수하게 비판하신 분들도 있지만
제가 여러 SNS와 커뮤니티 뿐만아니라인스티즈에서도 이렇게 발언하신 분들 봐서 하는 얘기입니다.)
2
이번 제제 가사 논란으로
'표현의 자유와 윤리의 우선순위' 에 대한 논쟁도 뜨거웠음.
사실 이 주제는 오랜세월을 거쳐 지금까지도 명확한 답을 내고 있지 못하는 상황임.
(사실 나 또한 이 주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에도 서질 못하겠음.)
"아이유의 제제 가사도 표현의 자유이다" 라고 주장하는 측과 함께
"표현의 자유에도 금기는 존재하며 윤리가 우선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도 충분히 존중받을 만함.
하지만
제제 가사의 로리타적 해석의 가능성을 제기 또는 비판 하는 것이 아닌
로리타적 해석을 기정사실화시켜 이를 함부로 유포하거나, 다른 해석을 가진 사람에게 이를 강요하는 등의 행위로
한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훼손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3
더불어
"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해석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맞는거 아니야?" 라고
다수의 대중이 주장하는 해석만이 맞다고 생각된다면
12명의 성난 사람들> 이라는 영화가 주는 메세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음.
| 12명의 성난 사람들> 영화 줄거리 |
이 영화는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님을 지적하며 소수 의견의 중요성
그리고 결정의 책임성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음.
(물론 편견의 무서움에 대한 메세지도 담고 있지만 이는 내가 말하는 상황과 공통분모가 없음)
4
아이유 본인에 이어서 소속사 그리고 뮤비감독님까지
대중이 요구한 피드백을 올린 지금.
피드백을 수용하는 것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대중에게 있으며
그 어떤 결정이라도 그것이 옳다, 옳지 않다 할 수 없음.
하지만
그렇다고 한 사람의 진심이 담겨 있을 수도 있는 피드백을
'거짓말' 이라고만 단정짓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태도일까 라는 생각이 듦.
(피드백을 수용'안하는' 것과 '거짓말'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함)
이번 아이유의 제제가사 논란으로
제제 가사의 로리타 여부를 떠나서
평소 '로리타' 라는 개념에 무지했던 우리나라 사회에 깨달음을 주었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온라인에서의 대중의 힘이 상황에 따라 여론의 위험성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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