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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322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1/18) 게시물이에요




정신과 박사가 분석하는 박근혜와 대한민국 트라우마 txt | 인스티즈


박근혜 대통령같은 경우를 보면 (세월호에) 공감하지 않잖아요 이 고통을. 외면하잖아요. 

- 눈물흘릴때는 어떻게 보셨어요

그건 눈물 아니었어요. 아니었고.. 다 아시잖아요. 눈물 아니에요. 

- 진짜 눈물과 가짜 눈물을 어떻게 감별하십니까

아니 눈물이라는 것은 전신적인 반응이잖아요. 얼굴색도 달라지고 얼굴 근육도 달라지고.. 눈에서 물이나오는 것이 눈물이 아니고, 모든 것이 통합된 결과로 나오는데, 전혀.. 눈에서 물만 나오지 딴 걸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니란 걸 대번에 느꼈고요.

이렇게 냉소적이고 망언하는 사람들이 많고.. 고통을 받는 유가족들을 비아냥거리고 경멸하고 이런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일단 박근혜 대통령을 예로 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은 유가족의 아픔에 대해서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는데요. 전 그게 박근혜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트라우마가 치료가 안된 결과라고 봅니다.

- 그러니까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죽음?

그렇죠. 엄마 아버지가 총탄에 맞아서 박근혜 대통령의 어린 시절에 그렇게 갑자기 목숨을 잃었잖아요.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칩거 한 18년동안 한 것을 보면 일기나 여러가지 기록들이 있어요. 본인들이 쓴 기록들. 그걸 쭉 보면 나와있는데.. 

그 기간동안 거의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서 18년을 방 안에서 요가하면서 버틴 사람이에요. 와신상담하면서. 근데 그때의 경험을 일기에도 남아서 본인이 얘기했지만.. 아버지 앞에서 그렇게 절절매고, 권력의 정점이었으니까.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아버지였는데, 아버지가 죽고 난 다음에, 그렇게 아버지 앞에서 절절맸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싹 배신을 하고 그랬다. 세상이 나한테 다 등을 돌렸다. 이런 생각 속에서 18년을 혼자 버티면서 살아남은 사람이죠.

그렇게 되다보면요. 세월호 유가족들이 고통스럽다고 울고불고하면요.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속마음이 이랬을거라고 봐요. 

"너희들 그까짓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겪은 고통에 비하면, 너흰 몰라서 그렇지 나는 그것보다 더 큰 고통을 겪었고, 그걸 혼자서 다 이기고 여기까지 왔어.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마음이었을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어요. 전혀 감정이입이 안돼요. 왜냐하면 자기가 받은 그 끔찍한 고통에 계속 매몰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고통에 마음의 시점이 이동하질 않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또다른 폭력을 행사할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죠. 

근데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일단 1950년도 한국전쟁을 겪으며 온국민이 트라우마 환자인거예요. 그거 한번도 제대로 치료한 적 없어요. 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식을 낳고 굉장히 집에서도 폭력적으로 자식들한테 했고, 사회구조도 그렇게 돌아갔고.. 제주 4.3 그렇게 민간인이 3만명이 학살당했는데, 그 트라우마 한번도 치료한 적 없어요. 광주항쟁? 한번도 치료한 적 없어요. 이런 것들이..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들이 온 사회에 굉장히 넓게 퍼져있는데.. 그런 것들이 이렇게 누적이 되다보면 타인에게 적절한 정도의 공감을 한다든지, 타인의 고통에 감정이입을 한다는 것이 사회구조적으로 굉장히 어려워지는 거예요. 사회의 바탕이 그렇게 되는거죠. 

그런 노인들이 자신이 살아온 시절이 너무 끔찍하고, 죽다 살아났고, 형제 몇은 다 죽으면서 거기서 살아남아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이고.. 그러니까 "얘 하나 죽은거..? 그거 별 거 아냐. 지금은 세상이 더 좋아져서 돈도 준대. 야~ 나같았으면 그정도는~" 이런 마음들이 있는 거예요. 치료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 고통에 아직도 깊이 매몰 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렇게 극단적인 사회적인 트라우마가 있을때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말하자면 그런 것들이 반쯤은 괴물이 되는 사람을 양산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 정혜신 박사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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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게맞나
와 소름돋아..... 어느정도예상은했지만......와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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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TW_ LEO
헐......소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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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이 떴다 everybody squalay  ssongda&CL
와...... 소름돋는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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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이가 덜렁거려  방탄 비스트
소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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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  5방신기블락비세븐틴
아.. 근데 정말 이게 사실이면 누가 나쁘다 잘했다를 떠나서 모두가 너무 불쌍하다.. 박근혜 대통령조차도 지금의 정치를 떠나서 자기의 어린시절은 자기가 택한 게 아니었으니까.. 뭔가 마음이 그렇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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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짓기귀찮
저는 오히려 이거 보고 좀 안타깝네요... 성격 자체가 나빠서 거짓 눈물을 보인게 아니라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하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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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비스트 박서준
그래 이런 생각을 하기는 했지. 물론 진보파인 우리 부모님도 대통령 당선 직전 이런 이야기를 미리 해주셨고. 그래도 생각해야할 건, 당신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거다. 부모가 비참히 자신의 눈 앞에서 떠나갔다지만 그걸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당신은 노력했어야만 했고, 그렇지 못한 거라면 적어도 그 아픔을 되새겨 공감하고 참회했어야 했다. 행여나 정말 '그딴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세월호 사건을 결코 그런 시각으로 봐선 안 되는 거다. 적어도 그 자리에 있는 이상은. 그걸 모두 극복할 다짐으로 당신은 대한민국 정부의 중심에 있는 거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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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비스트 박서준
당신도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커서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한 아이를 낳고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의 위로를 건네본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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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앙니니
하지만 광주민주화 운동에 가족들을 잃은 수많은 분들이 세월호 유가족과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추모를 다녀갔었죠. 국민의 정서에 공감하지 못하고,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는 대통령은 이 나라에 필요 없습니다. 이 글에 나와있듯, 우리 국민들이 가진 크고 작은 트라우마들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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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머겅b
2222222222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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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드버거주세요
온 국민이 치료를 받은적이 없다는 점 너무 안타깝네요.마음의 고통을 치료해야 남과 교류할 수 있는데 조상님들 전쟁후 큰 트라우마들로 평생 폭력으로 일관하시며 생을 마감하신 분들 분명 많이 계실겁니다..그래서 참 안타까운 일이란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미래를 결정하는건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선택을 하는 의지니까요.
다른사람은 몰라도 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질 못하니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정권유지에만 힘쓰는 국한이 되버린거겠죠. 임기끝나는 날까지 이 나라를 많이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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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머겅b
"너희들 그까짓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겪은 고통에 비하면, 너흰 몰라서 그렇지 나는 그것보다 더 큰 고통을 겪었고, 그걸 혼자서 다 이기고 여기까지 왔어.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마음이었을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트라우마가 치료되지 않으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어요. 전혀 감정이입이 안돼요. 왜냐하면 자기가 받은 그 끔찍한 고통에 계속 매몰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고통에 마음의 시점이 이동하질 않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또다른 폭력을 행사할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죠

이 파트 정말 공감돼서 소오름... 너희들 고통 아무 것도 아니다, 내가 더 큰 고통을 겪었고 혼자 다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이 마인드 가지고 있는 사람 진짜 피곤한 사람임 피해야할 사람 1순위까지는 아니지만 피해야할 사람...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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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XX
진짜 맞는말인게 우리나라 사람들 문제가생겨도 누구하나 제때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려는 생각보다 자신의 고통과 비교를 먼저하는 반응이 더 많음...
어른들 가끔 말할때 그 사건자체에 감정이입하기보다는 "내 고통이 더 커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반응이 먼저나오는게 다 저런이유였구나.. 우리부모님이 딱 저러심. 되물림되는듯
대통령 개인으로만보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마냥 안타까워할수만은 없는게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삶이 망가지고있는 오천만명의 국민 또한 안타까움.
온국민의 행복을 위해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야 할 사람에게 공감능력의 부재는 심각한문제임. 국민을 위해 일하는사람이 국민에게 공감을 못해서는 뭐가 고통이고 뭘 원하고 뭐가 필요한지 알수있을까?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어떻게 할까요?
저 말이 사실이라면 필수자질인 공감능력이 부족한 대통령은 정치보다 치료를 먼저 받아야하는것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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