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제1회 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 각국이 프로 선수들을 출전시킨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1회초 정근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2번 이용규가 우중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3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3번 김현수의 우중월 2루타가 터져 추가득점했다. 미국 선발 잭 세고비아는 여기서 강판됐다.
승부는 4회초에 갈렸다. 1사후 9번 김재호가 좌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정근우가 내야 안타, 이용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만루를 채우자 김현수가 우월 2루타를 시원하게 날리며 김재호와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0.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3루가 됐지만 기다리던 한 방이 여기서 터졌다. 5번 박벼호가 두번째 투수 브룩스 파운더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관중석 상단으로 넘겨버렸다. 박병호의 화끈한 3점포로 대표팀은 순식간에 7-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광현이 이번 대회 들어 최고의 피칭을 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2.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4.1이닝 2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진 두 경기가 모두 김광현 선발 경기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김광현은 최고로 잘 던졌다.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고 이어 임창민-차우찬-정대현-**이 등판해 그동안 뜨거운 화력을 자랑해오던 미국 타선을 원천 봉쇄했다.
프리미어12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총연맹)가 야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위해 올해 새롭게 만든 국가대항전으로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8위다. 1위인 일본을 4강에서 꺾은 뒤 2위인 미국마저 결승전에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44&aid=000039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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