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이대호 "일본 배려해 세레머니 자제했다" | 인스티즈](http://s7.postimg.org/8e4oq9z6j/htm_20151122174017941844.jpg)
침착했던 승리 세레머니는 대표팀 야수진 맏형 정근우(33·한화)와 이대호(33·소프트뱅크)의 '스포츠 정신'에서 비롯됐다.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2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4강전에서 숙적 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한 뒤, 결승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대파하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정상 전력 구축에 실패한 채 대회를 맞았고, 졸속 대회 운영 탓에 힘겨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태극전사들은 기어코 우승을 일궈냈다.
선수들이 느꼈을 환희와 성취감은 짐작조차 힘들다. 그만큼 대단한 일을 해냈다. 그러나 선수들은 승리가 확정된 직후 절제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일본과의 자존심 대결을 승리로 이끈 뒤에는 이대호가 직접 나서 선수들이 도열부터 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우승 확정 뒤 선수들은 서로에게 축하는 건네는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근우와 이대호가 속깊은 생각을 했다. 귀국장에서 인터뷰를 가진 이대호는 "(정)근우와 얘기를 해봤다. 세레머니를 자제할 것인가 즐길 것인가 고민했다. 그러나 다른 팀을 배려했다. 이대호는 "승부에 세계에서는 이기는 팀도 있지만 지는 팀도 있다. 과하게 기쁨을 노출하다 보면 우리 팀이 졌을 때 똑같이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덕분에 한국팀은 경기 매너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실력은 물론 스포츠맨십까지 드러내며 완벽한 우승을 해냈다. 한편, 이대호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일단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쉬고 싶다. 그 사이에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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