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자 간첩, 스파이를 찾던 중 한국의 마타하리라고 불리는 김수임을 소개할까 함
사실 한국의 마타하리의 원조는 원정화라는... 이 분도 나중에 다루겠음 물론 마타하리도 ㅇㅅㅇ)/
긴글주의 필력딸림주의 ㅎ

김수임은 1911년 3월 1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태어남 아 응애입니다
태어난 것은 연천군에서 태어났지만 개성 선죽교 밑 빈민촌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살았다고 함
빈민촌에 살아서 가난한 것은 당연...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난해 결국 11세가 되던 해에 민며느리로 15세 신랑에게 팔려가다시피 시집을 감 ㅠ..
참고로 김수임은 어릴 때부터 예쁘다고 소문이 났을 정도라고 함... 믿거나 말거나... ㅇㅅaㅇ
아쉽게 어릴 때 사진은 찾지 못했슴돠 --
(자료 찾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미국에서도 김수임 사건을 다뤘는데 알려진 외모와 다르게 생겨 많이 실망했다고 함 ㅋㅋㅋ)
민며느리로 팔려간 김수임은 신랑의 횡포에 못 이겨 4년만에 야반도주로 가출을 시도함
가출 후 미국인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이화여전 영문과에 들어가게 됨
여기서 룸메이트인 모윤숙을 만나게 됨
모윤숙과는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가 됨
김수임은 영어회화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 세브란스병원 미국인 치과과장의 비서이자 통역사로 취직을 하게 됨
병원에서 근무 중 환자로 있던 이강국을 알게 되고 서로 첫 눈에 반한 이강국과 김수임은 그렇게 폴 인 럽 ♡
사실 이강국을 어떻게 만났는냐는 잘 알려지지 않았음...
공판 당시 김수임 왈 동무의 집에서 윷놀이 하다가 그때 처음 봄 그 담날 이강국이 밥 먹자고 그래서 ㅇㅋ하고 사귀자고 해서 ㅇㅋ한 것 뿐... 이라고는 하는데... 진실은 둘만이 아는 사실......☆
이강국은 김수임에게 자신의 비서가 되어 달라고 부탁함
하지만 김수임은 거절하고 미국대사관의 통역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음
또한 사교적인 성격과 뛰어난 영어 실력 덕분에 모윤숙이 만든 사교클럽에 가입하게 됨
그러다 사교클럽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미국대사관의 고문 수사기관의 베어스...!
베어스의 구애로 김수임과 베어스는 동거를 시작하게 됨
.....?

예...? 이강국은...? 사랑하는 이를 두고 다른 남자와 동거를...?
당시 이강국과는 헤어졌다, 여전히 사귀고 있었다, 떨어져있던 사이었다, 사실 이강국은 유부남이었다 등 여러 자료가 나오긴 하지만 정확히 알려지진 않은 것으로... ㅠ
그렇게 베어스와 동거를 하며 두 아들을 낳게 됨
왼쪽이 베어스(추정...) 오른쪽이 글의 주인공 김수임
그렇게 조용히 잘 사나 싶었는데......
이강국의 체포령이 내려지자 김수임은 자신의 집(이라고 쓰고 베어스의 집이라고 읽는다)에 이강국을 숨겨 줌... ^^...? 네??
이강국은 북한의 상업성 국장으로 남로당의 주요 인물이었음
독일공산당원의 일원으로 가담한 전적도 있는 그런 사람... 남로당의 주요 인물인 그런 사람...
김일성정권에서 초대 외무부장으로까지 발탁된 사람이었고 대남공작에 있어 자신의 집을 거점으로 사용해 남한의 각종 기밀을 빼돌려 남로당에 제공하고, 수감 중이던 남로당의 사형수까지 빼돌려 월북 시킨 그런 무서운 사람...
김수임은 베어스를 속여 이강국을 집에 숨겨 주고 베어스의 지위를 이용해 이강국을 몰래 월북까지 시켜줌
숨겨주고 월북을 시켜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북한의 위조 지폐를 서울로 옮기는 일도 도와줌 ㅎ
또... 베어스의 지위를 이용해 미군철수계획과 같은 중요 기밀을 북에 넘겨줌
정확히 말하자면 베어스의 군용 지프를 이용 이강국을 월북 시키고 그 지프를 남로당에 팔고 베어스가 김수임에게 흘리듯 말한 미군철수계획을 알려주고......
이쯤 되면 베어스 바보... 최소 아낌없이 주는 나무...
덕분에 대한민국의 경찰 및 군대의 기밀과 정부의 1급 비밀들이 남로당에 다 보고 되었고 이로 인해 대공수사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게 한두 개가 아니라고 함... ^^...
그렇게 되다 보니 베어스의 동거녀인 김수임도 수사를 피할 수 없었지만 베어스의 집안과 동거녀를 수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또한 당시 김수임이 살던 집은 치외법권이 적용되는 곳으로 한국 경찰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김수임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건 다름 아닌 김수임의 절친 모윤숙이었음
모윤숙은 김수임을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초대를 하고 집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 의해 김수임은 믿었던 친구에게 통수 맞고 1950년 3월 체포가 됨
(그렇다고 모윤숙이 착하다는 건 아님 ㅎ... 모윤숙 친일파입니다)

사진은 김수임의 집에서 나온 총과 기밀 문서
증거까지 나오니 빼박캔트... 반박불가... 리얼간첩...
김수임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을 아껴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죽겠다고 하였으며 여전히 이강국을 사랑한다고 대답함
그렇게 김수임은 군사재판에서 국제스파이로 사형을 언도 받고 6월 15일... 북한의 6.25 남침 직전 총살로 처형이 됨...
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김수임 사형 당시 재판 과정에 의문이 많다고 함...
김수임은 국방경비법 위반으로 기소당했다고 하는데 그당시엔 그 법은 공포된 적도 없을 뿐더러 군법회의 판결문도 규정상 보존되어야 하지만 현재 모두 유실된 것으로 알려짐...
또한 김수임의 간첩 행위를 동조했다는 베어스는 민감한 정보에 접근권이 없었고 김수임이 북측에 넘겨줄 기밀도 없었다는 등...
베어스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함
나니요...???? ㅇㅅㅇ
이렇게 사건은 미궁 속으로... ☆
후에 김수임은 사랑과 목숨을 바꾼 여간첩으로 알려지며 소설, 영화 등의 작품으로 재해석 됨
누군가는 간첩 미화다, 또 누군가는 불쌍하고 안타깝다 등 반응이 나뉘니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필력이 딸려서 죗옹 ㅠ
다음엔 윤정화나 마타하리로... 만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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