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yhoney1.tistory.com/962
웨딩드레스를 특징짓는 것이 바로 흰색이다.
순결한 신부를 상징하는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는 관습은,그러나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다.
19세기이전에는 대부분 신부들이 가장 좋은 드레스나 새로 지은 드레스를 입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 문화권에서 신부복은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이 등장하는 옷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흰색 웨딩드레스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흰색의 웨딩드레스가 처음으로 선 보였던 것은 1820년 대로 알려진다.
사실 그전까지만 해도 신부의 드레스에는 지금과 같은 유형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
고대 로마에서의 신부들은 결혼예복으로 노란색 옷을 입고 플래매움(flammeym) 즉 붉은빛깔의 노란색 베일로 신부의 얼굴을 가리기도 했지만,대부분의 경우 세계의 여성들은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나라만 해도, 결혼식 때입은 옷은 그 색상부터가 화려하고, 장식도 다양했다.
<드레스>
신부를 상징하는 컬러로 흰색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이후이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신부의 처녀성을 강조하고 증명하기위해 결혼식 때 흰 옷을 입는 풍습이 생기기 시작했다. 순결하지 못한 신부가 흰색의 옷을 입으면, 그 색이 변한다고 믿었다.하지만 이러한 노골적인 처녀성에 대한 공개 여부를 놓고 흰색의 웨딩드레스를 둘러싼 논란은 무려 1백50년이나 계속되었다.
1813년 유명한 프랑스 잡지 ‘주르날 데담(journal des dames)’에 흰색 웨딩가운과 베일을 담은 그림이 최초로 실리면서 현대적 웨딩 드레스의 기본 스타일이 제시되었고
1884년 빅토리아 여왕이 흰색 공단에 오렌지 꽃으로 장식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이후 흰색은 웨딩드레스의 확고한 상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던 것이다.
<베일>
순결한 신부의 상징인 웨딩드레스를 구성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신부만을 위한 베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신부를 꾸미는 것 중 베일만큼 신비스러운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베일을 쓰는 신부는 자신의 신랑 외에 다른 어떤 남자도 모르는 처녀라는 것을 상징하시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베일 역시 순결과 관련된 풍습에서 시작된 것이다.
순결한 신부는 꽃을 엮어 만든 화관을 썼지만 부정이 발견된 신부는 베일을 써야 했다.
부정의 대상이 신랑 일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애초의 이런 의미는 지워지고 아름다움만을 위해 베일을 사용하고 있다.
결혼식 직전까지 신부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베일을 썼다는 얘기도 있다.
<부케>
웨딩드레스에 빠질 수 없는 부케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으로 원래는 곡식의 열매를 묶은 곡물 다발 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꽃다발로 바뀌게 된 것이다.
신랑이 결혼식날 아침에 들꽃을 따다 꽃다발을 만들어 신부에게 선물하면 신부는 그 가운데 한 송이를 빼내어 신랑의 가슴을 장식했다고 한다. 이것이 신랑의 꽃인 부토니어가 된 것.
결혼식이 끝난 후 신부가 부케를 뒤로 던지는 풍습은 이 부케를 받는 신부의 친구가 곧 결혼하는 행운을 얻게 된다는 믿음에서 유래된 것이다.
유럽에서는 'Something old, something new, something borrowed,something blue'라는 웨딩 드레스의 원칙이 전해지는데, 이는 드레스, 헤어드레스, 구두, 코사지 등 신부의 웨딩드레스 구성 요소 가운데 물려 입을 만큼 오래된 것, 새로 만든 것, 친구에게 빌린 것, 파란색을 띤 것이 하나씩 들어가야 행복한 신부가 된다는 전통이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