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른 프랑스의 에메 자케감독은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아스날의 사령탑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제의를 고사하면서

거스 히딩크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
역대 최고의 파격대우. 여론은 술렁였다



온 국민의 기대와 우려를 안고 첫 출범한 히딩크 사단
그런데 그는 뭔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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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다 흔들어버렸죠."


전폭적인 지지를 한몸에 받고
출전한 칼스버그컵 대회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대표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참가한 컨페더레이션스컵

강호 프랑스와의 대결에서
공격다운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예선 탈락

반면 무서운 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는
공동 개최국 일본



그 후 체코와의 평가전에서도 0:5 참패 월드컵 본선을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히딩크를 오대영이라 불렀다


하지만 히딩크는 여전히 여유로웠다












그리고 2001년 12월

긴장이 감도는 그 순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강호들과의 월드컵

히딩크의 선택은 체력이였다



선수들은 이미 지쳐있었다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대표팀
16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당시 성적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것은 일명 파워프로그램
사람들은 유럽식전술에 조바심을 냈지만 체력에 대한 히딩크의 고집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월드컵 직전 히딩크가 꺼낸 비장의 카드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유럽강호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이 열렸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이 달라져있었다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는 대한민국




그리고 프랑스와의 월드컵 최종 리허설이 시작되었다
연이은 유럽강호들과의 평가전에도 지친기색 하나 없는 태극전사들




젊은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
대한민국은 붉은 물결로 흔들렸다







비록 역전패했지만 국민들은 환호했다
48년만에 첫승의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 희망의 원천은 기술도 전술도 아닌
90분 내내 압박 축구로 상대를 맞서는 태극전사들의 강인한 체력












2002년 6월 4일 동유럽 강호 폴란드와의 결전의 날









결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태극전사






경기시작 휘슬이 울리자
우리의 문전을 향해 달려드는 폴란드




전반 9분
분위기를 바꾸는 홍명보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그리고 전반 26분
황선홍이 마침내 폴란드의 골문을 열었다






그리고 후반 8분




월드컵 도전 48년 동안 목말랐던 첫승이
손끝에 잡히는 순간이었다






감격의 첫승
모두가 축구로 하나되어 웃었던 역사적인 날이었다







두번째 결전의 날

치열한 접전 속에 좀처럼 열리지 않는 골문






스트라이커의 부상으로 흔들리는 빈 틈을 놓치지 않는 미국
미국이 먼저 선취골을 터트렸다



천금같은 동점의 기회를 얻은
대한민국


그런데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연이어 찾아오는 득점기회
하지만 미국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않았다



후반 33분
이을용의 프리킥이 미국 문전에 있던 안정환을 향했다








16강 마지막 관문 조별리그 3차전
우리의 마지막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포르투갈이였다





태극전사들의 철통방어에 경기흐름이
우리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4분



포르투갈 골문을 세차게 흔드는
박지성의 그림같은 골







강호 포르투갈을 꺽은 대한민국의 승리
월드컵 최초의 16강 진출이였다




수백만의 인파가 거리로 나와
대한민국을 외쳤다




대한민국 최초의 16강 진출
그러나 상대는 세계최강 이탈리아였다

모두가 이탈리아의 승리를 예상했다


48년만에 올라온 꿈의 그라운드
세계최강 이탈리아를 상대로 태극전사들은 온힘을 다해 당당히 맞섰다



상대 문전에서 공격을 펼치던 그 때


이탈리아를 상대로
절호의 득점찬스를 맞은 대한민국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참히 날려버린 득점기회


이어 전반 17분
비에리의 날카로운 선취골


선취골을 넣고 더욱 거친 플레이로 태극전사들을 압박하는 이탈리아
그들의 어깨는 너무 넓고 높았다






노장 수비수대신 패기어린 공격수들을 투입시킨 히딩크


경기종료를 얼마남겨 놓지 않은 상황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터진
설기현의 천금같은 왼발 동점골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단 한번의 기회를 잡아야하는 연장전

연장후반 11분
마침내 태극전사에게 온 절호의 기회














기적의 월드컵 8강
경기 초반부터 개인기를 앞세워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는 스페인




16강 이탈리아와의 연장전까지 갔던 접전으로 체력이 바닥 난 상태
태극전사들은 한국축구 특유의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상황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했지만 번번이 득점기회를 놓치며 무너지는 스페인

120분간의 혈투에도 좀처럼 끝나지 않는 승부




4강진출의 운명이 걸린 승부차기
히딩크 감독은 그 순간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대한민국의 첫번째 키커로
든든한 맏형 황선홍이 나섰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승부차기

양팀의 세번째 선수까지 성공한 상황




그리고 유독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 호아킨이 나섰다




호아킨의 슈팅이 거미손 이운재의 손에
정확하게 걸리는 순간

승리는 우리에게 한발 다가오는 듯 했다



그리고 승부는
홍명보의 발끝에 달려있었다


마침내 무적함대 스페인과 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렸다









경기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투혼을 불태우는 태극전사들



4강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질주


우리의 문전을 향해 날아온 공


독일의 선취골이였다





그렇게 태극전사들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아쉬운 0:1 패배

태극전사들의 질주도
여기서 이렇게 멈추었다











2002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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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통 이 씬 김선호 아이디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