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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5/12/10) 게시물이에요





때는 2003년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당대 최강의 저그로 꼽히던 홍진호는 강민과의 대전을 선택한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그래서 벌어진 B조 경기...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당시 프로토스의 대저그전은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유행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러나 강민은 원게이트 플레이를 선택했다.

엄재경 : 강민의 꿈꾸는듯한 플레이가 시작이 되죠. 다른 프로토스는 여지간해서 강민처럼 플레이 안합니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거기서 커세어를 한기 뽑아내고 정찰과 오버로드 사냥을 수행한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커세어와 함께 소수 질럿으로 저그를 견제하면서...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곧바로 리버로 이어지며 시간을 범과 동시에 일꾼사냥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그와 동시에 게이트와 앞마당을 추가하며 드라군을 뽑아낸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추가드라군과 리버로 경기를 끝낸다.

이 경기는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아닌 원게이트 출발에 이은 물흐르는듯한 운영으로 저그를 잡아낸 기념비적인 경기였다.

당시의 고정관념과 정반대의 경기를 펼치며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 엄재경의 스토리텔링이 극에 달했던 경기이기도 하다.


엄재경 : 이야~ 강민은 다른 프로토스유저들이 모두 '예스'라고 말할때 '노'라고 말하는 선수거든요?


진짜로 프로토스 대 저그전 이렇게하면 안되지 하는 플레이를 골라서 해요.


거의 강민은 몽상가입니다. 몽상가.

--------


엄재경 : 게이트웨이에서 질럿 약간 뽑고, 그 다음에 스타게이트까지 지어서 커세어도 뽑고, 그리고 로보틱스도 짓고


거기서 셔틀, 리버 다 뽑고.. 그러면 예전에 한 6개월전만해도 프로토스 고수건 중수건 할것없이 프로토스 쓰는 사람들은


다들 콧방귀 꼈을겁니다. 꿈꾸지 마라, 꿈같은 소리하지 마라.


그런데, 강민은 꿈을 꾸었거든요?


세상은 몽상가가 바꾸는거에요.

해당 경기 해설중 엄재경이 발언한 내용입니다.

엄재경의 말처럼, 미래 프로토스vs저그전의 기본골격은 강민이 짜놓은대로 형성되었습니다.

비록 더블넥서스가 첨가된 형태가 다르지만,

빠른테크를 통해 소수유닛 견제 (커세어다크, 커세어리버) → 견제의 시간벌이를 이용한 게이트추가 혹은 추가멀티


라는 형태로, 비수류&비수류에서 파생된 정석빌드 등 다수의 대저그전 빌드에 차용되었습니다.

간략하게 말해서, 강력한 대신 테크를 요구하고 가격이 비싸서 '후반에서 쓰는 유닛'이라고 꼽히던 고테크 유닛들을

처음부터 빨리 타고 그 이후에 저테크 유닛을 뽑는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낸거죠. (선고테크 -> 이후 게이트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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