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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5/12/14) 게시물이에요





문재인을 끌어내리려는 세력이 밖에만 있을까

문재인을 대권가도에서 끌어내리려는 세력이 밖에만 있을까?

요즘 종편을 보고 있으면 묘한(?) 정치적 흐름을 느끼게 된다.

먼저 그들은 문재인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종편이 대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야당의 당 대표에게 총알세례를 퍼붓는 것이 이상할 리는 없다.

정작 이상한 것은 그게 아니다.

문재인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랄하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도

야당내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온건하게 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TV조선이나 채널A 등이 새누리의 맞은편 당에 소속되어 있는 정치인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하고 그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서 긍정적인 말을 쏟아낼 집단인가?

더더군다나 그것이 선거라든가 대권과 연결되어 있을 때 말이다.

당연히 TV조선 등 종편은 그가 현재의 최고 유력 정치인이라면 어떻게든 그를 주저앉히려고 있는 말 없는 말을 다 동원해가며 비난하고 있을 것이고

뭔가 싹이라도 보인다 싶으면 더 커지기 전에 잘근잘근 밟아서 제대로 클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해서 혈안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종편들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

다만 문재인에 대해서만 그렇게 하고 있다. (또는 추가로 꼽아보자면 박원순에 대해서만..)

다시 말하지만 인간성이 좋아보인다거나 능력이 있어보인다거나 해서 야당쪽 정치인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할 종편이 아님은 대한민국에선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유독 특정 정치인 앞에만 서면 가시를 누그러뜨리고 긍정적인 말로 치장하는 종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소위 '정치평론가'라고 하는 자들이 종편에 출연한다.

그놈들은 이 종편 저 종편을 돌아다니며 사실상 일정한 방향으로 정치적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몰아가는 역할을 한다.

한줌도 안 되는 것들이 문재인에 대해서는 온갖 말로 견강부회하며 비수를 꽂으려 야단이면서도 또다른 정치인에 대해서는 총질을 자제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오히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간중간 칭찬과 덕담의 말을 은근슬쩍 던지고는 게릴라처럼 빠져나가곤 한다.

유럽을 보라고도 한다. 유럽 각국에서 40대 등의 젊은 정치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거듭 언급하며 우리도 이제는 힘있는 젊은(!) 정치인이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도 한다.

직접 일선에서 국민과 접하며 일해본 행정 경험도 필요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총질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간단하게 한두 마디 던지고는 어느새 다른 주제로 넘어가버린다.

만약 그 대상이 문재인이었다면 그놈들은 사흘밤낮이라도 씹고 즐기고 맛보고 뜯었을 것이다.

어느 한 종편에서만 이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어느 정도의 온도차는 있지만 어느 한 종편이 문제가 아니라 전체 종편에서 비슷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가능해질 수 있단 말인가?

세종대왕이라도 환생을 해서 철저하게 기득권 세력과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이 막돼먹은 종편 놈들마저 감읍케 만들어

드디어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게 만들기라도 했다고 봐야 할까??

문재인으로는 불안하다, 문재인으로는 안 된다, 문재인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순 없다.. 등등

그들은 끊임없이 그리고 집요하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이와 같은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주입하려 하고 있다.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문재인과 그의 야당을 흔들려 한다.

예컨대 '당내 갈등·분란 유발 책임', '선거패배 책임론', '호남민심론' 등을 통해서 말이다.

(이제는 거의 국민들의 뇌리에서도 사라져가고 있던 동교동계가 갑자기 정치 전면에 등장한 것도 그리고 그들이 사사건건 문재인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일에 관여되어 있는 것도 참으로 재미있는 대목이다. 누군가에게는 손도 안 대고 코를 풀게 만들어주는 격일 수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그 누군가는 이미 링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이 된다. 대중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지라도. 또한 현재 야당의 주요 갈등 구도가 '친노 vs 비노'인 것처럼 몰아가는 가는 것 역시 허울뿐일 수도 있다.)

각 정치적 상황·단계마다 끊임없이 크고작은 잽을 날리면서 타격을 입히고 급기야는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가는 것이 그들의 전형적인 전술이자 미덕이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는 문재인(또는 박원순)을 물었다.

문재인이 주저앉고 끌어내려진다면 당내 대권가도에선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

숨겨진 인물(또는 '그들(?)이 숨기고자 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많은 국민들이나 네티즌들은 보수나 진보, 조중동과 그 반대편 신문 등 이분법적 선악구도에 익숙해 있지만 정치적 현실은 그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그리고 사분오열하고 이합집산하는 정치판에서 살아가는 정치인들에게 완벽한 적이나 아군은 없다.

[참고1] 아래 링크는 다들 알고있다시피 적들간에도 이해관계만 맞아떨어진다면 얼마든지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손을 잡을 수 있고 특정한 사안에 관해서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함께 싸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짤막한 기사 (동맹을 맺은 세력이 거대하고 강할수록 그리고 대중이 쉬이 연상할 수 없는 존재일수록 자신의 손을 더럽혀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공동의 적을 공격함으로써 지치게 만들고 결국에는 무너지게 할 수 있다)

http://media.daum.net/editorial/column/newsview?newsid=20060221185606959

[참고2] 정치인의 말과 행동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국민들은 정치인의 진면목이나 실체를 알고있는 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서 걸러지거나 만들어진 이미지를 접하고 그를 알고있다고 생각할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도 잘하고 이 사람만은 한번 믿어볼 만하다 싶어 적극적으로 밀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속은 누구 못지않게 더럽고 시커먼 놈이었다'와 같은 일은 너무도 많다.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얼마든지 말을 바꾸거나 뒤집을 수 있는 게 정치인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 ㅡ JP의 이중플레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425030331673

JP 밀명 받은 개헌연구팀에 YS측 - 안기부 요원이..

[憧憬 동경 이종찬 회고록]35〉JP의 이중플레이

 

1997년 11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국민회의와 자유민주연합 간의 '야권후보 단일화 합의문 서명식'.

문재인을 끌어내리려는 세력이 밖에만 있을까 | 인스티즈
김용환(오른쪽)이 서명식에 앞서 JP와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김용환은 그보다 꼭 1년 하고도 이틀 전인 1996년 11월 1일 DJ의 서울 목동 처제 집을 방문해 DJP 연합의 원칙에 합의했다.

이건개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무조건 김대중 후보로의 단일화를 전제로 따라오라는 식인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자꾸 돌면 당내 사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내각제가 후보단일화의 수단처럼 비치고 있는데 이것도 문제입니다. 정권교체는 내각제를 확실히 담보하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중략)

사실 김용환은 이미 1996년 말, JP의 지시를 받고 따로 DJ를 은밀히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한광옥과의 협상은 '형식적'으로 진행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JP가 그 순간에도 뒤에서 이중플레이를 하는지는 김용환도 몰랐다. JP는 YS와 따로 내각제 합의를 하고자 했다 어느 날 매일경제에 JP의 인터뷰 기사가 보도됐다. "국가가 편안하게 되려면 김영삼 대통령이 영단을 내려 중대결심을 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대선을 중지하고 비상사태라도 선포하여 내각제 개헌을 하라는 압력이었다. 김용환도 놀랐다. 즉시 이동복에게 확인해본 다음에야 JP의 진의를 알았다.

좀 더 자세히 파고들어 가니 김용환도 모르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용환은 즉각 당 정책연구실장을 맡고 있던 측근 송업교 의원에게 확인했다. 송업교는 JP의 밀명을 받고 시내 사무실에서 헌법개정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진용은 청와대와 JP가 보낸 인물들이고, 권영해 부장이 파견한 안기부 요원도 섞여 있다고 했다. 그리고 헌법학자인 한태연 교수가 그 자리에 끼어 있었다는 것이다. (하략)

[참고3] 대통령이 꼭 여권의 대선주자를 지지하고 밀어줄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적절치 않고 여와 야의 이념적 거리나 대립이 생각만큼 크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 정치의 지형에서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여권쪽 후보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 ㅡ 김영삼과 이회창의 경우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071122180013398

김영삼 "이회창 먼저 인간이 돼야"

김영삼 전 대통령은 22일 이회창 전 총재를 겨냥 "먼저 인간이 돼야 한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극동포럼 초청 특강에서 "정치도, 대통령도 모두가 인간이 되고 난 뒤의 일"이라며 "수신(修身)도 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치인치국(治人治國)을 할 수 있고 법과 원칙을 저버린 사람이 어떻게 감히 국민 앞에서 법과 원칙을 말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데 대해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며 "자신의 무능과 잘못으로 두 번씩이나 집권의 기회를 잃게 만든 장본인이 이제는 자신이 몸 담았던 정당과 후보에게 비수를 들이대고 있다"고 이 전 총재를 비판했다.

문재인을 끌어내리려는 세력이 밖에만 있을까 | 인스티즈


김 전 대통령은 BBK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와 관련, "내가 대통령 재임 중 김대중씨의 1,3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부정축재 자금 문제가 터져 나왔다"며 "검찰이 그 문제를 수사하게 되면 김씨 구속이 불가피할 것이고 대선을 치를 수 없는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 판단해 검찰총장을 불러 직접 수사 유보를 지시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 수사는 대선 판도를 뒤집어 보려는 전형적 정치공작일 뿐이며 국민의 걷잡을 수 없는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 이번 대선을 똑바로 치르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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