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목표중 하나가 매달 책 1권이상 읽기였는데요
직장다니면서 저녁에 돌아오면 참..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작심삼일로 끝나진 않은거 같아서 다행인것같습니다.
주로 과학분야 위주로 읽었구요, 이외 종교나 정치(?)로 한권씩 분야를 넓혀봤습니다.
#리뷰
1.태양계 연대기 - 원종우 저
이 책은 외계문명이나 UFO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굉장히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세계 여러 문헌 등 역사적 사료들과 과학적 이론을 통해서.
실제로 외계문명이 존재했는지, 존재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 왜 오늘날 화성에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지(이유는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작가는 서두에 '가설', 픽션이라고 미리 설명을 하고있으며 진짜로 믿으시는 분이 없도록 전제하고 있습니다 ㅋㅋ
2.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 장대익 저
먼저, 다윈의 식탁은 오늘날 생명과학계의 대표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진화론'에 대해
세계 저명한 과학자(혹은 학자)들이 진화론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두가지 입장에서 팀을 나누어 토론을 하는 것을 쓴 책입니다.
여러분께서 아실만한 과학자로는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제이 굴드, 노엄 촘스키(언어학자이지만 유명한 학자이고 책에 등장하기에 넣어습니다.) 정도가 있겠네요
다윈의 서재는 다윈이 지금까지 살아있다면 과연 그의 서재 책장에는 어떤 책이 꽂혀 있을까 상상해보는 책입니다.
진화론이나 과학책을 읽어보고 싶은데 어떤책을 읽어봐야할지 어려우신 분들은 이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3.종교전쟁 - 신재식, 김윤성, 장대익 공동 저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실제로 독파한것은 반절 정도밖에 되질 않네요.. ㅜㅜ
신학자(신재식, 종교인의 입장), 종교인문학자(김윤성, 중립의 입장), 생물학자(장대익, 과학자의 입장)가 종교와 과학에 대해 편지로 의견을 주고받은것을 묶어 엮어낸 책입니다.
그런데 갈수록 철학적인 내용도 첨가되다보니 읽는데 지쳐서 지금 50%상태에서 중단.. ㅜㅜ
4.눈먼 시계공 - 리처드 도킨스 저
'이기적인 유전자'의 저자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가 쓴책인데요.
현재 생물학계의 주된 패러다임인 진화론을 설명해준책입니다.
진화론이 아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있는 이유를 독자가 받아들일수 밖에없게끔 만들어줍니다.
(멱살잡고 강제로 하드캐리 당하는 느낌이랄까요?)
5.풀하우스 - 스티븐 제이 굴드 저
리처드 도킨스와 라이벌로 여겨지던 분이었지만 지금은 고인이 되신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가 쓴 책입니다.
마찬가지고 진화론에 대해 설명하고있는데요.
진화론안에서도 논란이 많은 '단속평형설'을 주창했던 과학자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진화론자 인지라 큰 흐름은 리처드 도킨스와 같구요. 또 도킨스 보다는 글을 이해하기 쉽게써서 읽기 더 편했습니다.
6.코스모스 - 칼 세이건 저
과학자이지만 인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로 살아갔었던 칼 세이건의 책입니다.
얼마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코스모스를 기반으로 13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었는데요.
확실히 영상보다는 책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우주에서 아주 작은 존재인 인간이란 존재에대해 성찰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7.과학혁명의 구조 - 토머스.S.쿤 저
어렵습니다.
진짜 엄청엄청 어렵습니다.
서문읽고 무의식적으로 덮어버린 책인데요 ㅋㅋㅋ
인류의 과학 패러다임이 어떤식으로 변화하는지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내년이 되야 다 읽을것 같네요 ㅜㅜ
8.팩트체크 - JTBC 팩트체크팀 저
팩트체크는 최초, 선거철에 접어든 미국에서 정치인들의 공약이나 발언들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위해 생긴 일종의 언론 캠페인(?), 팀 이라고 합니다.
보이스피싱에 가까운 거짓정보들이 넘처나고있는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 설거철뿐만아니라 매일매일 정보들을 체크해보겠다는 JTBC 팩트체크팀이 만든 책입니다.
새로운 내용이 들어간것은 아니구요, 그동안 방송에 나왔던 내용들을 엮어낸 책입니다.
객관적인 정보들이 많고 도움도 많이되었습니다.
번외. 그밖에 못읽은책.
1.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저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고있는 유시민 작가님의 책입니다.
과학혁명의 구조때문에 아직 못펼친 책인데요.. ㅋㅋㅋㅋ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저의 신념이나 가치를 세우는 작업을 해야할것같아서 구매했습니다.
2. 빨간 책 - 이재익, 김훈종, 이승훈 저
SBS 라디오 피디로 활동하고있는 분들의 책인데요
관련 팟캐스트를 듣고있는데 팬심+제목빨로 샀습니다 ㅋㅋㅋ
작가분들이 현재 본인들을 있게해준 책들을 소개해주는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저혼자서 책을 고르는데 매번 고민을 하다보니 도움이 될까싶어 샀습니다.
저 처럼 과학에 관심이 있으분들이 어떤책을 읽을까 고민하거나, 과학서적에 입문하고싶으신 분들, 그리고 새해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책읽기를 목표로 삼고있는 분들께 참고가 될까싶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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