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7월에 출간한 강용석의 책내용중에 일부 발췌입니다
-는 질문입니다
- 내가 보기엔 일반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과 달리 이철희가 좀 더 공격적이고,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나 좀 더 이 굴고, 오히려 강용석이
잘 받아주고 온화하다는 느낌이 있다. 거기에 대해서 동의하나? 그러면 의도가 있거나, 어떤가?
강: 이철희가 <백분토론> 하는 거 보니까, 김진 논설위원하고 같이 하면 오히려 나같이 되더라. 온화하게.
- 상대적이다 그 말이군.
강: 굉장히 상대적인데, 이철희 같은 경우 정치 분야에 대해서는 잘 아는데 그걸 조금만 벗어나면 잘 모른다. 요새 정치 이슈가 별로 없으니까
개별 이슈, 이를테면 전기료, 군사력, 중국 뭐 이런 다양한 주제를 하다 보니까...
- 예를 들어 국제중 이슈 같은 경우, 주로 원론만 이야기 하는 수준에 머문다.
강: 너무 원론만 이야기하고 너무 뻔한 이상적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디테일 없으면 금방 밀린다. 이철희 소장이 김한길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
김한길이 이번에 이철희에게 최고위원 하라고 했는데 안했단다. 요즘 매주 김한길이 전화한단다. <썰전>을 보는데 지금 사실 여야는 국회가 아니라
<썰전>에서 제일 뜨겁게 붙고 있으니, 공부 좀 해서 나가라고 했다더라. (웃음)
- 벼락치기 공부는 티 난다.
강: 좀 알아야 한다. 하루 이틀 안에 그게 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지...
- 그게 보이니까 좀 안타깝다. 그런데 사실 프로그램 보면서 느낀 건데 이철희 정도 되는 사람도 드물다. 이철희가 조금 더 세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 그래서 류시민, 진중권 나오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내가 볼 땐, 진중권은 이철희보다 못할 것다. 진중권은 생각보다 방송 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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