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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36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2/26) 게시물이에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고현정



Q. 사람을 들여다볼 줄 안다고 생각하는 표가 나요.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있나요?


A. 어렸을 때는 상대를 믿을 수 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러나 결혼하고 얼마 뒤부터는 필요없다고 깨달았어요.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려는 건, 사실 자기가 좀 편하고 싶어서 맘을 놓고 싶어서이거든요.

그래서 안 될 건 없지만 더 중요한 건 내가 잘사는 거예요.

기준을 높여서 나를 엄히 관리하면 상대가 어떠하건 좌우되지 않으니까요.


-

"비 오는 날 비를 맞기 싫으면 집에만 있어야죠. 어깨솔기든 어디든 간에 조금씩은 젖기 마련이에요.

말하자면 저는 지금 '시장'에 나온 거잖아요. 저는 '상품'이잖아요.

그럼 이 물건이 좋네, 싫네, 색깔이 맘에 안드네 하는 소리는 당연히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서슬에 하루 기뻤다 하루 슬펐다 흔들릴 거라면, 나서기 전에 좀 더 생각했어야죠."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영화감독 박찬욱



"예술가의 시선에서 보면,

가난뱅이는 부러워하는 것이 많아 비뚤어지는 경향이 지배적인 데 반해

부자는 아쉬울 게 없어 더욱 착해져요. 

착한 성격마저 부자들이 독점하는 세상이 슬퍼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개그맨 정형돈


Q.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과 실제 모습이 정반대라는 말이 있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


A.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만큼 똑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지는 않는다.

주변의 환경에 영향을 받고 기복이 큰 것이 사람이지 않나. 

다만 나 때문에 피해를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최대한 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살 뿐이다.

다 인정하고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나는 아직도 불완전한 인간이라서 어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


Q. 결혼이 당신에게 준 변화가 있다면.


A. 담배를 올해부터 끊었다. 완벽히는 아니고 술 마실 때는 몇 개 핀다.

그래도 군대 있을 때부터 시작해서 하루 두 갑 이상 피웠던 거에 비하면 큰 변화다.


Q. 그것도 부인의 부탁으로 시작한 건가? 


A. 부인의 요청도 있었고… 그 사람에게 최대한 피해를 안 주려고 한다.

나를 만나서 행복해지려고 결혼했지 나로 인해 힘들어지려고 결혼한 사람이 아니니까.

내가 편해지려고 그 사람과 결혼한 게 아닌 것처럼….

 부인에게 피해를 주는 거라면 그게 무엇이든 계속 고쳐나갈 거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가수 이효리



Q. 그 당시 만났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찰을 한 건가요, 아니면 접했던 텍스트들이 있나요.


A. 사람들은 제가 변한 것이 제동 오빠 때문이다, 남편 때문이다, 말하기도 하는데 그건 아니에요. 

그 둘은 오히려 제가 그냥 편안하게 살길 바라죠.

꼭 누구 때문에, 특히 여자는 남편 때문에 변했다 이런 것도 한국 사회에서 유독 많이 하는 말 같아요.

꼭 주변 누구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변할 수 있고 변화된 삶을 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제주도로 거주 공간이 바뀌면서 변화한 것도 있나요.


A. 여기서는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든요. 그 시간도 제게 큰 변화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흙탕물 안에 뭐가 있는지 몰랐다가 가만히 두고 침전물이 가라앉으면 정작 그 안에 뭐가 있는지 보이는 것처럼,

떨어져 사는 것이 그런 계기를 주죠.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강혜정


Q. <웰컴 투 동막골>의 여일은 조연이다. <올드보이>를 하고 나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됐고 사람들이 강혜정이란 존재를 다른 식으로 기억하게 됐고 <연애의 목적>에 주연 캐스팅이 된 이후다. 아직 주, 조연을 가릴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건가.

A. 나한테는 배역이 있지 주, 조연이 있는 게 아니니까.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정우

Q. 스스로 생각하는 ‘멋진 남자’는 어떤 사람인가.

A. 사랑이든 우정이든 가족이든 동료애든, 지키고 싶은 어떤 가치를 위해서 내 이익을 포기할 줄 아는 남자다.

Q. 그리고 배우로서의 인생을 길게 봤을 때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A. 행복한 사람이면 좋겠다.

물론 배우라는 일 자체가 남이 나를 찾아주고 좋아해 줘야 존재할 수 있는 숙명을 가지고 있지만,

연기는 내가 좋아서 하는 거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다.

그런데 배우가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직업일 뿐이지.

다만, 죽을힘을 다해서 하고 있기는 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박해일



"저는 배우가 안 됐으면 옆집 삼촌 정도가 어울렸을 사람이에요.

하지만 옆집 삼촌이라도 멋지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유아인



Q. 스스로에 대해 ‘튀고 싶은 애’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 사이에서 튄다는 건 대개 예쁨을 받거나 미움을 받거나로 이어진다. 뭘 원하나. 


A. 사랑이다.


Q. 사랑받고 싶으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행동만 할 수도 있을 텐데 그러지 않는다. 왜인가.


A. 최대한 나인 채로 사랑받고 싶고, 그 사랑이 허상이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외부와 맞닿은 내 외피가 사랑받기 위해 내 본질과 동떨어져 가는 건 부자연스럽다.

사람들이 뭘 예뻐하는지는 아니까 미움받을 짓도 예쁨받을 짓도 같이 하는 거다.

다만, 그 사랑이 틀림없이 존재하지만 쉽게 증발하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나라는 사람인 채로 사랑받고 싶다.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신세경



Q. 그 나이대의 청년들은 대부분 남들 눈에 띌 만한 목표들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고 싶어하지 않나?


A. 젊다고 해서 반드시 열광적으로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세상의 모든 관념 속에 당연한 듯 세뇌되어 사는 건 별로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유승호



Q. (대학 안 간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까요?


A. 후회는 안 해요.

제가 대학에 가려는 건 학위가 필요해서고, 대학이 저를 받는 건 유명인이 필요해서잖아요.

그런 협상 재미없어요.

제가 대학엘 가도 연극영화과일텐데 전 현장에서 배우는 게 더 많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소녀시대 유리



Q. 스물네 살 권유리가 일상에서 가장 소망하는 건 뭔가.


A. 평범한 사람들과의 어울림. 

요즘 요가 수업을 받는데, 언니, 동생, 어머니 같은 이들 속에서 섞여 있는게 참 좋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극히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굉장히 큰 에너지가 된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잃고 싶지 않다.

자신이 특별하단 선입견에 갇히는 것이 무섭다.

특별 대우에 익숙해져 감사하지 않고,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지 않는 순간, 적응하지 못하게 될까 봐.


Q. 이미 익숙해진 자신을 깨달은 순간이 있었나 보다.


A. 있었다.

사실 누가 봐도 너무나 특별한 일에 대해 '어째서 당연한 것조차 해주지않지?' 화낸 적도 있다.

 결국 내가 쌓은 벽이다. 그 안에서 혼자 외롭게 살았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무섭다.

벽을 쌓지 않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니, 답은 참 단순하더라.

보통 사람들이 어렵게 하는 것을 똑같이 어렵게 하고, 쉽게 하는 것들은 쉽게 하는 것. 

그게 단 하나의 방법이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간들이 있어 나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다.

그동안 나는 너무나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었구나,

기적같이 큰 기회들이 늘 쉽게 와줬던 거구나,

나는 늘 감사해야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말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배우 하지원



Q.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이 효과가 있나요. 세상엔 최선을 다해도 실패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A. 최선을 다하면, 비록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아도 후회는 없잖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인터뷰들.jpg | 인스티즈

발레리나 강수진



Q. 반복되는 일상에 일탈을 꿈꿔본 적이 없나?

A. 만약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면 벌써 그만뒀어야죠.

남들이 보기에는 심심한 생활이겠지만, 저는 한번도 심심하게 느낀적이 없어요.

발레를 하면서 항상 저는 자유로워요.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다른 세계에 오는 거고, 매 작품 속에서 내 세상을 가질 수 있고…

발레를 할 때면 다른 누구보다 자유를 즐길 수 있기에 굳이 바깥 세상에서 자유를 찾을 필요가 없죠.


-


"언젠가는 발레를 그만둘 날이 오겠죠.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하루를 100% 안 살아본 날이 없으니까."




대표 사진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이건 스크랩감이다
10년 전
대표 사진
강수진 와
10년 전
대표 사진
장미옥
와... 멋지다...
10년 전
대표 사진
왜 화를 내나요  왜 악을 쓰나요
배역이 있지 주, 조연이 있는 게 아니라니, 정말 멋지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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