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2203&idxno=539699
http://storyball.daum.net/episode/13509

[여성]다문화 코리아속 소외되는 한국 여성들
# 김희수(28·가명)씨는 미국인 남자친구와 1년 넘게 교제했지만 결국 이별을 선언했다. 그녀와 외국인 남자친구 W는 한국인 커플처럼 배려하고 아끼는 관계였다. 다만 주변 시선이 희수씨를 괴롭혔다.
예쁘게 연애를 하고 있어 당당하다는 생각에 남자친구를 공개한 것이 화근이었다. 종종 주변에서 ‘어떻게 말이 안 통하는데 사귈 수 있지?’라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럴 땐 ‘말이 통하니까 사귀는거지’라고 대꾸했다.
혹자는 남자친구와의 ‘잠자리’가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희수씨는 자신을 쉬운 여자처럼 보는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 양공주, 그리고 문란한 여성이라는 낙인 = 한국 사회가 외국인과 교제하는 여자들을 유독 불편하게 보는 시선은 역사적 배경에 기인한다. 6~70년대 미군기지에서 성노동을 하는 여성들은 양공주라 불리며 손가락질을 받았다. 이들이 미군과 결혼해 낳은 혼혈 아이는 ‘튀기’라 불렸다. 양공주와 튀기는 해방 후 한국 사회의 첫 다문화 가정을 상징한다. 이 때문에 국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보편화 됐다.
김희수씨가 교제를 그만 둔 이유도 바로 시선 때문이었다. 외국인과 교제하는 여자를 보는 시선은 생각보다 폭력적이고 편협하다.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귈 때 어느 누구도 묻지 않았던 성관계와 관련된 질문이 그녀에게는 조심스럽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런 질문과 시선을 받은 경험은 비단 희수씨뿐만이 아니다. 심지어 포털사이트의 댓글이나 게시글에서도 외국인과 사귀는 여성에 대한 혐오글을 쉽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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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각, 친구와 홍대앞의 포장마차에 갔다. 그곳에는 백인남자와 한국여성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잠시후 커다란 악기를 멘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자신을 홍대에서 활동하는 인디 밴드라 소개했다. 이윽고 그의 시선은 외국인과 한국여성으로 향했다.
"둘은 무슨사이에요?"
남자는 우리나라말을 모르는것 같았다. 그둘은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신혼 부부였다. 인디의 눈이 커졌다
"아니, 외국인과 결혼 한단 말이에요? 우리나라에도 남자가 많은데, 그러면 안되죠"
포장마차 주인께서 그 남자를 말렸지만, 남자는 계속해서 여자한테 뭐라고 시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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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랑 사귄다고 공공장소에서 아저씨들이 대놓고 여자보고 창녀라고 하기도하고,
왜 사귀냐고 시비 거는일이 많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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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아내의 바람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