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잘 하셨습니까?
2016년은 2015년보다 더 재미있고 즐거운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연말에 나름대로 한 해 동안 본 영화를 정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해를 넘기고 말았네요
총정리는 그냥 개인적으로 마음속으로만 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스크린을 통해 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준 그녀들을 다섯 손가락으로 꼽아봤습니다
ASKY가 불변의 진리가 되어가고 있는 이 메마른 인생을(잠시 눈물 좀..ㅠㅠ)
잠시나마 촉촉하게 해 준 고마움 여인들입니다
※ 움짤은 직접 제작하거나, 구글링을 통해서 받은 것입니다.
5위. 매드맥스 - 로지 헌팅턴 휘틀리
임모탄(마이클 베이)의 수렁에서 벗어나 초록의 땅(조지밀러)으로 탈출 성공






4위.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레베카 퍼거슨
목마타기가 특기인, 차세대 ‘에단 헌트’로도 손색없을 쎈 언니







3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 데이지 리들리
옆에 두면 좋을 똘망똘망하고 운동잘하는 여자사람친구






2위. 암살 - 전지현
아픔과 결의로 가득한 표정으로 총을 든 신부
('그치만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는 작년 최고의 대사인 듯)







1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김민희
현실적인 공간에서 외롭고 쓸쓸한 여자가 보여주는 수줍은 귀여움 한방






그래도 총정리는 해야겠기에 극장에서 본 34편의 영화 중에서 저만의 '베스트 10'을 선정해봅니다.
나름 고민을 거듭하며 꼽았는데, 다시 순위를 매겨보라면 이같은 순위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순위는 무순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1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9. 암살
8. 인사이드 아웃
7. 인턴
6. 사도
5. 위플래쉬
4.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3.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 베테랑
1.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다음은 극장에서 놓쳐서 아쉬웠던 영화들입니다. (순위는 무순)
무뢰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한 여름의 판타지아
나이트 크롤러
셀마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폭스캐처
바닷마을 다이어리
다음은 가장 아쉽거나 안타까웠던 영화 두 편을 꼽았습니다.
1. 007 스펙터
'스카이폴' 같은 명작을 다시 만들기 쉽지는 않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이라는 것과 감독의 이름을 생각하면 아쉽고도 아쉬운...
2.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 정도면 잘 만든 전체관람가 영화인데, 더 많은 사람이 보지 못한게 너무 안타까웠던...
2015년의 영화는 이걸로 마무리되네요.
2015년은 한국영화가 많이 아쉬웠는데, 새해에는 만족스러운 한국영화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흥미롭게 영화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영화도 즐감하시고, 즐농도 하시는 바보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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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