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에 잉여롭게 살고 있는 10대 고등어 한명입니다.
오늘도 평소랑 똑같이 학원갔다가 헬스장가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도중에
엄마한테 입맛이 없어서 배달음식 시킬려고 하는데 빨리오렴+무슨 메뉴 먹을래?
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전 7.500원짜리 치킨마요 덮밥을 엄마는 6.000원짜리 동생은
10,000원짜리 머듬초밥을 시켰습니다.
평소보다 10분 일찍 마치고 집에 가니까 제가 집 도착하고 한 3분지나서 바로 오드라구요
거실에 모여서 배달음식 포장뜯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음식을 꺼냈는데
제 치킨마요 덮밥도 저렴한 가격에 츤실한 치킨과 풍부한 소스 엄마의 알밥 볶음밥도 가성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항상 비싼거에서 터지죠.
초등학생 동생이 시킨 만원짜리 초밥세트 비쥬얼이 밑에 나오는 비쥬얼이였습니다
수다를 떨고 있던 가족들이 순간 고요해지고 제가 침묵을 깨고 "저게 끝이야?.."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눈을 비비고 봐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원래 저렇게 오는건가 하고 다른 지점을 검색해서 같은 메뉴후기를 봤습니다. 모든 지점이 저러면 화도 안나죠....
그런데 모든 지점이 저럴려나 하는 제 예상을 깨고 다른 지점은 저 사진과 같이
매우 꽉차고 정갈하며 흔히 말하는 정상적인 상태로 보입니다. 정말 너무 놀라고
어이가 살짝 없어질랑말랑 하지만 이성의 끈을 꼭 잡고 주문했던 번호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장님이랑 엄마랑 대화를 나누시는데 사장님께서 계속 소리를 지르시는데 내용을 들어보니
"제가 장사를 4년을 했는데 사모님같은 사람은 첨입니다" 이 얘기만 계속하시고 엄마가 말하는 도중에도 계속 저 말씀만 되풀이하며 소리지르시더니 갑자기 꾾어 버리시더라구요...ㅎ
동생이 괜히 자기가 저거 시켰다고 속상해서 들어가서 울드라구요 제 동생이 초등학생이고
입도 짧은 애인데 다 먹고도 배고프다고 컵라면에 밥말아 먹었습니다 ,..
엄마도 화가 나시고 사장님이 계속 소리 지르셔서 놀라셨는지 가만히 수화기를
들고 계시다가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도 많이 놀라셨는지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로
다시 좋게 이야기를 드렸는데 사장님이 말도 듣지도 않으시고 다시 똑같은 내용을
되풀이 하시더니 계속 소리만 고레고래 지르시고 또 중간에 전화를 끊어 버리셨습니다 ^^
옆에서 듣는 제 멘탈이 사요나라를 외치더라구요,..
..초밥하나 양입니다..단무지가 우람해 보이는 위대한 경험을 했습니다 ..
다시는 안시켜 먹을거지만 사장님 태도와 저 음식을 보고 기분좋게 가족끼리 시켜먹었다가
짜증만 남게됬네요... 제가 예민한건지 ㅜㅜㅜㅜ 댓글로 여러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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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니가 항상 들고 다닌다는 샤넬 26백 디자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