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에 왜 성인역 배우를 따로 캐스팅했을까 싶었다.
몰입도 방해되는 것 같고 이번에도 남편찾기 낚시인가 싶었는데 오늘 마지막 방송을 보고나니까 왜 굳이 성인역 배우를 썼는 지 알 것 같아.
응답하라 1988은 쌍문동 5인방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정말로 추억으로 끝맺었다.
구구절절히 누구는 요즘 이렇게 살고있고 누구는 이렇게 살고있고 다 알려주지 않고
전작들처럼 우리 이런 과정으로 결국 결혼까지 해서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있어요도 아니고
그냥 현재 시점에서 30년 전 그 예뻤던 시절을 추억하면서 끝맺고 싶었던 것 같아.
나도 17화부터 뜻밖에 러브라인에 빠져서 그래도 남편이 중요하지 하면서 후반부에는 커플 장면 나오기만 기다렸었고
오늘 방송에서 덕선이랑 택이는 결혼하겠지 정환이랑 동룡이 근황도 나오겠지 정환이 새로운 짝은 누가될까?
이런 것들 기다리고 있었고 그래서 마지막에 텅 빈 골목, 집들 보여줄 때 너무 마음이 공허해졌었는데
마지막 오인방 나올 때 왜 작감이 이 드라마는 남편찾기가 아니라 가족이야기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이 드라마는 결국 행복한 결혼에 성공한 덕선이와 그의 남편 이야기가 아니라
우여곡적도 많았지만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88년 쌍문동 식구들 이야기인걸..
이런 감정 느끼게 해준 쌍문동 식구들 그리고 오인방들 너무 고맙고 나도 덕선이처럼 88년도 그들을 영원히 추억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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