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29704354

친구랑 저랑 중학교 1학년때부터 10년넘게 친구입니다.
친구랑 저 합쳐서 남녀 9명이서 제일 친한 친구들이에요.
저 남자친구 사귀는거 걔가 여자친구 사귀는거 서로 다 봐왔구요. 못볼꼴 볼꼴 다 보면서 지냈습니다.
서로 이성에 대한 감정 전혀 안느끼구요 쌍욕하면서 동성친구처럼 대해요.
그리고 서로 이성친구중에 제일 친한 사람으로 꼽을만큼 진짜 친해요.
근데 친구가 한달 전부터 새 여친이 생겼습니다. 서로 여친 남친 생기면 둘이서는 안만나고
만나더라도 다른 친구들 껴서 만납니다. 그래서 친구가 여친 생기고 나서는 서로 개인톡 안하고
단체카톡방에서만 얘기해왔어요.근데 그 여자애가 제 친구 사진첩에
제 사진이 많은걸 보더니 얜 딱봐도 남자애들한테 꼬리치고다니게 생겼다고
이제 연락 끊으라면서 제 친구 폰에서 제 사진 다 지우고
제 연락처도 지웠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제 다른 친구가 같이 있었고
(9명 중에 한명. 남자애) 저한테 와서 말해줬습니다.
저 얘기 듣고 열받았지만 참았어요.
근데 제 친구랑 만날때마다 제 얘기 꺼내면서
"걔랑 진짜 연락 안해?" >
"걔가 연락안한다고 뭐라고 안해?" "걔 진짜 싫어" 이런다네요.
제가 열받아서 제 친구한테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고 걔 폰 뺏어서 그년 번호 알아왔습니다.
그년한테 전화해서 "너 나 알아? 나 본 적 있어? 아는 사이도 아니고
심지어 한번을 마주쳐본적도 없는데 니가 뭘안다고 내친구한테 날 씹어.
니가 나 생긴거만보고 욕했으니까 나도 너 생긴거 보고 욕하는건데
너 진짜 못생겼어. 어디서 멧돼지같이 생긴게ㅋㅋ나 OO랑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만날거다~너때문에 짜증나서 더 만나려고ㅋㅋ" >
이러면서 쌍욕 했습니다. 순화해서 적었어요ㅎㅎ
그년 한마디도 못하더니 "뭐래 짜증나" 이 한마디 하고 끊었습니다ㅋㅋ
나중에 친구한테 들으니 엄청 울었다고 하네요 쌤통ㅋㅋㅋ
+
부연 설명하자면
욕한거 말해준 그 자리에 있던 제 친구는 그여자애가 제욕하는거 듣고 기분나쁘다고하고 나왔었구요,
저한테 와서 기분 나쁘다고하면서 말해준겁니다. 이간질 의도 없었어요. 그런애 절대 아니구요.
그여자애랑 사귀는 제 친구도 그때 제 욕한거 듣고 그런애 아니라고 바로 뭐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그여자애가 막무가내로 사진에 번호까지 지워버리니 화나기도하고 난감하기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대요.
전 그여자애랑 단 한번도 얘기 나눠본적도 없었어요.
제 친구가 여친 생겼다고 해서 저도 걔 사진으로 한번 봤을뿐이에요.
걔도 절 사진으로만 봤죠.
전 걔가 제 사진만 보고 제 욕을 지속적으로 하며 친구에게 저랑 인연을
아예 끊어버릴것을 강요했다는 게 열받는거에요.
다른 여자친구들은 그냥 만나지 말라 이정도였다는데
전 만나기만 하면 씹었다네요.
그리고 사실 친구가 그닥 많이 좋아하는거 같지도 않고 어차피
금방 헤어질게 뻔해서(얘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 사귈때랑 다름)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엮일일이 없었어요.
결과만 말하면 둘이 지금 헤어졌고요
친구도 별 신경도 안씁니다. 그 여자애 혼자 카톡에 페북에 온갖 슬픈척 다하고 있을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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