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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1/23) 게시물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거록대전(BC 207)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 사실 팽성전투도 압도적 병력차를 극복한 엄청난 승리이기는 하지만, 유방의 56만은 여러 제후들의 이해로 급격히 소집한 연합군이다. 설령 그 구성이 파촉을 나온 이후 파죽지세의 기세로 동진을 감행한 유방의 본대가 위주였다고 해도, 함께 전투를 치루지 않은 제후들의 병력 역시 만만치 않은 구성을 차지했을 터... 지휘체계가 통일되지 않았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런 상황일수록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연쇄작용으로 더 무너져 손 쓸 도리가 없다...)

 반면에 항우의 3만 군사는 반진의 기치를 든 이래 수많은 전투를 거치며 살아남았던 정예중의 정예... 단합력이나 경험으로 보았을 때 어떻게 보면 팽성전투는 믿기 힘든 전투가 아닌  이기는 것이 당연한 전투라 볼 수 있는 것도 일리가 있다...

(게다가 역사속에서 대규모 오합지졸이 소규모 정예군에게 털렸던 사례는 많으니 말이다...)









그러나 거록대전은 달랐다.

이것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급조된 소규모의 병력이 대규모의 정예군을 이긴 전투'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진시황 영정


진시황 사후 진 제국의 폭정에 항거하여 각지에서 멸망한 육국의 자손들과 농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에 진의 조정은 전국적으로 일어난 반란을 토벌하기 위해 장한에게 진의 전 병력을 통솔하도록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진 제국 최후의 영웅 장한


장한의 기세는 엄청났다. 진승과 오광이 세운 장초를 무너뜨리고 뒤이어 위를 멸망시켰으며, 제왕을 죽이고 끝내 항우의 숙부 항량을 참살하였다. 반진운동은 이렇듯 맹렬한 진군의 힘에 그 불길이 사그라드는 듯 보였다. 마침내 반진운동을 종결시키기 위해 장한은 말머리를 조나라로 돌리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이 새끼들이??!!??


이와 같은 풍전등화의 상황에 항우는 초 회왕으로부터 출정을 허가 받고 대장군 송의의 부관으로 임명된다. 그러나 송의가 출정을 계속 지연시키자 항우는 송의를 참살하고 스스로 대장군이 되어 조를 구원하기 위해 북상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그렇지만 병력은 급조된 수만 여 명에 불과하였고, 대다수의 병력들은 전투경험이 부족했기에 경험많고 거대한 진의 군세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우선 항우는 영포와 포에게 2만명을 주어 서둘러 황하를 건너 거록을 구원하도록 명령하였다. 두 사람은 즉시 부대를 이끌고 황하를 건너 거록에 도착했고, 바로 교전을 벌였다. 전력의 차이로 한순간에 승부를 낼 수는 없겠지만, 고전끝에 조금 나은 상태를 만드는데는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황하 북쪽에 진영을 구축하였다. 초나라 군이 당도한것을 본 조나라의 진여는 다급히 구원을 요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같은 짤 두 번 써서 ㅈㅅ...)


항우는 진여의 요청을 듣자 수천여 명의 병력과 황하를 건넜는데, 강을 건너고 나서는 타고 온 모든 배를 침몰시켰고, 임시로 세워둔 막사와 가져온 솥과 시루 마저도 전부 부셔버렸다. 초나라의 군대는 단 3일간의 양식만 지니게 되었는데, 여기서 죽더라도 돌아갈 마음이 없음을 보여주는 행위였던 것이다.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고사.

그리고 전설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의 전사들은 한 명이 열 명을 당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고, 부르짖는 소리는 천지(天地)를 흔들었으며, 제후들의 군사들은 서로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이에 이미 진()의 군사를 깨뜨리고 항우(項羽)는 제후들의 장수들을 불러 보았는데, 원문(轅門)으로 들어오는 제후들의 장수들 중 무릎으로 기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사람이 없었고, 감히 올려다보는 사람도 없었다

: 사기 '항우본기' 에서 발췌

마침내 거록에 이른 항우는 곧 왕리의 군대와 회전에 돌입했다. 곧이어 항우는 진나라 부대와 사생결단을 낼 기세로 맹렬하게 힘 대 힘의 전투를 치루었다. 곧이어 항우는 장한의 용도를 끊어버렸고, 그 후 진나라 군은 식량이 부족하게 되었다.

서로 군량이 바닥 나 내일을 볼 수가 없는 상황에서, 항우는 무려 아홉 번이나 어마어마한 규모의 백병전을 승리로 이끌고, 마침내 진나라 군이 궤멸되었다. 진나라 장수 소각(蘇角)은 전투 중에 살해당했고, 섭간(涉間)은 싸움에서 패망하게 된 것이 확실해지자 항복을 하지 않으려 불에 몸을 던져 자살해버렸다. 지휘관이었던 왕리는 항우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항우 인생 커리어로 팽성전투를 꼽지만 난 이걸 꼽겠음 | 인스티즈

꿇어라 이것들아!!


이때, 항우를 제외한 다른 제후들은 거록 주변에 10개의 영채를 세우고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엄청난 분위기에 압도당해 아무도 함부로 움직이지도 못했고, 그저 벌벌 떨거나 식은 땀만 흘리면서 지켜보고 있었을 뿐이었다. 마침내 항우는 진나라 군대를 제대로 박살 내고, 제후들의 부대를 불러모았다.
제후들은 항우에게 불려 가며 원문 아래로 들어갔는데, 모든 제후들이 무릎으로 질질 기어서 앞으로 나아갔고, 감히 고개를 들어 항우를 바라보는 제후도 없었다.

이로서 항우는 대번에 모든 제후들을 제압하여 제후들의 상장군이 되었고, 제후들은 모두 항우에게 속하게 되었다.







거록대전의 의의를 설명하자면 이렇게 볼 수 있다.


(1) 위에서 설명했듯 소규모의 급조된 병력이 대규모의 정예군을 격파한 희귀한 전투라는 점...

당시 장한의 군대는 각지에서 일어난 반진운동을 여러차례 격파하였고, 수십만 규모를 자랑하는 최강의 군대였다. 이들을 그저 오합지졸 수준인 2만여 명으로 궤멸시킨 항우는 실로 괴물이라고 밖에...


(2) 사실상 진나라를 멸망시킨 전투라는 점이다.

진나라를 지탱하고 있던 것은 오로지 장한의 군사적 능력이었으니 말이다...


(3) 항우가 최강의 군웅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된 전투라는 점이다.

거록대전에서 보여준 항우의 위용은 반진제후들에게 감탄과 동시에 엄청난 두려움을 선사하였고, 이것은 훗날 항우가 서초패왕이라 칭하는 이유라 볼 수 있겠다.






솔직히 팽성대전 없어도 항우는 이 전투만으로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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