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1. 요즘 청년세대들이 많이 힘듭니다.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없으세요?
A. “청년들은 정규직에 취업하더라도 5년을 머물기가 힘들고, 비정규직이 거의 상시화되어 있죠. 그래도 어떻게든 ‘청년시절만은 잃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일생에서 청년시절이 갖는 의미는 막강한 거거든요. 청년시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나요.”
Q2. 선생님의 청년시절은요?
A. “음. 그래도 우리에겐 외부로부터 억압이 없는 자유와 이상을 꿈꿨던 청년시절이 있었죠.”
Q3. 사형수가 되고 무기수가 되었는데도요?
A. “그런 청년시절이 없는 사람이 자수성가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건 실패한 인생이라고 난 생각해요. 내가 누구라고 사람을 거론하긴 어렵지만 그런 사람 많아요. 청년시절이 나중에 인생의 세속적 성공과 연결이 되든 안 되든, 꿈과 이상을 불태운 청년시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엄청난 겁니다. 그래서 난 젊은 사람들에게 당장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는 조언은 못하지만 적어도 그건 잃지 마시라, 그런 얘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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