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강동원
소개로 만난 A
다정다감하고 배려깊은 모습에 사귀게 됨
택시 태워서 집 보내는 일 절대 없음
무조건 집 앞까지 데려다 줌
연락 끊기는 일 없고 어쩌다 게녀가 전화 못받으면

" 연락은 끊기지마. 나 걱정하잖아. "
처음엔 나한테 관심이 많구나 싶었는데
갈수록 정도가 심해짐
카톡 답장이 늦으면 몇 십개씩 보내놓는건 기본에
전화도 받을때까지 함
게녀가 못봤다고 하면

" 내가 그렇게 전화를 했는데
못 본게 말이 안되지 않아? "
라면서 게녀를 이해 못함
점점 실증이 난 게녀가 핸드폰 끄고 잠수탐
그리고 집가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음

" 봤으니까 됐다. "
하고 가버림
그리고 카톡으로
[ 내가 잘할테니까 이러지마. 진짜 미칠것 같아 ]
질려버린 게녀는 이별통보를 결심함
만나서 그만하자니까

살짝 인상쓰면서 " 왜? " 라고 물어봄
별다른 이유없다며 덤덤하게 말함
그런 게녀보고 한숨 한 번 쉬더니

" 날 이기적이게 만들지마. 제발 "
B.
권지용
같은 과 선배인 B
별로 안 친했는데 술자리를 같이 하게 됨
그 날 약간 취한 게녀보고

" 집 혼자 갈수 있어? 못 갈것 같은데 "
라며 게녀 챙겨줌
이 후 술자리에서 다른 남자가 게녀 챙기려고 하면
그 남자한테 " 내가 " 라고 하고
매번 B가 게녀를 챙김
그렇게 호감생겨 사귀게 됨
CC라 오고가다 자주 마주침
게녀가 남자랑 대화하고 있으면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웃고 감
그리고 나서 카톡으로
[ 거슬려 ]
라고 옴
질투 정도였는데 점점 남자랑 말도 못하게 함
대화하고 있으면 게녀 데리고 가서

" 내가 이런거 싫다고 한 거 같은데 "
이게 반복되면서 생활이 불편해짐
남자도 다 차단함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지자 함
그랬더니 짜증난다는 듯이 고개를 젖히고

"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
인상 찌푸리고 한참을 아무 말 없다가
서있는 게녀 쳐다보고

" 잘 들어. 난 너 못놔. 절대 "
바로 삭제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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