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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에 대한 제목+내용 검색 결과
Dongbull조회 4198l
이 글은 8년 전 (2016/1/26) 게시물이에요
[태양의후예] 중기,혜교,진구,지원 등장인물 소개 | 인스티즈

[태양의후예] 중기,혜교,진구,지원 등장인물 소개 | 인스티즈



육사 출신 특전사 대위
현, 동해부대 모우루 중대장
유시진(남, 33세)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는 사나이로 태어나 할 일도 많지만 시진의 선택은 육사였다.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는
요즘 세상에 누가 알아준다고 군인을 하나 만류했지만 당신이 걸어 온 길을 존경하고 따르는 아들이 당신 생에 제일 빛나는 훈장임을, 시진은 안다.
'엄마' 다음으로 '충성'을 옹알거렸고 연병장이 놀이터였던 조기교육의 성과로 시진은, 사관학교 내내 교관 같은 생도였고 당연히 수속으로 졸업했다. 태권도와 특공무술은 물론이고 육사 시절 이미 특등사수였을 정도로 사격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
육사 수석에, 전임부대 소대장을 거쳐 특전사 중대장을 지내고 해외파병 팀장까지 누가 봐도 엘리트코스이지만 그렇다고 시진이 화려한 이력만큼 절절한 애국심으로 피 끓는 군인은 아니다.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들을 보면 무섭지만 한 소리 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구가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상식.
그래서 지켜지는 군인의 명예, 시진이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 거였다.

그 정도의 애국을 위해 키운 근육치곤 정도가 지나쳐 보이지만,
군인이 섹시해야 국민들이 애국한다는 것이 그의 두 번째 지론이였다.
지휘관으로서의 시진은 판단이 빨랐고, 책임질 일은 책임졌고,
사과할 일은 사과했다. 지휘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할 줄 아는 그를 동료들은 신임했다.
무엇보다 '우르크'의 나른한 평화를 깨뜨리는 시진의 유쾌하고 치명적인 농담을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진은 고국에서 징병 당한 듯 끌려온 한국 의료팀 여의사 모연을 만나게 된다. 막사를 공유하고 식당과 연병장을 공유하다 보니 호기심은 관심으로 변했지만, 이국의 하늘 밑에서 느낀 설렘은 귀국과 함께 유효기간이 다하는 법,
스치는 인연에 흔들리지 말자 다짐하면서도 그녀의 귀찮은 부탁들을 들어주고 있다. 미인은 보호하는 것이 원칙이니까.
그러나 다가올 운명은 둘의 헤어짐을 허락하지 않는다. 엄청난 재앙이 설렘으로 들뜬 '모우루'마을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에코병원 특진병동 VIP담당 교수
현, 에코 봉사단 의료팀장
강모연(여, 34세)


태어나 보니 이미 인생은 꼬여 있었다. 친척집을 전전하며 보낸 유년 시절은 모연에게 세상을 일찍 가르쳤다. 다행히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과라 의대 진학은 어렵지 않았다.
달콤한 추억 하나 없이 살벌한 신체해부도를 외우면서 여대생이 아닌 의대생으로 6년을 마쳤다.
모든 과에서 탐을 냈으나 흉부외과 레지던트에 지원했다. 응급 많고 고된 수술 탓에 지원자가 적어 교수임용이 빠를 거란 판단에서였다.
정확하고 야무진 모연의 손은 수술실 교수들에게 언제나 1순의 어시스트였고, 한 번의 유급 없이 스물아홉에 전문의까지 따낸 모연은 계산대로 굴러가는 인생에 감사했다. 그런데, 그깟 실력 따위 '빽'에는 장사 없었다.
첫번째도 참았고 두번째도 참았지만 세 번째 교수임용에서 떨어졌을 땐, 참을 수 없었고, 참지 않았다. 에코그룹 대주주 딸이라는 배경이 교수임용의 이유가 된다면, 다음 기회는 장관 사위에게, 병원장 조카에게 또 나가떨어질 게 뻔하지 않은가. 외과과장과 대판 붙고 사표를 집어던진 그 순간, 모연의 인생은 또 다른 반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자기를 밀어내고 교수가 된 동기 대신 땜빵으로 출연한 방송에서 의료계의 현실에 대한 독설을 날린 모연의 '시니컬 화법'은 마법의 주문이 되어 모든 것을 바꾸어버린다.
눈 깜짝할 새에. 공중파 고정만 다섯프로에, 에코병원의 간판스타이자 VIP특진고객 리스트를 가장 많이 지닌 수익률 최고의 흑자의사가 되어 있었다.
동료들의 질투어린 시선에도 모연은 좋았다. 그들의 질투로 낭비하는 시간만큼 난 그들보다 앞서 가 있을 테니까. 그런데, 그게 정말 먼 낯선 하늘 아래가 될 줄 몰랐다.
병원 실세인 부원장과의 스캔들(?)로 하루아침에 '우르크'로 파견되는 의료방사단의 팀장을 맡게 된 것이다. 열 받은 모연은 단언컨대 시간이나 떼우다 방송에서 떠들 사진이나 몇 장 찍고 돌아갈 생각이였다. 그때까지 모연은 알지 못했다. 자신이 앞에 펼쳐질 예측불허의 상황들을...
그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목숨을 걸고 모연을 지키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될줄을..'적자생존'이란 백신을 맞아, 어설픈 휴머니즘 쯤은 충분히 막아낼 줄 알았는데...





[태양의후예] 중기,혜교,진구,지원 등장인물 소개 | 인스티즈

[태양의후예] 중기,혜교,진구,지원 등장인물 소개 | 인스티즈



특전사 선임상사
현, 동해부대 모우루 부중대장
서대영(남, 36세)


날 때부터 베냇저고리 대신 깔깔이를 입었을 것 같은 남자. 대영에게 군복은 그 어떤 옷보다 잘 맞는 옷이었다. 내 가족을, 내 조국을 내손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언제나 대영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태극마크를 꿈꾸던 유도부 시절. 그는 국가대표 결정전까지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다. 그러나 준결승전을 앞두고 코치는 대영에게 눈치껏 져줄 것을 요구했다. 실력은 정치 앞에서 힘이 없었다. 당연히 납득할 수 없었고 대영은 한판승으로 상대선수를 이겨버렸다.
그날 밤 선배들에게 불려가 죽도록 맞은 대영은 그 자리에서 도복을 잊고 학교도 그만 두었다. 매트 위에서 비겁하게 싸우느니 골목 속에 당당하게 싸우겠노라 의리를 지키는 행님들고 어울렸지만 깡패는 그저 깡패였다. 조직을 벗어나기 위해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했고 검정고시 합격을 통보받은 그날로 군대에 자원입대했다. 비겁한 폭력의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폭력이 되겠노라. 대영은 선택은 최고의 사나이들이 모인다는 특전사였다. 군 생활은 육체 없이 그저 흘러 다니는 것만 같았던 대영의 영혼을 붙들었다.

악명 높은 훈련들은 대영을 더욱 단련 시켰고 대영의 겉은 건강하게 빛났다. 그 반짝임을 알아본 여자가 있었다. 바로 명주였다.
명주는 중대장 시진의 후배로 자연스러웠던 어울림은 사랑으로 이어졌지만 명주의 아버지가 쓰리스타에 빛나는 특전사령관이라는 사실과 시진을 사윗감으로 점찍었다는 사실까지 알게되었을 때, 대영은 시진대신 명주를 정리했다.
가벼운 대사보단 묵직한 액션이 편했던 대영은 이별 또한 행동이었고 명주는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수배범 쫒듯 대영의 근무처를 쫒았지만 대영은 늘 도망쳤다. 도망은 의지가 아니라 명령이었다.
우르크에서 귀국해 오랜만에 만난 시진과의 술자리. 감정의 화살표는 심플했지만 오고 가는 이야기 속에는 빈칸이 존재했다.
그런 두 사람 테이블로 [우르크 강진] 뉴스 속보 한 줄이 날아든다.
대영의 입에서 마침내 빈칸을 채울 답이 튀어나왔다. “명주 지금 우르크에 있습니까.”
마음에도 지진이 있다면 이 또한 지진인 것 같다.



중위, 정형외과 전문의
현, 파병부대 군의관
윤명주(여, 32세)

그녀는 가진 이름이 많다. 대한민국 여군, 여군 중에서도 군의관, 그리고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 이른바 ‘장군의 딸’이다. 그러나 전통 있는 군인 집안에서 딸은 가업의 끊는 자식이었고, 장군인 아버지는 그런 명주를 무관심으로 키웠다. 무관심은 부유한 집안에서 명주를 빈곤하게 했다. 내가 남자였어야 해. 자책은 분노로 변했고, 아버지에 대한 승부욕으로 불타는 명주의 마음은 왕자의 고뇌, 오이디푸스 콜픔렉스에 가깝다. 열 아들 안 부러운 딸이 되어주겠노라. 명주는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했다. 대쪽 같은 성깔은 아들 못지 않았다.
  하나 뿐인 딸이 육사에 입학하자 집안 최고 명령권자인 어머니는 입원농성을 시작했고, 아버지는 부랴부랴 지위를 이용해 명주의 병과를 전투에서 외투로 바꿔버렸다. 졸업하고 의사로 살라는 명령이었다. 하지만 명주는 이 조차도 기회로 생각했다. 별을 달려면 여러모로 외투병과가 유리하니까.
  군의관으로 처음 부임한 부대에서 대영을 만났고 명주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여자이고 싶었다. 그러나 사령관의 딸이자 육사출신 군의장교 명주와 검정고시 고졸 부사관인 대영의 사랑이 순탄할리 없었다. 처음으로 군인이 된 것을 후회했다. 못다 한 사랑은 미련이 되고 미련이 애증이 될 동안 명주는 대영의 곁을 성실하게 맴돌았으나 대영은 성실하게 도망쳤다.
  목표가 생기면 엄마의 농성도 아버지의 명령도 명주 앞에선 무용지물이다. 명주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대영이 있다는 우르크로 파병을 지원한다.
하지만 우르크에 도착했을 때 이미 대영은 우르크를 떠나고 난 후였다.
소식을 전한 통신병에게 명주가 소리쳤다. “서대영 상사한테 내 말 그대로 전해. 거기 꼼짝 말고 있어 이 아” 라고.




https://www.facebook.com/dramaonlyK/videos/1554005274918605

(태양의 후예 새로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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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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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등장인물소개는 오글오글.
8년 전
내 닉넴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역시 등장인물소개...ㄷㄷ
지구도 지킬 수 있을 듯

8년 전
왕 치앙  대륙의 형님
좋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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