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 자면 다른 포즈로 잘 때보다 야한 꿈을 꾸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수런 대학 캘빈 카이칭 유 박사팀이 잠자는 포즈와 성적(性的)인 생각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엎드려 자는 것(배를 바닥에 대고 자는 것)이 다른 포즈보다 에로틱한 꿈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의학 저널 ‘꿈’에 발표된 이 자료에 따르면 유 박사팀은 670명의 학생을 상대로 바로 잘 때, 누워서 잘 때, 옆으로 잘 때 등으로 나눠 어떤 꿈을 꾸는 지 조사했다. 엎드려 자는 사람의 상당수가 색정광(erotomania)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한 사람 등 자신이 평소 꿈꾸던 상대와 에로틱한 관계를 나누는 꿈을 꾼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엎드려 자게 되면 위와 폐가 압박돼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고, 이러한 산소 부족 상태 때문에 대뇌에서 혼란한 뇌파가 발생해 꿈의 내용이 에로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 박사팀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는 동안 우리의 두뇌는 외부 세계나 자극과 완전히 단절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여전히 의식하기 때문에 이상 잠자고 있을 때의 환경이 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004&oid=023&aid=0003108122


인스티즈앱
K-뷰티 세계화 이끈 1세대 크리에이터 다또아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