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4대 임금 세종 이도.
19년 1월 3일
왕 : 나 몸이 안좋으니까 제사랑 군사관련되고 빼고 나머지는 세자한테 허락받고 하시오
승지 : ㄴㄴ 이거 중요한 일이니까 대수롭게 말할게 아님.
19년 1월 6일
왕 : 그럼 대신들 벌 주는거랑 군사의 중대한일은 내가 할테니까 나머지는 세자시키라는 교지 지어서 올리시오.
승지 : 님 아직 젊음. 임금은 하나만 있어야됨. 지금 흉년이니까 막말하지마셈
왕: 아니 작은일만 맡긴다고 하는데 왜 그럼? 내가 앞으로 많이 아플거같아서 일 못하겠음. 세자는 내 아들이니까 아비의 수고로움을 대신하는것은 문제없음. 할아버지랑 아버지도 그랬음.
승지 : 님 할아버지랑 아버지는 안그럼. 잘못하면 부자간에 문제생기니까 후세에 부끄러움.
왕 : 아 모르겠고. 지금 집현전에 가서 왕세자한테 일 어떻게 시킬지나 물어보시오
승지 : 우리는 모르겠으니까 대신들이랑 의논하셈.
왕 : 알았음. 그러니까 일단 집현전가서 예전엔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고 오시오.
19년 3월 27일
왕 : 내가 임금한지 20년가까이 되는데 나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김. 하늘이 나한테 뭐라고 하니까 세자가 일하는게 낫겠소.
신인손(신하) : 님 말 뭔지 알겠는데 세자가 정사를 돌봤다는 말 못들어봄.
왕 : 니 말뽐새가 그럴듯한데 내가 직접 왕 해봄. 보고들은걸로 나대지말고 세자한테 일시킬거니까 대신들한테 말해라.
황의,노한 : 한나라랑 당나라에서 그런경우가 있긴한데 배울필요 없음. 님이 아무리 늙어도 절대 안됨.
19년 4월 1일
왕 : 진짜 내가 일 열심히하려고 했는데 흉년들고 야인들 침입하고 이거 다 나 때문임. 이제 몸도 아프니까 세자한테 제발좀 일시키자. 세자도 다 컸으니까 이제 혼자 일해야됨.
황희 : 님 나이 겨우 40밖에 안됐는데 뭘 관둠?
한동한 포기 한후
20년 4월 28일
왕: 벌주는거랑 군사움직이는거 빼고 세자한테 일시키라고 했더니 니들이 싫다그랬지? 근데 나 물많이 마시는 병이랑 임질생긴지 열흘이 지남. 일하면 몹시 피곤함. 심지어 건망증도 생김. 의원이 푹쉬어야 한다고 했으니까 그럼 나 다 나을때까지 세자한테좀 시켜라 쫌!!
황희 : 그럼 다 쉬고 다 처리하셈.
왕 : 아놔 그럼 안 급한건 미뤄놓고 급한거만 가져오시오.
20년 5월 27일
왕 : 내가 저번에 세자한테 임금일 시킨거, 그때못했는데 지금은 진짜 아픔. 내가 조금만 아프면 그냥 내가 하는데 나 진짜아프니까 세자 시키고 다 나으면 다시 내가 함. 세자도 임금이라고 생각하고 세자랑 같이 일해라
신의손,김돈,허후 등 : 요즘에 님이 일 좀 안했어도 밀린것도 없고 세자도 어리고 님 건강도 회복중이니 일 열심히 하셈. 정 못하겠으면 의정부한테 좀 나눠주셈
왕 : 그래? 그럼 뭐하고 싶은지 올려봐
21년 1월 13일
왕 : 세자가 어질고 똑똑하고 이제 나이도 25살이고 일도 잘하니까 내 일 대신 시키자.
김돈 : 그러면 임금이 두명이 되는데 이러면 큰일남
왕 : 듣고보니 니말도 맞네. 근데 기다려라 1,2년내에 무조건 할거임
21년 6월 21일
왕 : 나 진짜 엄청아픔. 강무는 세자한테 위임하겠음
(강무 : 왕이 직접 군사를 통솔하고 교육하는 일. 군권을 세자에게 넘기겠다는 뜻)
김돈 : 지금 세자가 군권 가지면 의심받음. 그럴수 없음. 그런 경우 있으면 찾아와보셈.
황보인 : 세자가 국경안에서 군사를 거느린 경우는 없음. 상의하고 하셈
왕 : 알았음. 내가 지금 당장 찾아오겠음 기다리시오.
21년 7월 1일
집현전 : 이러저러한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안됨.
21년 7월 2일
왕 : 보니까 옛날에도 다 했네 됐지?
김돈 : 아니 그거는 그거고 이거는 이거고...
왕 : 됐고. 세자랑 하라그래. 대신 앞으로 니들이랑 상의는 해줄게
김돈 : 지금 비가 안오니까 일단 비라도 오는거 보고 하셈..
왕 : 그만하고 세자한테 시켜. 나 진짜 강무만 하면 몸이 너무 아픔.
24년
임금의 눈병이 심하여 세자로서 서무를 처결하게 하다.
대신들이 모두 말하기를 '옳지 않습니다.'
임금이 병조에 명하여 가을강무를 세자가 대행하게 하다.
사헌부에서 동궁(세자)가 강무를 대행하는 것은 일에 맞지 않다고 상소 올림.
의정부에서도 그 말을 그만두기를 아뢰다.
동궁이 추계의 강무를 대행하는 데 대하여 하연,이숙치가 반대하다.
결국 24년 10월 세자가 직접 강무함
24년 11월 19일
임금이 해야할 종묘의 제사를 세자가 대행케 하고 모든일을 임금의 예에 의거하게 하다.(군권과 제사를 세자가 맡기 시작함.)
25년 4월 17일
병이 심하여 세자가 정사를 섭행하게 하다
이종겸,우정언,우계번이 부당하다고 아룀.
대사헌 민신과 기건이 부당하다고 아룀.
의정부와 육조가 함께 부당하다고 아룀.
민신,신기 등이 부당하다고 아룀.
최만리 등이 부당하다고 아룀.
25년 4월 20일
왕 : 이제 세자 만날때 임금으로 대하라
민신,신기 등이 불가함을 상소함.
사헌부에서 불가함을 상소함.
사간헌에서 불가함을 상소함.
25년 5월 12일
왕세자가 조회 받을 집을 짓고 계조당이라 하다.
25년 5월 16일
왕세자가 섭정하게 함.
이 후 임금은 궁 밖에 사가를 지어 거기서 주로 지내고
세자는 임금을 대신하여 국정을 운영하기 시작함. 사실상의 문종치세로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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