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347&aid=0000084231
Q 자기 소개를 해달라.
A 안녕하세요. OGN과 국군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옳이' 김민영입니다.
Q 피팅 모델 출신인데 방송 출연을 하게 된 계기는.
A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피팅 모델을 했어요. 그러다가 에이전시에서 OGN 플러스와 미팅이 있다고 연락이 왔죠. 별 기대 없이 미팅을 했는데 얘기가 잘 진행돼서 출연하게 됐어요.
Q 아옳이라는 닉네임이 특이하다. 어떻게 지은 닉네임인가.
A 맨 처음에 출연한 프로그램이 '하스스톤 아옳옳옳'이었어요. 그 때 MC분들이 제 닉네임을 정해주는데 생각없이 '아옳이'라고 하자해서 짓게 됐죠. 대충(?) 지은 닉네임이지만 마음에 들어요.
Q 주로 여성 리포터들은 '여신'이란 호칭이 많이 붙는데 멀록 울음소리가 닉네임이라 서운하진 않나.
A 전 오히려 유니크해서 좋아요. 딱 하나 밖에 없잖아요. 김민영이라는 사람은 많아서 포털에 검색하면 다양한 사람이 나오는데 '아옳이'라고 치면 저 밖에 안 나와요. 저를 특정지어주는 그런 독특함과 특별함이 좋은 것 같아요.
Q 원래부터 게임을 좋아했나.
A 원래는 게임을 잘 못했고, 해봤자 크레이지 아케이드 정도였어요. 그런데 방송을 하다 보니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Q 주로 어떤 게임을 하나.
A 방송에서 다루는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을 하고 있어요. 모바일 게임 방송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모바일 게임도 시작했죠. 가장 즐겨하는 건 하스스톤인데 하스스톤 팬들이 '진지, 엄격'하셔서 저보고 못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솔직히 그 분들도 이해는 가요. 제가 옛날엔 되게 못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여러분과 즐길 수 있는 정도는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7등급 정도 돼요.
Q 게임하는 모습이 상상가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을 것 같다.
A 맞아요. 인터넷에도 게임 안 하고 놀러 다닐 것 같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게임에 애정이 충분히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하스스톤에 애정이 강해요. 과금도 많이 했거든요(웃음). 지금까지 5~60만 원 쓴 것 같아요. 히어로즈는 '넘나(너무나)' 어렵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서 히어로즈보단 하스스톤을 즐겨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