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역대 best 41위~50위: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412508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역대 best 31위~40위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412662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역대 best 21위~30위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413800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역대 best 11위~20위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413963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 역대 best 1위~10위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414952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최고의 팀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433056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결승전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434383
이번에는 스타판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었던 다전제를 써볼까 합니다. 기준은 5전제 기준이며, 온게임넷 스타리그,MSL 양대리그 4강이상의 경기만 기준을 잡았습니다. 재밌었던것과는 전혀 무관한 순위입니다.
테클,피드백,질문 환영합니다.
10위
정명훈vs 김택용 바투 스타리그 4강전

사실 일반적인 테란vs,토스의 경기였다면 테란이 이길거라고 예상을 많이 헀을정도로
당시의 맵이 토스에게 꽤나 힘든 맵이 대다수 였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당시 김택용은 택신 ver 2.0이라고 불릴정도로 전성기떄보다도 오히려
안정되고 단단한 플레이를 했었으며 엠비씨게임 우승,곰티비 우승,프로리그에서는 택신
모드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반해 정명훈은 지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이긴 했지만
확실히 저평가가 되고 있었고, 또한 팀킬에서는 보통 종족상성대로 가기에 김택용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사실 정명훈이 이길것 같다라고 하는 의견들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최초로 택동록 결승이 이뤄질것같다라는 설레발로 인해 그러한 예상들은 모두 묻히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까보니 3:0으로 정명훈의 승리, 경기내용 또한 압도적이었다.
이때를 마지막으로 김택용은 4강전에 오를수가 없었다....
결과 정명훈 3:0승
9위
이영호vs송병구 2008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이 당시에 스타를 안봤더라면 이경기가 왜???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당시에 스타를 봤더라면 송병구가 테란전 완성형이었고
이영호도 물론 잘했지만 신인에 가까운 선수였고 송병구보다는 한수 아래로
평가받고있었다(물론 바로전에 있던 곰인비에서 이영호가 이겼지만 오히려 이영호가 이겼기에
송병구가 칼을 갈고 나오지 않을까 싶었음....)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이영호가 대놓고 물량전을
하겠다고 선언했고 맵도 테프전 테란에게 극악과같은 맵들이기에 송병구의 우승을 많이 예상했었다
하지만....3연꼼에 당하고 멍해있던 송병구의 표정은 잊을수가 없다 ㅠㅠ
결과 이영호 3:0승
8위
홍진호vs 박정석 2004 에버스타리그 3,4위전

콩을 안까려고 했지만... 이건 정말 저그가 질수없는 다전제였다
맵이 머큐리,펠레노르,레퀴엠,비프로스트라 레퀴엠 뺴고는 저그가 많이 유리한 맵들이었고
특히나 1,5경기가 머큐리라서 저그가 토스한테는 정말 질래야 질수가 없는 다전제였다.
또한 같은 팀에다가 저그vs토스면 더더욱 토스가 불리한 상황(거기다가 박정석은 저그전 극약)
하지만...지난주 3연벙에 당한 충격때문이었을까...
홍진호는 거짓말 같이 머큐리에서 박정석에게 패배하고 만다.
결과 박정석 3:2 승(패승승패승)
7위
임요환vs서지훈 올림푸스 스타리그 4강전

당시에 스타를 본지 얼마안됬었기에 이패배는 나에게 매우 충격적이었다.
스타를 그리 잘 알지못했기에 나는 무조건 임요환이 짱인줄 알았는데 서지훈에게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압도적으로 지는 모습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당시에는 경기를 시작할때 승자예측표가 화면 하단에 나왔었는데
1,2경기는 8:2로 임요환이 우세 서지훈의 맵이었던 비프로스트에서 마져도 6;4로 임요환이
우세하다고 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의 우세를 점쳤었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3:0으로 서지훈이 이겼다. 아마 테테전 다전제 중에서는 최단기간
다전제가 아닐까 싶다. 판짜기와 심리전에 능한 임요환이었기에 다전제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진 경기는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경기를 계기로 서지훈은 퍼펙트 테란이 되었고 임요환은 한동안 부진에 빠지게된다.
결과 서지훈 3:0승
6위
박성균 vs 김택용 곰티비MSL 시즌3 결승전

박성균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킨 대회이다(이때 이후로 별 다른 성적을 못냈지만)
김택용은 마주작을 결승에서 이긴뒤 송병구까지 잡고 2연속 우승을 한 상태이며
3연속 우승을 눈앞에 둬 새로운 본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었다
실제로 당시 MSL에서는 이윤열,최연성,마주작이 3회씩 우승을 하며 본좌가 되기위한
조건이자 본좌 입성의 필수요소 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본좌 입성만 하면 되는데 상대는 신인테란.. 누가봐도 김택용이 이기고 3연속 우승을
할것같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박성균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김택용은 이때부터 테란전의 고질병이 생긴것같았다.
그리고 더 재밌는것은 박성균은 이때 이후로 공식적에서 단 한번도 김택용을 이기지 못하게된다.
결과 박성균 3:1승(승패승승)
5위
김정우vs이영호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

갓영호를 이긴 사나이!!!! 사실 이영호 팬들에게는 정말 기억하고 싶지않은 결승전일것이다
지난대회 우승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이영호, 이번시즌에도 양대리그 결승전에 오르고
프로리그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스타판 정복을 하고있던 이영호
반면 김정우는 재재재경기를 하면서 올라왔고 이영호에게 상대전적도 많이 밀리며
누가봐도 이영호가 우세하게 보였다.
이영호는 1,2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큰맘먹고 격납고에서 했던 결승전을
허무하게 끝내는듯 했다. 하지만 3경기 투혼에서 이해하지못할 생마린 진출과
4경기 눈에 뻔히 보이는 bbs를 하다가 실패하고 5경기에서 저글링에게 일격을 맞으며
거짓말같이 김정우가 우승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영호는 이 결승에서 짐으로써 오히려
스타에 득도하게 하고 다전제에서 절대로 실수를 하지않게 된다.
4위
김택용 vs 강민 곰티비 MSL 시즌1 4강

당시 프프전 최강자는 누가뭐래도 강민, 프로토스중 최강자를 물어봐도 누가뭐래도 강민이었다.
당시 강민은 프로토스 최초로 3연속 4강에 진출하였고 유일하게 마주작의 대항마로
뽑히는 토스였었다(사실 이것도 강민팬들이 설레발 친거고 실제로는 상대도 안됬음)
그리고 프프전에서 거의 지지않는 모습을 보였고 16강에서 김택용을 이기기도 했었다.
그래서 대부분 강민의 우세를 점쳤었고 강민vs마주작의 결승을 기대하는 많은 설레발들이
스동갤(당시 스타동영상 갤러리)에 엄청 올라오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었다
하지만.. 말도 안될정도로 김택용이 강민을 압도하며 이겼고 김택용은 결승전에 올라가게 된다.
이때를 마지막으로 강민은 더이상 높은곳에 올라오지 못했고 프로토스는 완전히 세대교체가 된다.
결과 김택용 3:0승
3위
박성준vs최연성 질레트 스타리그 4강

누가 이선수가 우승할거라고 생각했는가.....
질레트 스타리그를 시작할 당시 왠 처음보는 저그가 임요환을 잡고 올라왔지만
자신의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을때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었다.
하지만 이선수는 당당하게 4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최연성과의 4강을 앞두고 있었다.
최연성은 이때 저그전 공식전 19연승을 달성한 상태였었고 역대 최고의 포스라고 해도 될정도로
미친듯한 경기력을 뿜냈고 도대체 누가 이선수를 이길까 할 정도로 너무나도 강했었다.
옆동네에서 2연패를 하고 온게임넷도 정복하러 온상황, 맵도 테란에게 좋고 박성준도 잘하지만
최연성한테는 안될거라고 10명중 9명은 말했을것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성준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최연성은 뭘 해보지도 못하고
1,2경기를 패하고 만다. 이때 엄재경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와~~최연성 선수가 무조건 이길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압도적으로 한번에 밀릴줄은 몰랐네요!! 해설자들도 이렇게 말할정도로 최연성은 너무강했었다.
스코어만 보면 3:2로 최연성이 두세트를 따냈지만 3,4경기는 박성준한테 계속 끌려다니면서 막기만 하다가
겨우겨우 이긴경기들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5세트 노스텔지아에서 최연성은 다리를 한번도
건너지도 못하고 올멀티 관광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된다.
결과 박성준 3:2승(승승패패승)
2위
임요환vs홍진호 에버스타리그 4강

1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않는 충격....
이때의 4강전은 결과가 충격이라기 보단 과정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당시 임요환 홍진호 둘다 전성기는 살짝 지난 상태였고
앞으로 이렇게 높은곳에서 다시 임진록이 나오기 힘들어 보이기도 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던 다전제이다. 또한 바로 지난주에 박정석,최연성이
역대 최고의 다전제를 보여줬기에 임진록에 대한 기대감은 스타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 마져도
티비를 틀게 만들었었다. 하지만...임요환은 3연속 벙커링을 하고 홍진호는 똑같은 전략에
그대로 당하게 된다. 한번쯤은 안당할법도 한데 3번연속으로 똑같이 당했다 ㅠㅠ
스타판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사건이 된게, 이당시에는 홍진호가 미친듯이 까였지만
3연벙이 있었기에 홍진호가 스타판 최고의 인기인이 되었고 아직까지고 방송을 할수 있는
나쁜점이 되지않았나 싶다. 이떄 당시 각종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으며 홍진호는 그날 술을 마시고 팬카페에
글을 썼는데 그것이 많은곳에서 패러디가 되기도 했다 ㅠㅠ
또한 해설자들도 해설에서 3연벙을 여러번 언급을 하기도 했고 심심하면 콩을 까는 문화의 시초가 되었다.ㅠㅠ
결과 임요환 3:0승
1위
김택용 vs 마xx 곰티비 MSL 시즌1 결승전

설명생략
아쉽게 후보에 못든 경기들
정명훈vs이영호 - 티빙 스타리그 4강
정명훈vs송병구- 2011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
오영종vs최연성- 쏘원 스타리그 4강
변형태vs송병구- 다음스타리그 4강
사실 1위는 귀찮아서 설명 생략을 한거는 아니고.. 다들 알고 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또 설명을 쓰려면 마주작의 대단함까지 설명을 해야됬기 때문에 굳이 내용은 안썼습니다 ㅠㅠ
이제 내일 출근해야되네요 ㅠㅠ
다음에 다른 시리즈도 쓰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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