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l Wellington

때는 2000년 11월,
지금으로 치자면 방송인 유재석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고, '보디가드'라는 사업을 병행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주병진이 한 여대생을
성추행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게 됨.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여대생은
일행과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주병진이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자신을 벤츠 승용차 안에 태워
성폭행 하고 주먹으로 때렸다고 주장한다.
주병진은 이 사실을 부인했고,
자신의 차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호텔의 현관 앞에 있었고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것이라 주장,
자신의 무고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함.

당시 실제 정액이 채취되지 않았고,
무죄 증명을 위한 벨맨의 증언도 존재 했지만
주병진이 여대생에게 먼저 합의금을 제시하고
고소 취소장을 받아내려 하였다는 사실에
재판부에서는 강간치상에 대한 합의금 사실을 인정하여
주병진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함.

주병진이 진실을 이야기 해달라 설득하며
여대생에게 합의금을 준 것이
유죄의 정황으로 인정된 것이다.
이로 인해, 주병진은 수감생활 중
폐쇄공포증을 앓을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비롯한 심리적 장애를 겪게 된다.
그러나,
1심 이후,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여대생 강모씨가
평범한 여대생이 아닌 술집 종업원이었고,
평소 좋지 않았던 행실에 대한 소문들과
제보들이 터져나오기 시작,
그 중 서울의 한 룸살롱 주인이 증언하길,
자신이 강모씨의 여동생에게 비슷한 방법으로
성폭행범으로 몰렸었다고 이야기 하기도함.




당시 방송인 이경실, 이성미, 박미선 등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피해자라 주장했던 강씨를 추적하는 등
주병진의 무죄 증거를 찾기 위해
두팔 걷고 나서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1심에서 증언을 했던 피해자의 친구들이 증언을 번복하며
사실을 조작하고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고
피해자라 주장했던 강모씨가
처음 주병진으로부터 받은 합의금 2억을
법정 증인으로 출석한 친구들과 분배,
이태리 명품 여행에 모두 탕진한 사실이 드러난다.

주병진은 이를 바탕으로 항소했고,
2002년 7월 12일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무죄 판결을 받은 주병진은
자신을 고소한 여대생을 비롯해서,
한 입장의 이야기만 듣고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몰아세운 방송사 pd, 기자, 의사, 경찰관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주병진을 고소한 여대생 강모씨는
2003년 6월 지명수배되었으나
향후 행방에 대해 언론에 더이상 보도되지 않았다.
2년여간의 법정공방은 끝이 났지만
여대생의 말만으로 그를 성폭행범으로 몰아세웠던
언론들, 대중들은 그의 무죄에 더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10여년간 그를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주병진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실을 주장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며
1심 공판 이후의 중압감을 이루 말할 수 가 없었다.
마녀사냥 분위기가 너무 심해서
숨조차 쉴수 없는 상황에 빠졌었다.
내편을 들면 뭇매를 맞는 분위기 였다고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무죄 선고를 받던 날을 떠올리며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거라 매우 기뻐했지만,
무죄 선고 이후 아무것도 변한게 없었다며
사람들은 사건이 일어난 것만 알지 결과는 모르고 있다며
당시 자살까지도 생각했었다고
그는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있는 '언론'의 무서운 힘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작은 글 하나가 얼마나 무서운 것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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