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토드 헤인즈의 최고작일지도 모르는 멜로영화 <캐롤>입니다.
프레임 중앙에서 밀려난 인물들은 말을 주저하지만, 눈은 주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영화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감독 중 한 명인 필립 가렐의 새로운 걸작입니다.
이 작품은 상영관이 별로 없는게 가장 큰 문제죠..
서울에 사는 대학생이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공짜로 오늘 7시에 볼 수 있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폐쇄된 지옥도, <헤이트풀 8>은 여전히 극장에서 상영중입니다.
이 작품은 보고 지루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시간도 길지 않아 부담없는 작품입니다.
후 샤오시엔의 영화적 태도는 영화를 거듭해도 굳건하죠. 그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무협(!) 영화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