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58408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62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6/2/12) 게시물이에요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 인스티즈

김형영, 하늘에 바람을 걸고






나무와 인사를 하면 
저 사람 미쳤다고 수군거린다 
나무를 알고 싶어 나무와 얘기를 나누면 
저 사람 한다고 고개를 흔든다 
없는 것을 본 것이 아니고 
안 보이는 것을 보았을 뿐인데 
무슨 죄인 만난 듯 돌아서 버린다 
머지않아 보이는 것은 사라지고 
안 보이는 것이 보이는 날 
하늘에 바람 하나 걸고 산 삶이여 행복하여라 
그 날을 기다리던 시간들은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 인스티즈

안도현, 가을의 소원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 인스티즈

용혜원, 하루쯤은 하루쯤은






하루쯤은 하루쯤은
멀리 아주 먼 곳으로 가서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또 안고
원초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


뻔히 아는 삶
뻔히 가는 삶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
무슨 죄일까 싶다가도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것 같아
주위를 살피다 웃어 버린다


그냥 좋은 대로 살아가야지
그리한들 뭐가 유별나게 좋을까


그러다가도 웬일인지
하루쯤은 하루쯤은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고픈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다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 인스티즈

이정하, 사랑해서 외로웠다






나는 외로웠다 바람 속에 온몸을 맡긴
한 잎 나뭇잎 때로 무참히 흔들릴 때
구겨지고 찢겨지는 아픔보다
나를 더 못 견디게 하는 것은
나 혼자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는
외로움이었다 


어두워야 눈을 뜬다
혼자 일 때, 때로 그 밝은 태양은
내게 얼마나 참혹한가
나는 외로웠다
어쩌다 외로운 게 아니라
한 순간도 빠짐없이 외로웠다


그렇지만 이건 알아다오
외로워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라는 것
그래 내 외로움의 근본은 바로 너다
다른 모든 것과 멀어졌기 때문이 아닌
 무심히 서 있기만 하는 너로 인해
그런 너를 사랑해서 나는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나는 하염없이 외로웠다 | 인스티즈

김길종, 저녁 어스름






어두워져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어두워져야 눈 뜨는 것들이 있다
어두워져야 자라는 것들이 있다
어두워져야만 꽃피는 것들이 있다
어두워져야만 빛나는 것들이 있다
아아, 어두워져서야 그리운 것들이 있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홈플러스에서 8천원 안되는 가격으로 식사에 두쫀쿠 먹는법
15:50 l 조회 584
채광 좋은 집을 찾는 고객에게 공인중개사가 보낸 문자2
15:49 l 조회 410
한 아이돌 그룹의 맏형과 막내의 인스타 피드 차이
15:45 l 조회 370
초등학생 다문화 비율 높은 곳 vs 한국인 순혈 비율 높은 곳1
15:06 l 조회 2657
8년동안 사귄 여친한테 문자 이별당한 딸 대신 복수해주는 엄마3
14:29 l 조회 4261 l 추천 1
아빠와 함께하는 발레교실
14:29 l 조회 106
와 ㅁㅊ 엄마랑 딸이래...66
14:25 l 조회 35115 l 추천 3
오늘 열차에서 울뻔했습니다.jpg1
14:12 l 조회 1453 l 추천 2
머리에 리본 단 아기 고양이
14:12 l 조회 920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
14:11 l 조회 580
익웃 이거 보다 울었어 ㅋㅋㅋㅋㅋㅋㅋ2
14:11 l 조회 349
멜로디 하나는 기똥차게 뽑았던 걸스데이-'박근혜'
14:11 l 조회 91
GPT가 예측한 인류 멸종 시기.jpg
14:10 l 조회 477
한국인이라면 아무도 긁히지 않는 욕101
11:13 l 조회 54665 l 추천 2
음료수 7대 죄악.jpg103
11:11 l 조회 43548
아구찜 같은 수업1
11:10 l 조회 454 l 추천 1
이런식으로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사온다면?8
11:10 l 조회 4239
일본 드라마식 클리셰 부수기1
11:09 l 조회 4914
뼈해장국 살 다 발라놓고 먹는 것 이해 못한다는 엠팍인1
11:09 l 조회 1231
나는 본인인증할 때 PASS VS 문자1
11:09 l 조회 1230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