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우산을 학교가는 초등학생 아들손에 들려줘야할정도로
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해영이네 집.
맏아들인 해영의 형은 부모님께 손벌리기도 죄송스러워서
중국집 배달알바를 시작함.
그러던 어느 날 걸려온 배달전화.
짜장면을 수십그릇 주문한 그 아파트에
해영의 형은 왠지 가기 싫었지만
부모님과 해영의 얼굴이 떠올라 오토바이에 시동을 킴.
그리고 도착한 그 기분나쁜 아파트...
해영의 형과 또래로 보이는 어린 남학생들 수십명이 거실에 널부러져있고
일부는 속옷차림.
해영의 형은 기분이 매우 나빴지만 짜장면을 하나둘씩 내려놓음.
순간 방문 너머에서 들리는 여자아이의 작은 비명소리.
해영의 형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를 함.
경찰은 현장에서 집단으로 짓을 저지른 범인들을 잡아갔고
해영의 형도 참고인 조사를 시작
그런데 갑자기 경찰은 해영의 형에게
너도 공범이라는 이야기를 해댐
해영의 형은 절대 아니라고 말을했지만 아무도 믿지않았고
결국 억울하게 범인이 됨
알고보니 주동자는 국회의원으로 나온 장영철(손현주)의 아들
정치인생의 미래가 밝은 손현주를위해서
윗선에서 지시를 받은 경찰들은 진짜 주동자가 아닌
새로운 주동자를 만들어냄
그게 박해영의 형이었건거.
몇년간 옥살이를 하고 나온 박해영의 형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억울함을 참을수없었고
결국 자살을 하게 됨.
이때의 고위공직자의 착한 개가 되어 박해영형을 범인으로 지목한게 김범주
김범주의 말을 듣고 없는 증거도 만들어서 잡아넣었던게 안치수
옆에서 말리던게 이재한
인지도높은 국회의원으로 유력한대통령 후보인 장영철(손현주)는
이재환과의 무전으로 형의 억울함을 알게된 박해영이 이를 파헤쳐서 결국
형의 무죄를 밝혀내고 이로 인해 장영철은 대통령후보에서 물러나게됨(혹은 선거에서 패배함)
- 손현주가 시그널에 단타성으로 출연한게 아니라 꽤 비중있는 역할로 지속적으로 나온다는걸 보면
아마 시그널에서 가장 큰 키워드인 이재한사건&박해영 형 사건 중 하나에는 무조건 연루되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