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 김씨가 문 후보 앞에서 일부러 담배를 물었다. 다른 여자에겐 너그러우면서도 ‘내 여자는 안돼’라고 하는 남자들과 똑같은지 시험해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문 후보는 잠자코 있었다. “왜 가만 있느냐”고 했더니, “담배는 네 선호인데 내가 왜 참견하느냐”는 답이 돌아왔다. 김씨는 문 후보가 ‘믿을 만한 남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씨는 최근 트위터에 문 후보가 길을 걷다가도 김씨가 좋아하는 꽃을 보여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평소 말이 없어 제가 쿡쿡 찔러야 몇 마디 하는 어찌 보면 재미없는 남자, 그래도 이런 자상하고 따뜻한 면이 있으니”라고 적었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212042224495&code=910110
무려 53년 한국남자 입니다..
존재가 기적이쟈나
원문도 좋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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