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알금속의 고물인을 위한 홈페이지 http://sseda.ohpy.com/
1톤 트럭에 파지를 꽉 채우면 가격이 얼마일까? 궁금해서 검색하다 찾았네요!
관심 있으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
---------------------------------------------------------------------------------------------------------------
지난 2월부터 시작해서 짧은 기간이지만 아는 사람의 고물상에서 일 조금 배우고 무턱대고 고물상 창업에 뛰어들었다.
일에 대해서 아우트라인만 배우고 전화로 업무에 대해서 주고 받으면서 미약하지만 나름대로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고물상이란 매력에 상당히 이끌렸다.
일단은 창업을 하면서 최악의 상황까지는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았기 때문이다.
일단은 창업비용이 생각보다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다는 거였다. 물론 시설하기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계산을 해보니 일반적인 점포 하나 임대로 얻어도 5~6천(지방기준)은 기본인데다가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하면 기본 창업비용은
1억을 훌쩍 넘어간다. 또한 월세는 최소 100만원 이상 아닌가?
하지만 고물상부지를 지방에서 임대로 얻는다면 월세는 최고 50만원, 보증금 500~1000만원.
고물상부지와 울타리치는 비용과 컨테이너만 있으면 기초준비는 완료된 셈이다.
나머지는 용접기, 유압기 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는카센타에서 사용하는 공구만 갖춰지면 미흡하지만 영업하는데 70%는
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나머지는 장비구입 비용으로 예상을 해야 한다. 그러니 고물상도 시설하기 나름에 따라 억대까지도 투자비용이 나올수도 있다.
내가 일배우러 간곳은 장비도 별로 없었다.
그저 부지런히 열심히 분리하는것, 즉 시간이 돈이었다.
그래도 그 고물상은 한달 수입이 제법되는 걸로 안다.
고물상이란 눈에 보이는 직업을 가지고 판단을 한다면 그 사람은 엄청난 스스로의 착오에 빠진것이다.
고물쟁이들 옷차림 보면 정말 불쌍하고 초라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그 업종의 영업전략인 것이다.
엄격히 말해 고물상과 고철상은 다르게 봐야 할것이다.
고물상은 파지,빈병,쓰레기 같은 것을 주워서 모아두는 곳이고 고철상은 고철과 비철만 매매취급하는 곳이다.
나 역시 내일부터 고철상을 하기 위해 울타리 치고 전기시설을 해야 한다.
그 다음 부터는 스티커를 만들어 공장 담벼락마다 스티커를 붙이고 다녀야 한다.
나 역시 내일부터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다 예사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난 어느정도 영업하면서 자리가 잡히면 고철 수출입에 대해서 눈을 돌려볼 생각이다.
일단 고물상을 하자면 고물상 부지가 얼마나 되어야 할까?
서울 경기쪽은 최소 80평부터 있고 소도시나 지방으로 갈수록 임대료나 매매금액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평수가 커진다.
내가 일하러 간 고물상은 110평에 작은 사무실하나 용접기와 유압프레스, 그다지 규모가 크지 않은 장비들로서 대략 3X6컨테이너
공간만큼의 비와 햇빛을 피하기 위한 공간이 있고 나머지는 고철을 쌓아두는 곳이다.
초보일때는 그나마 장비도 사용하고 하지만 어느정도 고수급이 되면 장비도 사용하지 않고 나름대로 거래처가 생겨 조금은 편해지는
모양이다.
눈으로 봐서 고철더미의 무게가 얼마인지 어림짐작이 가능할까?
아마도 그것이 기술이고 노하우일것이다.
고철은 눈으로 보는 것과 실 중량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인형뽑기 기계크기만한 고철 덩어리가 있다면 무게가 얼마나 될까?
1톤? 2톤? 3톤? 아니다. 그건 나의 생각을 달리했다.
고속도로에서 흔히 보는 광경을 비유하자면 그렇게 큰 츄레라에 돌돌 말린 철판하나만 달랑 하나 싣고 가는 것을 보면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것의 무게가 30톤 가량이라고 들었던 것같다.
너무나도 하고싶었고 배우고 싶었던 직업이었다.
고물상 창업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
일단은 철과 비철을 구별할줄 알아야 하고 고철의 종류도 엄청나게 많으며 비철 중에서도 구리와 알루미늄 황동, 청동, 납, 등 정말로
알아야 할 지식이 많은 것이다.
고물상도 자기만의 전문 분야가 있다.
고물상이란 직업은 아무리 공부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아직도 고물상은 숨겨진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내차에 실으면 내것이요 차에서 내리면 곧바로 남의것이 되어버린다.
또한 거의 대부분이 현찰거래다.
외상은 절대 없는 것이 불문률이다.
그런데도 문닫는 고물상이 나온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것은 그 업자가 사기를 당했거나(특히 고물업계는 많음)아니면 고물상이
털렸거나 도박에 맛들이면 문닫아야 한다.
고물상은 살때 남고 팔때 남는 장사라고 해야 할까?
어떤 분은 그것이 팔리냐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판로는 그 누구도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가격이 문제일뿐이지...
내가 고물상을 창업하면서 계근대랑 집게차를 샀다면 아마도 억대의 투자비가 들지 않았을까?
지출비용을 아낄려고 250평의 울타리도 포크레인 불러서 직접하고 시멘트도 레미콘 불러서 직접했다.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컨테이너가 들어올때는 마치 집을 한채 사는 기분이라고 할까?
부동산 사무실 운영하다 3년전에 그만두고 현재 편의점을 운영하니 힘든일을 하지 않다가 고물상을 시작하면서 육체적인 노동을 하려니
두배로 힘든 것이다.
세상에 쉬운일은 없고 공짜는 절대로 없다는 것을 절실히 알고있다.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너무나도 행복하다. 처음느껴보는 행복감이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또한 경제적 수입면도 좋을 것이란 기대감에서 인지는 몰라도...
고물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일단은 내질러보는 것이다. 내돈 자꾸 깨지면 나름대로의 방법을 연구하지 하지 않을까 싶다.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은 가까운 고물상에서 무임금으로 일해보길 권장합니다.
너무 길면 생업에 지장이 있으니깐....
개업한지 어영부영 만 2개월이 다되어 간다.
작업철(고물상업계에서는 고철과 비철이 함께 붙어있는 고철을 작업해서 분리해하므로 작업철이라고 함
예: 모터,안정기 트랜스등)을 25톤 정도 사서 열심히 작업을 했다.
고철에 붙어 있는 비철의 종류와 비철의 함유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쉽게 말해 모터안에 구리가 들어있는 것은 어느누구나가 다 알것이다.
하지만 100kg짜리 모터 안에 구리가 몇kg 들었는지 알수가 있을까?
일단은 무조건 작업철을 사서 직접 작업을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철과 비철을 분류하면 고철은 고철대로 모이게 되고 비철(예: 구리, 알미늄, 스텐)은 비철대로
따로 구분하게 된다.
다른 업종은 많이 팔수록 할인을 해주지만 고물상은 물량이 많을수록 가격을 더 받는 기이한
업종이라고 할까?
쉽게 말해 양으로 승부를 가린다고 해야 할까?
일단은 많이 그 어느 종류든지 많이 모아야 돈이된다.
최소 1톤은 모아야 제값에 가까운 돈을 받는다고 할까?
사실 고철 100kg이나 200kg 가지고 오면서 어느집은 얼마주는데 얼마 달라고 하면 짜증난다.
고철은 최소 10톤 정도는 되어야 제값을 받는데 100kg단위로 받으면서 제값을 다주면 그동안 돈이
묶여있으므로 그만큼 손해다.
그렇기 때문에 싸게 구입해야 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돈 작게 주면 그냥 가버리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고철값을 많이 지불해 주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렇게 매입하면 적자를 면치 못한다.
100kg씩 받아서 어느세월에 10톤을 만들것인가? 가격을 후려 쳐야하는 것이다.
최소 1톤이상 가져오면 제값에 상응하는 가격을 주고 그 이하고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절반값이상
주면 적자다.
실제로 적자가 아니라 그동안돈이 묶여있는 시간과 인건비 등을 포함했을때 적자라는 말이다.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공사현장에서 나온 고철을 1톤 트럭에 싣고 와서 하는 말이 요즘 고철값이 얼마나 되냐며 이것을
얼마줄거냐고 묻길래 kg당 300원준다고 했더니 대구지역에서는 600원 주더는데 너무하다며
투덜대길래 그럼 대구로 가서 팔라고 했다.
내가 엿장수이므로 내 맘대로다.
물건을 살때와 팔때 베짱으로 장사하는 업종이다. *^^*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이며 또한 대도시에 가까울 수록 고철값이 비싸다.
지방으로 갈수록 운반비와 인건비 일정양이 될때까지 돈이 묶여있으므로 그런 기회비용을 제하면
대도시와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
쉽게 말해 제철소가 가까울수록 가격이 비싸다.
처음에 내가 구상한 고물상은 대량의 물건을 사다가 kg당 30~50원 마진을 남기고 곧바로 넘기는
방식으로 운영하려 했었다.
30원 마진을 볼때 30원 X 25,000kg = 750,000원이며
50원 마진을 볼때 1,250,000원이다.
kg당 10원에 25톤일 경우 25만원이 왔다갔다 한다.
그럼 250톤이면 얼마일까?
물건을 가지고 와서 몇일만에 팔수있을까?
짧으면 하루, 길어야 일주일이면 팔린다.
30월 마진볼때 일주일에 10톤이면 30만원이며 한달이면 120만원 손가락만 빨고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200톤이면 얼마일까?
200톤을 일주일에 두번 정도 사고 팔고가 된다면 한달에 얼마나 벌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런 고물을 어디서 그렇게 많이 살수 있을까?
동네고물상에 몇번 찾아가서 영업도 해보았지만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공장으로 들어가서 영업을 해 볼려니 이미 고정 거래처가 다 정해져있는 것이다.
영업 자체가 어려운 것이다. 물론 쉬운것은 없지만..
그렇다 보니 물건이 돌고돌아 가장 많은곳에 모이면 그곳을 찾아가서 거래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그러니 억대가 왔다간다 한다는 말이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곳으로 빠진것 같다.
내가 창업시에는 이런 영업방침으로 시작을 했건만 공단을 끼고 있는 고물상이라 그냥 대문만
열어놔도 고철을 가지고 오는 것이다.
달랑 2톤 저울(가로 : 세로 1m x 1m)하나 두고 집게차도 없고 계근대도 없이 장사를 하니 고철을
가지고 오는 사람이 일일이 그 작은 저울에 올려서 다시 또 내리고 또 다시 올리자니 나도 힘들고
고철을 가지고 온 사람도 힘든 것이다.
그냥 집게차와 계근대가 있으면 그냥 집게로 잡아서 내리면 되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한번 왔던
사람이 오겠는가?
할 수없이 중고 집게차와 중고 계근대를 샀다.
가장 중요한것은 월 수입이 얼마냐인 것인데 이것은 나중의 문제인것 같다.
일단은 가장 먼저 물건을 보고 수익률을 계산 해 볼줄 알아야 매입 가격을 책정 할 수 있으며
일단은 고철과 구리를 일부 팔았으니 제법 목돈이 들어왔다.
언제 어느때 어떤 물건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돈은 항상 부족하다.
물건 살때 판매가자 정확한 무게를 모르니 대략 10여톤 될겁니다 한다고 해서 10여톤 딱 맞게 무게를
맞출수는 없는 것이다.
막상 계근을 해보면 12톤까지도 나온다.
항상 자금이 충분해야 한다.
또한 자기돈 가지고 사업하면 바보라고 할까?
고물업자에게 1억을 빌려주고 이자를 700만원씩 받는다면 믿겠는가?
돈을 빌려간 업자는 그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고 돈을 빌려준 사람이 이자를
그렇게 달라고 한적은 더더욱 없다.
자기가 알아서 그렇게 준다.
고물상에 물건이 산더미처럼 있다 싶으면 그집의 1년 매출은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온다.
단순히 1,2억이 아닌 최소 열배는 기본이라고 봐야 할것이다.
내가아는 사람도 한달에 움직이는 돈이 30억 정도이다..
사람들 인식이 아직 옛날의 넝마주의를 생각하고 지저분한 것을 생각해서 그렇지 이것은 거의
기업수준으로 봐야 할것이다.
너무 급하게 마음먹을 것이 아니라 한계단 한계단 밟고 올라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마음먹고
있다.
20여년이 지나 늙어서도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할수있는 직업이 있을까?
고물업계의 큰별이 될것이라고 우리 마누라에게는 큰소리 쳤으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기 위해 휴일도 없이오늘도 우리 ****의 대문은 항상 열려있다

인스티즈앱
[단독] 장제원 기사 전송 후 "나도 시한부"…정희원 '성희롱 카톡' 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