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안녕 셋쇼마루?"

"풍술사 카라, 라고 했던가."

"어머나, 기쁜데? 내 이름을 기억해주고 말야."


"칼에서 손 떼시지, 난 지금 너랑 싸우러 온게 아니야."

"이 사혼의 구슬조각 너한테 줄게, 그대신"

"나락을 없애줘."

"이 셋쇼마루를 이용하겠다는 거냐."

"어때, 괜찮은 조건이지?"

"안타깝지만, 난 그럴생각이없다."

"너 나락이 무서운거야?!!"

"내가 너를 도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나락을 이길 힘이 없으면 배신조차 하지 말아야지."

"이 겁쟁이!! 네가 그러고도 사내냐?!!"

"어머나..!"

"내가 너를 잘못본거 같군 셋쇼마루!"

"재수없어!"

"..."

(카라, 과연 자신의 힘으로 나락을 쓰러트릴 수 있을까.)

(물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셋쇼마루 님..."

"셋쇼마루님, 링은 이제 혼자가 아니지만
카라는 혼자라서 외로울 거에요."


"..."

"카라, 내가 숨어있는 동안 몰래 성을 빠져나갔다지.
바깥구경 즐겁게 했더냐?"

"나락...!"

"...!"

"잘못했어..! 다신...내맘대로 행동하지 않을게 용서해줘."

"두 번 봐주진 않겠다."

인스티즈앱
(충격주의) 현재 난리난 "차면 부러지겠다” 대참사..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