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무심한 성격
"무심하다" 라고 하면 보통,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말그대로 "남들이나 주변에 무심하다, 관심이 없고 냉정하다"
라고 생각하는데
좀 더 파헤쳐 보면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말이나 행동 같은 부분에 있어서
"이 말이나 행동은 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의 기준이
남들보다 조금 아니면 훨씬 낮다고 할 수 있음.
그리고 그 말과 행동을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주변의 몇몇 안좋은 반응들에
별 개의치 않음. 무심함.
사람이 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 때,
누군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누군가는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또또 누군가는 안좋게 받아들이기도 하고
꼭 100%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는 없다는 생각이
머릿 속 대부분을 차지함.
내가 한 말이나 행동을 누군가 오해했다고 한다면,
"뭐 별 수 없지."
라고 생각할 때가 대다수.
특히나 그 사람이 본인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렇게 생각할 확률이 더욱 큼.

그래서 "무심한 사람"들 중 대부분 많이 받게 되는 오해가 바로,
"저 사람은 눈치가 좀 없는 것 같아"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런 성격의 사람들은 놀랍게도 오히려 눈치가 빠른 편.
(적어도 없지는 않음)
대략적인 상황을 이해한 상황에서
"뭐, 이런 말(행동) 정도는 여기서 해도 난 별로 상관없어"
라는 자각이 있는 상태에서 모든 말과 행동을 함.
주변의 분위기를 파악 못하고
약간은 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부류.
그리고 재미있는 건,
눈치가 대부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자신을 "눈치 없는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것 조차 다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무심"하기 때문에
본인을 눈치없는 사람으로 본다고 해서
굳이 찾아가 해명할 필요성 또한 느끼지 않음.
그냥 그렇게 생각하든지 말든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삶.
그도 그럴것이
사람들 개개인마다 자신만의 기준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모든 사람들마다 다 맞춰줘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본인이 왜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이나 행동을 했는지,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못 느끼고
약간은 귀찮아 하는 경향도 있음.
"어차피 날 오해할 사람은 오해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해."

또한,
본인이 남들에게만 무심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자신에게 하는 말과 행동도
그냥 무심하게 받아들임.
누군가 그에게 살짝 빈정이 상할만한 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 말에 기분이 나쁜 것은 사람이니까 당연하지만
그 말에 큰 의미를 두진 않음.
"날 별로 안 좋아하나 보지, 뭐."
그저 그 사람과 내가 성격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고,
코드가 맞지 않기 때문에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반대로 자신과 죽이 잘 맞는 사람들을 굉장히 아끼고 소중히 여김.
하지만 역시나 이런걸 대놓고 표현하지는 않음
그냥 본인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 하고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음.
그래서 서로 잘 교류하면 지내는 사람들에게조차
"정이 없다" 라며 잔소리를 듣게 됨.
그런 말조차도 별 신경 안 쓴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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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잠깐 듣게 된 이야기인데
뭔가 인상 깊고 흥미로워서 기억나는대로 정리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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