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http://m.pann.nate.com/talk/pann/312608860&currMenu=search&page=1&q=%ED%8E%B8%EC%9D%98%EC%A0%90%EC%95%8C%EB%B0%94%20%EB%8F%84%EC%A4%91

아 아직도 치가 떨린닼ㅋㅋㅋㅋㅋㅋ
나 gs2%에서 알바하묜서 담학기 준비하는 슴둘꽃처자야
나 야간아니라도 유흥가주변이라 그른지 진상손님들 넘치는데
바로 어제 짧은 인생 살면서 이만큼 손발이 구겨지는건 첨이었긬ㅋㅋㅋㅋㅋ
내용은 편의상 음슴체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속이 안좋아서 이래저래 허둥대다가ㅜㅜ
시간 제때 못맞춰갔더니 주간언니한테 쫌 갈굼당하구 기분 안좋았었음ㅠㅠ
그래도 서비스정신을 발휘해서 어떻게 욕들 안먹고 노동질 중이었는데ㅜㅠㅜ
저녁 8시쯤인가 주인공인 그분 등장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일한지 한달 살짝 넘었고 그 동안 몇 번 본 인간인데
하도 드릅게 특이해서 첫인상부터 못 잊던 인간이었음ㅋㅋㅋㅋㅋ
첨 봤을때 예수가 강림하신줄 암ㅋㅋㅋ 머리 준내 길엌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몇 번 볼 동안 어김없이 항상 하는말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잘그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계산대에서 보는데 딱 저리 생기고 저 말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한 이십대중반에 거지삘?ㅋㅋㅋㅋ
아옼ㅋㅋㅋ 참치마요 있든 없든 저 말함ㅋㅋㅋㅋㅋ 내가 가보면 있는데말이얔ㅋㅋㅋ
쓸쓰록 웃기당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제전까진 특이한 인간이구나 나쁜사람같진 않구나~~~정도로 생각했는뎈ㅋㅋㅋ뱔
아무튼 어제 딱 들이닥쳤는데 등에 이상한거 매고 등장함ㅋㅋㅋㅋ
게다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말을 걸어옴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릴 수록 소름끼친닼ㅋㅋㅋㅋㅋㅋㅋㅋ
볼때도 진짜 같아서 웃음 나올려고했는데 이악물고 참음ㅋㅋㅋㅋㅋ
근데 그뒤론 한마디도 안하고 살거 고르더라고?
나도 뭐 신경안쓰고 손님들꺼 받아주고 있었는데
이럴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들 나가자마자 내 앞으로 떡 달려드는거임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나도 모르게 왜요왜요왜오오오옥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꾸도 없이 바로 지옥의 멘트갘ㅋㅋㅋㅋㅋㅋ
대충 기억나는데로 써볼겤ㅋㅋㅋㅋㅋ
그인간 : 저기 사실은 제가 님을 좋아합니다 (님이랰ㅋㅋㅋㅋㅋㅋ)
나 : 네!?!?!?!?!?!? (공포영화 깜짝 놀래는 장면보다 더 놀램ㅋㅋㅋㅋㅋㅋ)
그인간 : 아 엄청 놀래시네요 예상했습니다 근데 저도 남잡니다 준비한 무기는 보여드릴게요
나 : .........................(무기라길래 깜짝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흉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계산대 위에 올려둔 쳐묵거리를 쓱 밀어내더니
거기 걸터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또 생각나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기타를 꺼내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딱 얼어붙어서 그냥 멍하니 서있을수밖에 없었음ㅠㅠㅠㅠㅠㅠ
막 뭐라해야되지? 해를 끼칠 것 같진않은데 징그러운 벌레를 보는? 아 너무한 비유인가?ㅋㅋㅋㅋㅋㅋ
또 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 이순간만 내가 그림을 더 잘그리면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론 저거보다 일억만배는 더 쏠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들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타 막치기시작하는데 몇 초도 안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틀렸다 다시 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렇지도않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타 치는건 그렇게 못치는거 같지 않았음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쏟아져나오는 노래도 아니고 랩도 아니고 아마존원주민들의 주문같은것들????ㅋㅋㅋㅋ
뭐 참치마요가 어쨌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의점이 어쨌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내가 쫌 패닉상태여서 기억이 잘안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후 그만하라고 말했다가 기타로 얻어맞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큐큐ㅠㅠㅋㅋ큐큐ㅠ큐ㅠ
진정할때까지 기다리는데 드디어 손님 한분이 구세주처럼 딱 오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보고 그 악마같은 인간은 바로 딱 멈추드니 진짜 남우주연상처럼ㅋㅋㅋㅋㅋ
아무일 없었단 듯이 "계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발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주섬주섬 챙겨서 나갔는데............
나 어떡하지?????????
오늘도 학원갔다가 가야되는데............................
안올려나????올까???????????????무섭진않은데 두렵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한테 말해야되나??? 아님 경찰에 신고..는 오바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어떠케........................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
***그리고 베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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