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64962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407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3/12)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0755914



22살직장인입니다

제 위에는 2살 많은 언니가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식탐 쩔었어요

 

초등학생 소풍가는 날 엄마가 김밥 저녁에 싸놓으면 언니가 와서 2개 3개 4개 몰래 집어먹고 아닌 척 발뺌하고

제가 초콜릿 집에다가 두면 1분 안에 사라집니다...

 

그리고 집에 음식이 있는 꼴을 못봐요

울 엄마 아빠 저 식탐 진짜 없어요 그냥 보통입니다

라면 한개에다가 밥 말아먹거나 계란 풀어먹는 정도 언니는 라면 2개가 기본입니다

 

엄마 아빠가 일하다보니 언니랑 밥 같이 먹는 일이 많아졌어요

엄마가 치킨 사먹으라고 돈주면 몰래 시켜먹습니다

저 없을때 아니 안줘도 되는데 기분이 더럽습니다

남도 아니고 이거 가지고 엄청 싸웠어요

 

고등학생때 발렌타이 날에 초콜릿 만들어 줄려고 초콜릿을 만들어놨습니다

 

그거 다음날 보니까 텅텅 비었더라구요

언니한테 따지니까 엄마가 먹었답니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언니면 화낼려고 햇는데 안 그러던 엄마가 그러니까 뭐 넘어갔는데

엄마가 뒤에 니네 언니가 무서운지 나보고 먹었다고 해달라고 ...

 

진짜 정신병원에 집어쳐넣고 싶었어요 진짜 무슨 사람이 먹을거에 미친것두 아니고

 

먹을거 때문에 싸운거 다 쓸려면 소설책 한권도 더 넘네요

엄마가 갈비찜을 놓고 저녁에 남기면 언니는 새벽에 몰래 일어나 갈비찜 다 해치우질않나 ㅋㅋㅋ,,,

내가 사온 과자를 먹질 않나

 

언니가 먹고 싶으면 언니가 사오지 왜 자꾸 내거 먹냐니까 성질내네요

넌 니 가족한테 주기 아깝냐고 하길래 언니는 나한테 뭐 준적이라도 있냐고 했더니 다고 궁시렁 됩니다

 

하다못해 제가 너무 바빠서 하루종일 쫄쫄굶고 집에오는 길에 떡볶이 튀김 순대를 사갔어요

언니는 수업중일거같아 얼른먹고 치울려고했어요

상펴놓고 먹는데 언니가 뭐 먹어? 떡볶이 먹어? 나도 하나만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언니 나 하루종일 굶었어 시켜먹어..이러는데 주기 아깝냐고 계속 투정을 부립니다

그래서 진짜 안된다고 언니 그러면 튀김 하나만 먹으라니까 됐다고 니나 으라고 하고 방문을 쾅 닫고 나가더라구요

제가 는 걸까요?

 

사건이 벌어진건 주말입니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어 제가 도시락을 쌌습니다 3층도시락

 

언니가 몰래 또 먹을까봐 숨기고 숨겼습니다

1층 도시락 만들고 방에 숨기고 2층 만들고 숨기고 ..

 

제가 안심했던 이상한 사람년이네요

2층 도시락 다 만들고 3층 도시락 만들던 도중에 남자친구한테 전화와 전화받으러 갔습니다

쉴겸 전화가 길어졌네요 방에서 나오니까 언니가 닭튀김이랑 유부초밥을 고 있더라고요 화가나지도 않고 울었네요

 

씨ㅡ발 미,친하면서 그거 내가 내일 가져갈건데 왜 자꾸 남의 거 냐고 정신병 걸렸냐고

진짜 개ㅡ지,ㅡ랄을 떨었습니다 그랬더니 가족이 먼저 아니냐고 이 까짓거 사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더러워서 안는다면서

도시락통을 땅바닥에 밀었어요 진짜 너죽고 나죽고 머리채 뜯고 싸웠어요 하도 어서 뒤룩뒤룩 찐 언니라서

제가 이길 방법이 없어 제가 오히려 더 쳐맞았네요

 

말도 하기 싫습니다 돼지년이랑 엄마한테 자취한다고 했습니다 저 돼지같은 년이랑 살면 내가 미칠거같다고

엄마도 어느정도 이해하는 거 같아요 어느정도냐면 6살인가 5살때 유치원 다니면서 동급생 때려서 먹을꺼 뺏어먹던 년이거든요

 

엄마랑 아빠 얼마나 심하면 그렇게냐하고 이해를 해주고 방은 알아봐주신다고 했어요

그리고 짐 챙기면서 그 돼지년이 하는 말이 다고 지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남자에 미쳐서 집 나간다고 하길래

어디서 돼지가 꿀꿀거려 이랬다가 또 머리채 잡혔네요

 

진짜 엿먹고이고 싶은데 어떻게 엿먹일까요



식탐 많은 친언니 도저히 못참아서 독립한다니 욕먹었습니다 | 인스티즈


대표 사진
랍스타는 탑스타  탑스타는 버스타?
ㅋㅋㅋㅋㅋㅋㅋ와우리언니랑똑같다
9년 전
대표 사진
더딘 새벽
나도 식탐은 많지만 진짜 저정도면 심각한 듯 ...............
9년 전
대표 사진
타나카 아스카  울려라 유포니엄
진짜 겁나 화난다ㅋ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박현수
와심하다
9년 전
대표 사진
오세훈 오빠  왜 안 오빠...
도가심하네.... 양심리스
9년 전
대표 사진
C9
저정도면 병이 아닐까요..자제를 못하시는 거 같은데
9년 전
대표 사진
인피니트 쇼타임
헐..나도저정도는아닌데
9년 전
대표 사진
보미야넌내껀가봐  930813윤뽐내꺼
저건진짜병인데....
9년 전
대표 사진
이소진
헐 저건 너무한듯..
9년 전
대표 사진
DONGHYUK  둉둉아
진짜화난다ㅠㅠㅠㅠ픂ㅍ초포 ㅠㅊ로ㅜㄹ요ㅛㅓㅊㄴ
9년 전
대표 사진
요코야마 유이  비포엑소피겨48
저는 진짜 화도 잘 안내고 짜증도 잘 안내는데 제일 화나는게 음식 관련 일... 저 정도면 스트레스 엄청 받겠다
9년 전
대표 사진
프레디폭스
헐 진짜ㅏ 화난다..ㅋㅋㅋㅋㅋ 진짜 병인거 가은데.
9년 전
대표 사진
됴暻秀  슈주엑소너는Love
남에거에 손대면서 뻔ㅂ뻔은
9년 전
대표 사진
옹달샘 노루
저건 그냥 양심이없는거..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혐오주의) 티눈갤러리 기존 최강자
7:24 l 조회 154
중학생들 단체로 폐지 줍고 계시는 할머니한테...jpg
7:09 l 조회 354
네이트판) 참외 하나에 이렇게 눈물이 날수 있네요
7:08 l 조회 856
30년 지나고 나서 깨달았다는 고대 교수의 한마디
6:40 l 조회 1860 l 추천 2
2026년 95년생한테 써먹기 좋은 짤
6:32 l 조회 3160
새해 첫 곡 추천을 러브라이브 슈퍼스타 오프닝으로 한 아이돌
6:28 l 조회 166
쓰담쓰담
4:32 l 조회 455
박평식 평론가 별점 0.52
4:30 l 조회 2392
친구 먼저 주라는 댕댕이
4:30 l 조회 744
샐러드 먹기 너무 부담스러움
4:07 l 조회 2179 l 추천 1
이 종이가방 들고 다니면 사이비가 말 안 걸어6
3:54 l 조회 14403
차에 낙서한 딸을 혼내지 못한 이유
3:49 l 조회 3632
암 병원 의사가 제일 말하기 힘든 사람3
3:40 l 조회 13127 l 추천 4
장사를 잘하는 타코야끼집 사장님
3:39 l 조회 1046
대충 적당히 사는 새
3:26 l 조회 332
너구리 컵라면의 비밀
3:23 l 조회 503
헤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날 확률.jpg
3:22 l 조회 454
뭔가 말려야 할 것만 같음
3:08 l 조회 700
명절 지날때마다 새삼 어색한 거
3:07 l 조회 148
피할 수 없는 30대 이후의 삶6
2:58 l 조회 12322 l 추천 4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