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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1살
고등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한돈 포함
졸업후 월급 140부터 시작해서 현재 220받는데 모은돈이 1억 5천이 조금 안됨
일하면서 내내 주말이든 부업이든 아르바이트 꾸준히 해왔고
부모님 노후도 어느정도 보탠다 생각하고 아끼고 모은돈임
남자 34살 연봉 5천만원 정도
차 한대있고 모은돈 6천정도 부모님 두분 넉넉하진않아도 연금나오면 먹고사실수는 있는 수준
사귄지 6개월 좀 안됐고 남친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시작
내가 좀 많이 절약하려하고 아끼는모습 항상 이쁘다 착하다해왔었음
오늘 남친어머니를 만남
만나려고 만난게 아니고 퇴근후 남친회사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외출나왔다 남친과같이 퇴근하려고 말도없이 어머님이 회사근처로 오셨다가 카페에서 보게됐음
같이 앉아있다 남친이 사무실에 놓고온게 있어 잠깐들어간 사이
이런저런 얘기하다 결혼에대한 현실적인 얘기들이 나왔음
남친 어머니 왈 우리 그리 넉넉한 집이 아니라 집을 해줄수는 없다
요즘 애들 반반많이한다던데 둘이 결혼얘기는 해봤나?
보태주지 못하니 혼수고 예단이고 필요없고 둘이 잘살면 좋겠다
얼핏 듣기로 착실하게 돈을 많이 모았다들었다
착하구나 그래 얼마정도 모았니
하셔서 1억정도 된다고 줄여서 말씀드렸더니
한참 생각하시더니 그렇게 모을수가 있나? 하시길래
첫월급부터 꾸준히모아왔고 학생때 아르바이트 하고
지금도 간간히 집에서 부업도 하고 있다 했더니
보기보다 독한면이 있나보다.. 하심
네? 라고 하니 젊은애가 모으기만하고 쓸줄 모르면 빨리늙는다
한참 꾸미고 이쁠 나이에 화장이며 가방이니 아낀다고 좋은게 아닌데
너 무슨 티비에나오는 구두쇠들처럼 물받아서쓰고
방마다 다니면서 불끄고다니고 에어컨도 아깝다고 못틀고 살고 그러겠네
아..네..뭐.. 하고 어버버하니
아휴 우리아들 너랑살면 돈돈돈 소리듣고 고기반찬하나 못 얻어먹고
여름엔덥게 겨울에춥게 살겠다 쓸덴쓰고 살라고 키웠는데
너랑살면 니 눈치보여서 옷 한벌이나 제대로 사겠냐
나 우리없는 형편에도 우리아들 밖에나가서 기죽을까봐 백화점 옷만 입히고 살았는데
너랑 살면 시장에서 파는 티쪼가리한장 맘편히사겠나싶다
하시네요ㅋㅋㅋㅋ
멍~ 하는데 남친 돌아왔고
남친 어머님 하는말이 같이 저녁이나 먹을까했더니
빈속에 커피한잔 마셨더니 속이 좀 불편하네
아가씨 우리 밥은 담에같이해요~~ 하며 남친 붙잡고 떠남
남친은 눈치보다 눈짓 몇번하더니 따라나섰고
둘이 무슨 얘길했길래 엄마가 갑자기 자리를 피하려고 한거냐고 묻는데
멍해져서 그냥 담에 얘기해즐다하고 끊음
전 머리가 나쁜가봐요 저 말들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근데 뭔가 속에서 열불나고 해서 자다가 깨서 씁니다
대충 기억나는대로만 쓴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대화내용은 대충 저랬네요
글 못써서 죄송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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