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3 KAT배 준결승
흑이 이세돌(당시 6단) 백이 홍장식(당시 4단)

상황
분명 축 상황이 아닌데 1번부터 6번까지 초속진행
저런식으로 가두어 돌을 잡는 것을 축이라고 하는데
그대로 진행할경우 축이 아닌 상황
축이 아닌경우 모양이 너무 좋지 않아서 흑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하지만 흑돌이 7에 놓이게 되는데...
만약 흑7을 그냥 놔두게 된다면 4점이 잡히면서
우하귀에 잡아놓은 8점이 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참고도
따라서 백이 도망을 가던지
좀전에 놓은 흑7을 잡아야 한다.
1,2,3의 순서로 잡게 되면
축으로 인해 백돌은 다 죽는 상황이 발생

실전진행
따라서 1로 달아나면서 축을 피하게 된다.
그리고 백은 당연 축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계속 진행
당연히 축은 아니었으나 24에 돌이 놓이면서 상황 반전
죽었던 흑▲ 돌들이 다 살아나고 백○이 다 죽어버린다.
결국 흑은 우하귀를 바탕으로 백에게 불계승
참고로 저 대회는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1회였던 속기바둑이었고
이세돌의 엄청나게 빠른 수읽기를 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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