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보이는 강물에어여쁜 돌멩이를 던졌다돌멩이도 누구를 따라가는지자리를 남기며 뛰어나간다난 크고 멋진 돌멩이를 던졌다누구처럼 앞만 보지말고 뛰어가는 내가 있다고,꽃 한 잎이 어깨 위에 살포시 앉았다나무에서 바람으로 흔들리는 잎을 본다그가 내게 와 마음을 줄 지내게서 그의 그림자가 멀어질 지마지막으로 떨어지는 잎을 주어주머니에 넣었다그의 그림자가 내게서 떨어질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