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신랑이 답정너인건지 제가 꼬인건지 모르겠네요

http://pann.nate.com/talk/330792804

에고 이게 뭔일이래요 짜증나서 하소연글에 댓글이 이리 많이 달리다니.....
후기겸 추가글이에요 신랑퇴근하고 밥먹이고
이야기했어요 내가 어제 너무짜증나서 이러이러한
글을 올렸다 근데 이게 나만 짜증나는 상황이 아니더라 당최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거냐
나 혈압올라 죽으라는거야 아님 나랑 싸우자는거야?
라고 했더니 뭐 그런일로 글을 올리냐 알았어 내가잘못했어 안하면되잖아 라더군요 제가 엄청 화가나면
존댓말을 쓰는데 자기는 지금 나한테 엄청 큰실수
하는거에요 앞으로 한번더 이런 바보짓한다면 난 자기랑 못살아요 지금당장 반성하는 모습 보이지않고
계속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앞으로 평생 고달플거에요
라고 정확히는 아니지만 저런식으로 예기했네요
그러고나서 대락 20분후쯤 할말이 있다며 말을하는데 대략 10개월 그러니까 이런 이상한 농담겸 질문을
하기 시작할때쯤 부터 서로가 대화가 별로없어지고
서로 폰만보고 티비만 보는거같아서 장난겸 이상한
질문을 했는데 제가 웃었답니다 그러면서 한시간정도
대화가 계속 오갔다고 기억하냐고 그때 아 이렇게하면내가(쓴이가)웃는구나 대화를 하는구나 생각했고
그래서 저런 바보질문을 계속 했답니다
계속 하다보니 도가넘는 질문도 했고 점점 제가 잘들어주지도 않고 몰라 몰라 거리니 짜증이 나더랍니다 이번
질문도 그럴 의도로 한게 아니다 진짜라고 믿어달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하면서 내가 점점 짜증내고 화를 내면
멈춰야 하는거아니냐 그거때문에 몇번을 싸웠냐
댓글에도 오빠 신종바보이란다 생판 모르는사람들이
내걱정 해주고 오빠데리고 사느라 고생많다더라
하니 갑자기 숙연하게? 내가 진짜진짜 잘못생각
했나보다 너가 그렇게 스트레스받는지 남들이
날욕할만큼 잘못한건지 이제야 알거같아 앞으로
다신 그런 질문 안할게 대신 대화좀 자주하자 이종
카페도 더이상 안본다 매일 확인해도 좋다하더군요
저도 더이상 화내봐야 크게 싸우지싶고 내가 얼마나
대화를 안했으면 신랑이 이랬나싶어 각서 한장받고
끝냈습니다 속시원한 후기가 아니라 죄송하네요
불과 3시간전 대화 내용이지만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아서 뺀부분도 있습니다 앞으로 또 이려면
그땐 정말 사단을 내야겠지요 댓글에 저걱정해주신분 욕해주신분 해결법등을 알려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아 추가글 열심히 쓰다가 날렸네요 제길!!!
역시 제가 이 되었어야하는데 제가 멍청해서
우리나라 여자분들 여자 기사님들 다 멍청이로
만들어 버렸네요 신랑이 저런질문으로 속뒤집는거
빼곤 가정적이고 살림도 많이 도와주는데
저런 말도안되는 질문을 수차례 해대서 스트레스에요
예를들어 작은 강아지100 마리랑 10M짜리 뱀이랑 싸우면 누가이겨? 이러면 나는 잘 모르겠지만 100 마리면 개가 이기지 않을까? 라고 대답하면 200마리는? 500 마리는?천마리는? 이래요 ...
모르겠다고 나 진짜 모르겠어요 지식인에 물어보자
하면 짜증내요 저게 짜증낼 일인가요?일베는 안하고 이종격투기 카페? 눈팅 하더라구요 혹 이상한 게시물 올렸을까봐 신랑 컴터하다 자리비우면
몰래 확인도 해봤어요 연애6년동안 이런적
없었고 결혼 2녀동안 약10개월 전부터 저러네요
본인은 저러면 귀여운줄 아나봐요 하... 귀엽긴 개뿔
그런 질문 하지말라고 재수없고 짜증난다해도 저러는데 주댕이 꼬집고 싶네요 저인간 저거 어쩌면
좋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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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지금 엄청 짜증이 나는
대화를 한후 제가 꼬인건지 신랑이 답정너인건지
지인들한테 말해봐야 제편만 들어줄거같아
공정하게 모르는 분들께 물어보려 글씁니다

모바일이라 오탈자 양해 바랍니다

문제는 이세돌때문인데요
신랑 : 왜 여자프로기사들은 랭킹에 없어?
저 : 글쎄다 기사들이 많아도 이세돌 처럼 집에
서 끝까지 가르치지 않았거나 다른이유로
실력이 늘지 않아서 랭킹 못가나 보지

신랑 : 다른 나라들을 봐도 그래 체스나 바둑이나
여자들은 없잖아
저: 글쎄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다 무슨 대답이
듣고싶은거야?
신랑: 아니 왜 여자들은 랭킹에 못올라오냐고
저: 모르겠다고 검색을 해보던가 바둑에 관심
아예 없는 나한테 물어보지마 여자들 미래
생각해서 바둑 끝까지 안하나보지
신랑: 그런데 여자기사들 많은데 랭킹에 왜
하나도 없어?
(여기서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무슨 대답
을 듣고싶은건지 )
저: 여자들이 남자보다 멍청해서 그런가보지!!
왜!!! 이 대답이 그리듣고싶더나!!!
신랑: 그럼 처음부터 그리 말하면되지 왜짜증내!

그 후로도 저일로 말다툼 하고 말 안하고 있는데요
제가 꼬인건가요? 아우 진짜 매번 말도안되는걸
물어보는데 혈압올라 죽겠네요

[가방을 세탁소에 맡겼으면 가져와라!!!!]

이상한 남자네 으으 이혼하시길 애 없으면

[가방을 세탁소에 맡겼으면 가져와라!!!!]

이종아재라는 것부터 각 나오네요

[이렇게저렇게]

어우 길가다 스쳐지나가면서 들어도 짜증날 대화군요 어후 건지

[김데뷔 소혜하자]

아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고 ㅠ 아내분이 전세계 바둑협회 무슨 총책임자이셔도 모르겠구만

[허따청]

ㅇㅅㅇ...추가글 보면 남편이 불쌍해보이는데

[허따청]

대화를 얼마나 안해주면 저런 시덥잖은 주제를 계속 얘기하겠음...내 사촌동생이 엄마 일할 때 관심끌려고 깔짝거리는 거랑 비슷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