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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렉스 퍼거슨은 지독한 일벌레다.
완벽함을 향한 퍼거슨의 집념은 엄격한 생활 습관에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평소 그는 아침 7시에 훈련장에 도착해서, 저녁 9시까지 머무른다. 그리고 수요일에는 더 오랫동안 남아서 일군 선수들과 함께 하고, 리저브 경기를 지켜보거나, 혹은 새로운 선수들을 물색한다. 또한 그는 휴가를 거부했다. 계약상 5주의 휴가가 보장되어 있었지만, 쉰 살이 넘어서야 겨우 3주 정도의 휴가를 다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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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퍼거슨은 웨인 루니보다
적은 연봉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퍼거슨은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에게 제안하고자 했던 새로운 계약 건에 대해 짜증 섞인 목소리를 냈다고 고백했다. 그 제안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루니에게 연봉을 두 배로 올려 줄 계획이었고, 그렇게 되면 구단의 연봉 서열에서 루니가 퍼거슨을 앞지르게 된다.
“루니가 내가 받는 돈의 두 배를 받는다는 사실이 공정한 것 같지 않다는 말을 전했고, 우리는 선수에게 감독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 _<리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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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터뷰 때마다 퍼거슨의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던 이유
그라나다 TV 스포츠 국장 폴 도허티는 퍼거슨에게 인터뷰 전 얼굴을 문질러 긴장한 기색을 감추고, 빨갛고 생기 있게 보이도록 하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 이후, 퍼거슨은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격렬하게 얼굴을 문지르는 습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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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퍼거슨은 글레이저 가문에
우호적인 입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구단을 인수해 많은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그러나 퍼거슨은 그들을 어느 정도 두둔한다. 이러한 그의 입장에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었다.
퍼거슨은 “그들이 곧장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나에게 한 번도 ‘노’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나의 제안을 거부한 적이 없었다.”고도 언급했다. _<리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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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퍼거슨은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구장을 넓히도록 한 적이 있다.
언제나 모든 것을 꼼꼼하게 챙기는 퍼거슨은 예전 매인 로드의 홈구장이었던 맨체스터 시티 경기장을 시합 전에 점검하던 중, 그들의 구장 관리인이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수들을 힘들게 할 목적으로 사이드라인을 안쪽으로 밀어 넣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심판진에게 이를 항의했고, 경기장은 다시 복원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시티를 3: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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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집 센 퍼거슨도
대니얼 레비 만큼은 이길 수 없었다.
악명 높은 토트넘의 회장 대니얼 레비와의 이적 마감 시한을 놓고 벌이는 협상 과정은 종종 ‘깃대에 못 박기’에 비유되곤 한다. 2009년에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계약은 몇 번의 피를 말리는 반전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이적료를 올려달라는 것에서부터, 스트라이커 프레이저 캠벨의 임대 조건에 서명해달라는 요구에 이르기까지, 레비는 유나이티드를 향해 몇 번의 제안을 했다. 결국 그 협상은 마감 당일 자정을 몇 분 남기고서야 성사되었다. 퍼거슨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전체 과정은 내가 받았던 고관절 치환 수술보다 더 고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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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퍼거슨은 에이전트를 믿지 않는다.
퍼거슨은 호르헤 멘데스와 같은 인물은 언제나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에이전트라고 칭찬을 했지만, 키아 주라브치안(“주라브치안은 항상 테베즈가 다른 팀으로 옮기도록 종용하는 것처럼 보였다”)이나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처음 본 순간부터 나는 그를 믿지 않았다”)에 대해서는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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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카를로스 케이로스가 유나이티드의
후임 감독으로 지목 받았었다.
퍼거슨은 자신의 코치로 있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에 대한 존경심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케이로스는 자신의 고된 훈련 시간에 불만이 많았던 선수들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는 2008년 바로셀로나를 상대로 펼쳤던 기념적인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고, 퍼거슨으로부터 후계자로 삼고 싶은 인물로 낙점을 받았다. 그와 함께 했던 두 번의 기간에 대한 이야기에서, 퍼거슨은 자신의 후임자가 될 수 있었음에도 케이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고, 다음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재앙에 가까운 최악의 선택이었다는 사실이 머지않아 드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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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퍼거슨이 잡지 못한 선수들
구단은 디디에 드로그바를 원했지만, 이적료 2500만 유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었다. 유나이티드는 독일 아마추어 구단에서 뛰고 있었던 열 살 무렵의 토마스 뮐러를 발견하고 그의 영입을 숙고했지만,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브라질 선수 호나우두의 이적은 취업 허가증이 발급되지 않으면서 좌절되고 말았다. 16세 시절의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 짐 라이언은 로빈이 퇴장을 당하면서 말썽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고는 구단에 포기할 것을 권유했다. 그리고 2011년 말 라파엘 바란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어 가던 과정에서(퍼거슨은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릴까지 직접 찾아갔다), 느닷없이 지네딘 지단이 나타나 눈앞에서 그를 레알 마드리드로 낚아채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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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퍼거슨은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퍼거슨을 두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대개 호전적인 폭군의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그가 완전한 고집불통은 아니다. 그의 저서 <리딩>을 통해 재임 기간 중에 했던 후회스런 일들을 밝혔다.
1983년 애버딘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유러피언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 직접 우승컵을 들어보려고 나섰던 마크 맥기에게 크게 호통을 쳤던 일, 야프 스탐에게 그의 방출 소식을 주유소에서 알린 일, 그리고 가장 가슴 아픈 것으로 자신의 아들인 대런을 울브스로 떠나보낸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 놓았다. 그의 아내 캐시는 아직도 그 일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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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기분 불쾌해지는 영화 알려주셈 레옹, 은교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