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동상이몽이란 프로를 한번도 안봤는데 기사를 보고서 봤습니다.
정말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많은 포털사이트에서도 기사로 나왔고 댓글들도 다들 긍정적인 댓글들 많았지만 더러 악플도 보이더라구요.
정말 충격을 금하지 못했네요..
이 편이 정말 맘에 와닿았던건 제 상황과도비슷하기 때문이었거든요..
약간 다른점은 저는 남자고 제 아버지는 몸이 좀 불편하다는점..
그래도 다행인건 국가에서 조금이지만 생활보조금이 지급된다는점..
근데 다른건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저도 아빠와 툭하면 싸웠고 그랬으니까요.
아빠를 원망도 해보고 미워도 해보고 욕도해보고 그랬으니까요.
저 딸 입장에선 가장 힘들었던점은 아빠가 돈벌이가 없는게 아니라 자기가 보기에 일을 할 생각이 '없어'보이는게 가장 컸을테죠.
항상 술만 마시는 모습만 봤을테니.. 자긴 힘들어 죽겠는데..
저도 고1때부터 알바를 쭈욱해왔고 저 선영이라는 친구처럼은 아니었지만 일정부분은 생활비도 보탰기때문에 저런 생활이 얼마나 큰 아픔이었는지 대략 짐작은 가더라구요..
근데 정말 화났던건 악플들이에요.
교정기했다고 주작이라고하고 아이폰쓴다고 주작이라고 하고 옷 잘입는다고 주작이라고하고 ..
자기네들 논리는 저정도로 힘들면 아이폰도 살수없고 교정기도못할거라고 하는데..
제발 부탁하는게 저들처럼 삶을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다 안다는척 나대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집안 가난하지만 아주 고가의 옷은 아니지만 30~40만원짜리 한두개는 있고 핸드폰 아이폰3나왔을때도 샀었구요.
근데 핸드폰은 할부로 살수도있는거고 몇달 돈 아껴서 살수도있는거고 옷도 마찬가지구요.
교정부분도 저 아버지는 퇴직하신지 7개월됐으니까 그전부터 하던거였을수도 있구요.
정말 소수겠지만 사람들이 이렇게도삐뚤어질수 있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꼈네요..
이게 이 게시판의 취지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그냥 제 개인공간도 아님에도 써봅니다.
여기계신분들 대부분은 안그러겠지만 어떠한 사람, 상황등을 볼때 자기가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보지도 않았으면서
함부로 말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 사람에겐 큰 상처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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