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시라

그녀의 시작은 2010년 봄. 일일드라마 OST를 불렀지만 메인도 아니었고, 주 시청층 역시 화제를 끌기 어려워서 그냥 본인 이름의 노래로 냈다는 것에만 의의를 둘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두 번째로 얼굴을 알린 것은 버스커버스커의''벚꽃 엔딩' 뮤비 (2012) 이마저도 잠깐 나오는 거라서 사실 강시라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리고 그녀가 세 번째로 대중들 앞에서 이름을 알렸던 히든 싱어 3 태연 편 (2014)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으며 실력을 보여줬지만 소속사의 능력 부족으로 강시라는 이후 간간히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노래 영상만 보여줄 뿐, 그 이후 소식을 감춘다.



먼 길을 돌아 그녀가 처음 노래를 내고 6년이 다 되어가는 2016년 초. 그녀는 '프로듀스 101'의 101명 중 한명으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안습적인 분량, 다른 굵직한 소속사에 비해 뒤떨어지는 소속사 인지도와 푸쉬로 그녀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당연히 투표 하위권에 안착하게 된다.
심지어 버스커버스커와 허니지가 지원사격을 나섰지만 지원사격을 나선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1차 방출을 앞둔 날. 강시라는 자신의 탈락을 직감했는지 인스타그램에 '좋은 경험 좋은 사람들'이라는 말귀를 남긴다.
제대로 된 분량도 없는 것에, 든든한 팬덤이나 소속사 없이 걸어가는 길이 힘들만도 한데 그런 내색 하나 없이 강시라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 좋은 말을 남기며 마지막을 준비해가던 중.

강시라는 기적처럼 59위로 생존한다. (61위까지 생존) 하지만, 그 이후 61위까지 내려가며 단순한 우연으로 끝나는 듯 했지만,




그녀는 드디어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익명예잡 프로듀스101 갤러리에서도 '강시라'의 제목으로 하나도 올라오지 않던 글이, My Best 이후로 연달아 올라오며 시라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갔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창이 아닌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강시라는 노래가 끝나고 결국 울먹이며 눈물을 흘렸다.
그 이후 강시라는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며 '같은 곳에서' 무대를 준비한다.


하지만 서브보컬로 팀원들과 함께 '같은 곳에서'를 부른 강시라는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면서 팀 무대 1위를 만들어냈다.
모창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노래도 아니고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로.

아직 방송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예고편 등 시청자들의 추측으로 강시라가 22위 안에 진입했다는 말들이 오가고 있다. (오른쪽 의자 '청' '강')
물론 확실하지 않아 본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만약 22위 안에 들어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된다면, 강시라는 다시 한번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정말 맨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번주와 다음주 방송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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