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연락’의 빈도수를 두고 사랑의 크기를 측정하는 여자들의 심리라고 한다. 회사 일이 바쁘면, 모임이 길어지면 연락이 뚝 끊기는 남자를 두고 “말도 안 된다”, “어떻게 한 번도 내 생각이 안 날 수 있느냐”, “그렇게 바쁘면 화장실에는 어떻게 갔냐?”며 여자들이 다그칠 때, 남자들은 답답해진다. 다그치는 대신, “얼마나 바빴으면 연락도 한 번 못했어?”,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다.”라고 한다면 단순하게 기분이 확 풀리는 게 바로 남자의 마음이라는 걸 기억해 두자.
2.나한테 돈 쓰는 게 그렇게 아까워?
여자의 마음을 사기 위해 남자들이 가장 쉽게 하는 것이 바로 선물 공세다. 그리고 멋지고 근사한 곳으로 가 여자에게 극진히 대접한다. 다행히 성공적으로 여자의 마음을 샀다면 더 이상 지나친 선물 공세를 하지 않기 마련인데, 여자들의 경우 잡은 고기에 먹이를 안 주는 것으로 오해해 실망할 수도 있다. 매일 같이 근사한 곳만 간다면, 그것도 남자만 일방적으로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면, 그 관계가 물리적으로 지속이 가능할까? “나한테 돈 쓰는 게 그렇게 아까워?”라는 말 대신 이제는 제법 편안해진 둘의 관계에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3.왜 기념일은 나만 챙겨야 돼?
기념일은 곧, 남자가 여자에게 특별한 선물이나 이벤트를 하는 날로 생각하는 여자들이 더러 있다. 그래서 내심 기념일을 기대하지만, 준비는 물론 날짜조차 잊어버리는 남자들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럴 때마다 실망하고, 억울해하고, 이별을 떠올린다면 세상의 수많은 기념일들을 다 챙겨야 하는 남자들이 너무 숨 막히지 않을까? 때로는 사소한 기념일은 쿨하게 패스하고, 중요한 날 함께 이벤트를 준비하는 멋진 커플이 되어 보자.
4.네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여자가 화가 났을 때 남자들은 이 말이 나오는 순간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한다. 화는 풀어줘야겠는데 모르겠다고 하는 게 낫지, 만약에 잘못 말하기라도 한다면 아주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다고 하고 넘어가면, 끝까지 그게 뭐냐며 따져들 게 분명하니 끝없는 미로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남자들은 숨이 막히고 만다. 그냥 솔직하게 뭐가 불만이지 말해주자. 그러면 남자들은 백 번이고 진심으로 미안해할 것이다.
5.넌 무슨 남자가 그러냐?
남자한테 남자답지 못하다는 말처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어도 없다. 특히 다른 남자와 비교하며 나온 말일 때, 남자는 사랑으로 똘똘 뭉쳐 잠시 잊고 있던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확 불태우며 여자에게 돌아서게 된다. “넌 무슨 남자가 그러냐?”라고 여자가 말할 때는 주로 왜 그렇게 겁이 많으냐, 왜 그렇게 손이 적냐, 왜 그렇게 소심하냐의 뜻이기 때문이다. 가끔 “너에게 호감이 있다. 남자답게 먼저 대시해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달콤한 TV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6.너 변했어!
여자들의 이 말은 대부분은 남자의 애정도에 대한 불만에서 나온다. “오래 만나니 익숙해서 이제 나에게 소홀해졌어!”와 같은 말인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남자가 변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온도가 ‘설렘’과 ‘긴장’에서 ‘편안함’과 ‘안정적’으로 변한 것임을 이해하자. 관계가 안정되면 누구나 조금씩 거기에 맞게 행동과 태도가 변하게 된다. 부정적인 평가만 하지 말고, 긴장도가 심하게 떨어지게 되면 서로 대화를 해서 문제를 극복하도록 해보자.
7.넌 항상 이런 식이야!
이 말 역시 남자의 태도에 불만과 실망을 드러내는 부정적인 평가를 드러낸다. 항상 이런 식이라는 것은 남자의 입장에서는 두 가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하나는 어떤 상황에 대한 남자의 태도와 습관에 대한 불만이거나 둘째는 남자의 본질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무엇이 됐든 남자에겐 치명적인 상처가 된다. “넌 항상 이런 식이야!”라는 말 대신 “이럴 때는 이렇게 해주면 정말 좋겠어.”라고 직설적으로 답을 주는 것이 남자들을 더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이 될 수 있다.
8.됐어 나 갈래.
화가 나면 밑도 끝도 없이 집에 가버리는 여자의 행동에 당황하지 않는 남자는 없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 집에 가버리면 그만인 여자의 태도에 안달이 나다 결국 자신도 화가 나고 말면 관계는 위태로워진다. 여자들이여, 제발 솔직하게 답을 주자. 뭐 때문에 화가 났는지, 무엇이 불만인지 답을 주면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을 남자는 없다는 걸 기억하자.
9.지금 무슨 생각해?
24시간 여자만 바라보고 있는 남자는 없다. 때때로 멍 때리기도 하고, 아무 말없이 함께 하는 순간을 즐길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지금 무슨 생각해?”, “왜 나한테 집중 안 해?"라고 하면 남자는 할 말이 없다. 모든 상황에 이유를 묻지 말자. 그저 함께 있는 것에 만족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누려라. 오직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를 마음껏 즐겨라.
10.나 사랑해?
여자가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는 말과 행동에 남자들은 때때로 당황하고, 강도가 짙어지면 지치게 된다. 단순하고 직설적인 남자들은 사랑하니까 함께 있고, 사랑하니까 손을 잡는 것인데 매번 “사랑해.”라는 말로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여자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남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말 대신 여러 가지 상황과 사인만으로도 사랑을 확인해 보자. 대부분의 여자처럼 남자도 사랑하지 않는 여자에게 전혀 공을 들이지 않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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