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인기가 절정이던 1990년대, 세계바둑계를 재패한 이창호의 병역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끌었다.한국 바둑의 대들보인 이창호가 군대가 간다면, 타이틀을 전부 석권한 한국리그는 올스탑이 되는 상황. 결국 협회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국회의원들의 자발적인 탄원으로, 예술이냐 스포츠냐 논란이 있던 바둑을 스포츠로 편입시키고, 세계바둑대회의 우승자를 국위선양으로 인정하는 사안을 병역법에 추가하였다 결국 이창호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이창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곳은.... 한국기원....그런데, 아무도 반발하거나 이의를 제기했던 사람이 없었던걸로....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