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68648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230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3/29)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0973601


연애 기간은 1년
제목 그대로 전화 안 끊는 여자친구때문에 글 올립니다
이십대 후반의 나이로 결혼을 생각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기에 결시친에 올립니다

제 여자친구는 전화하는 걸 너무 좋아라 하는지
한번 통화하면 끊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한번은 친구와 둘이서 술 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제가 술자리인 거 알고있었구요
그런데 전화가 와서 시시콜콜 친구들과 있었던 얘기등등
이따 따로 통화할 때 할수 있는 이야기들만 늘어놓길래
자기야 나 지금 친구랑 둘이있으니까 톡하자 라고 하면
왜 자기랑 통화 하기 싫냐며 그래서 제가 아니다 친구랑 둘이
있는데 친구 혼자 뻘쭘하잖아 그러면 계속 안 끊으려고 하다
결국 삐져서 끊습니다

이정도까지는 친구한테 밀린 기분에 서운해 그렇다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늘 반복이다 보니 저도 짜증이 나고
통화가 하기 싫어지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친구는 여자친구가 계속 그러니까
한가지 일로 계속 싸우는건 문제가 있다고도 하고
저에게 너 참 피곤하겠다 라고도 할 정도에요
그리고 집에 있을때도 마찬가지에요


부모님이 회랑 매운탕을 사오셨어요
그 타이밍에 딱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어른들은 특히 자식들 따뜻할 때 먹이려고 하잖아요
매운탕이 식으니까 먹을때 다같이 먹자인데
아버지가 불러도 어머니가 식는다고 빨리 먹으라고 해도
여자친구 전화를 안 끊습니다
자기야 나 부모님이 얼른와서 먹으라니까 이따 전화할께
라고 하면 먹을것때문에 전화끊냐고 합니다
먹으면서 통화할수도 있지만 
그러면 부모님은 저 통화중이라는 것 때문에
눈치 보시며 말씀도 작게하시고 신경쓰세요
차라리 제가 빨리 먹고 통화하는게 낫지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친구도 아니고 부모님이여도 부르던 말던 자기 할말만해요
이 문제때문에 항상 싸우고
제가 심하게 뭐라고도 했어요
그때마다 삐지면 제가 어르고 달래주기도 하고
여자친구는 때론 자존심상한다고 안그런다고도 하지만
항상 제자리입니다 


자꾸 그러는 여자친구 때문에
짜증나서 전화 확 끊어버리고 싶은데
싸우기 싫다는 마음 하나로 많이 참고참습니다
진짜 어떻게 말을 해서 이 부분을 고쳐나가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이 문제만 아니면 참 좋은사람이기에
당장의 헤어짐보다
그리고 짜증만 가득차 내뱉는 말보다는
여자친구 스스로가 이해해서 고칠수 있도록
현명한 답변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추가


여자친구가 어린나이가 아닙니다 스물 여섯이에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제가 이직을 한 뒤로
더 이러는 거 같습니다..참 답답한게 자기도 친구들하고 있을때는
제 전화 안 받을때 많 아요



+추가

 

글을 추가하기 앞서 죄송합니다

저는 사실 이 글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여동생이지요

오빠의 시점으로 글을 쓰는게 나중에 오빠에게

얘기해줄때에도 도움이 될거같아 그랬지만

판분들을 기만한거 같아 죄송합니다

저는 오빠의 여자친구보다 나이가 한살밖에 많지 않지만 오히려

이해가 안될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오빠의 사생활이니 깊은 관여는 안 하려하구요

 

처음 제가 눈살을 찌푸리게 된 계기는 오빠가 아플때였어요

아파서 말도 제대로 못하겠다고 간단한 통화를 하고 끊으려는 오빠에게

여자친구는 계속 말을 이어가려고 하더라구요 보는제가 다 답답했죠

그런거 있잖아요 마무리되는듯 하면서 계속 되는 통화..끊을듯말듯한..

나중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않으면 안 끊을 기세였어요

결국 오빠도 제 앞이라 화는 못내고 조금 짜증섞인 말로

- 자기야 남자친구가 목이아프다고 말하는데도 계속 이러는 여자친구가 어딨어

이런식으로 비슷하게 말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힘들게 전화를 끊은 오빠를 보고

저도 한마디했어요 전화 하는거 답답하다고..나는 남자친구 아프면

내가 먼저 전화 끊으라고 한다고..

 

그리고 어제 일이에요

여자친구가 낮에 전화가 왔는데

친척오빠가 집에 놀러와서 둘만 있는 상황이였어요

친척오빠와 저희 오빠 나이차는 열살도 넘어요

오빠는 친척형이랑 같이 있으니 이따 전화할게라고 했대요

그런데 오빠가 컴퓨터 하고 하느라고 전화가 좀 늦어졌나봐요

전화하기로 해놓고 늦게하면 서운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타이밍이 참 그랬던게

제가 어제 남자친구와 곱창을 먹었어요

다 먹고 오빠도 곱창을 좋아해서

전화로 포장해갈까? 해서 포장을 해갔지요

곱창을 포장해서 집에 도착하고 세팅을 다 하고 먹기만 하면 됐어요


그런데 오빠가 자꾸 안 오는 거에요

방문너머 통화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여자친구 같았어요

저는 오빠랑 같이 보려고 티비를 정지해놓은 상태였어요

재밌는거 있으면 저는 두번보게 되더라도 오빠 보여주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엄마도 조금은 짜증이 나셨어요

내가 오빠 얼른와서먹어 라고 부르는 것보다 엄마가 어른이니까

여자친구에게 오빠도 엄마가와서 먹으래 라는 핑계를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엄마에게 오빠좀 부르라고 했어요

그렇게 족히 언제 오나 보자 하고 버틴게 십오분넘게 기다린거 같아요  

엄마도 오빠 기다리느라 곱창 제대로 손도 못대고..

어찌어찌 다 먹고나서 오빠에게 말했어요

오빠 전화하는거보면 참 답답하다 전화 한번 끊는게 뭐그리 어렵냐

그러니 오빠도 많이 싸웠다고 하더라구요

좀 전에도 아까 그 친척형과 있을때 통화 나중에 한다그러고

늦게 한 부분때문에 싸웠대요 여동생이 곱창사왔다니까

먹지 말라고 자기랑 싸우는데 넘어가냔 식으로 말하고 ...

 

저는 결시친을 보면서 시누이때문에 힘든 글을 많이 봐서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아 얼굴 봤을때도 먼저 말걸어주고 챙기고

여자친구랑 있다그러면 데이트재밌게하라 그럽니다

싸웠다고 오빠가 얘기할때면 여자친구 편 들어줄땐 확실히 여친편이구요

그런데 이 부분은 제가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 롤할때도 친구들이랑 같이하니까 겜 다하고 연락하라그러고

어른들이나 가족들과 있을때 친구들과 둘뿐인 상황에서도

제가 먼저 끊어줍니다 이게 맞는거잖아요ㅠㅠ

 

이 글을 내가 판에 올렸었다 하며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현명한 댓글들 추려서 오빠에게 동생으로써 조언해주고 싶어요

여자친구를 미워하고 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쓴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 문제말고 다른 부분은 다 좋은사람이라도

그 하나가 문제면 다른것까지 옮겨간다는 말 오빠에게 꼭 해주고 싶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__)

 

대표 사진
천재소녀  천재소녀 박수영
왜그러지....집착이 심한거 같은데ㅇ....
9년 전
대표 사진
cometrue
글만봐도 짜증남...차라리 글쓴이 오빠도 친구들이랑 있을땐 받지말고 급한일 있으면 그냥 끊는단말하고 바로 끊어버리는게....여자 진짜 자기중심적이다 본인전화 안받으면 안되고 정작 본인은 안받고ㅋㅋㅋㅋㅋ저런타입은 너는 그래야되지만 나는 안그래도 돼. 타입ㅋㅋㅋ본인이 똑같이 당하면 오히려 화내거나 넌 왜 내전화 안받냐고 하면 아니 못받을 수도 있지 왜 그러냐고 적반하장ㅋㅋㅋㅋㅋ거어엉ㅂ나 싫음
9년 전
대표 사진
칙칙폭폭 열이가 왔어요  운명적인생일을믿는다
진짜 여자 철없다 심술부리고 짜증낼때를 가려가면서 해야지 어른들이 자기랑 통화하는것땜에 기다리고있다는데도 저런반응이라니ㅋㅋㅋㅋㅋㅋ저 여자분은 결혼생각하는게 맞나싶음ㅋㅋㅋ나라면 결혼생각하고있으면 시부모님 될분들인데 저렇게 안할듯 너무 자기생각만 하고 느낌상 저런거빼고 괜찮다는데 그렇다면 자기 남자친구니까 이렇게 해도된다고 생각하나봄ㅋㅋㅋ이렇게해도 결국 받아주니까 자기멋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는거 그걸 받아주고 하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미안함은 저 여자분한테 없는듯
9년 전
대표 사진
뭉뭉이
헤어져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한의사가 환자를 만나면
21:08 l 조회 153
메가박스에서 해외수입한 아바타 팝콘 실물.jpg
21:05 l 조회 510
카페 마감청소 중에 찾아온 손님들
20:59 l 조회 595
약간 기괴한 호두까기 인형
20:55 l 조회 1091
귀여운 아기 판다 뒷태2
20:36 l 조회 1281 l 추천 1
수영장 할머니들 대화
20:35 l 조회 2618
충청도식 화법
20:31 l 조회 799
연년생 상상과 현실1
20:29 l 조회 831
친누나가 파혼 후 자살했어4
20:14 l 조회 7097
연예인에게 혹독한 말 해달라고 한 팬
20:04 l 조회 2105
수의사의 생각을 벗어난 고양이
19:54 l 조회 3432
집순이 집돌이의 단점
19:53 l 조회 2361 l 추천 1
데뷔 초 19살 강민경이 음악방송 1위하고 팬카페에 썼던 글13
19:44 l 조회 14129 l 추천 5
호방한 여고생들
19:29 l 조회 973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겨
19:12 l 조회 922
수학 과목 진도 엑셀 밟으려던 선생님1
19:07 l 조회 4298
어느 여직원의 퇴사 로망7
18:59 l 조회 14663 l 추천 2
옆커플의 창과 방패 대화2
18:58 l 조회 4033
화장실 갈 때 꼭 따라오는 강아지 ㅋㅋㅋㅋ1
18:53 l 조회 2547
일본 트위터 유저가 좋아하는 전개
18:44 l 조회 854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