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애닳다
일부러 그러나
넌 어떨까
오늘도 어여쁜가
너 너
어딘가 너 있는 곳에서도
여기와 똑같은 하늘이 뜨나
문득 걸음이 멈춰지면
그러면 너도 잠시 나를
떠올려 주라
무제(제목 미정,미공개 곡)
툭 웃음이 터지면 그건 너
쿵 내려앉으면은 그건 너
축 머금고 있다면 그건 너
둥 울림이 생긴다면 그건 너
-
세상 모든 게 죽고 새로 태어나
다시 늙어갈 때에도
감히 이 마음만은 주름도 없이
여기 반짝 살아있어요
마음
올림픽대로 뚝섬유원지 서촌 골목골목 예쁜식당
나를 휘청거리게 만든 주옥같은 대사들
다시 누군가 사랑할수있을까 예쁘다는 말 들을수있을까
하루 단 하루만 기회가온다면 죽을 힘을다해 빛나리
-
단역을 맡은 그냥 평범한여자 꽃도 하늘도 한강도 거짓말
드라마(미공개 곡)
조용하던 두 눈을
다시 나에게 내리면
나 그때처럼 말갛게 웃어 보일 수 있을까
나 지친 것 같아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것 같아
그대 있는 곳에 돌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면 좋겠어
무릎
아무 소리도 없는 방 그 안에 난 외톨이
어딘가 불안해 TV 소리를 키워봐도
저 사람들은 왜 웃고 있는 거야
아주 깜깜한 비나 내렸음 좋겠네
텅 빈 놀이터 벤치에 누군가 다녀간 온기
왜 따뜻함이 날 더 춥게 만드는 거야
웅크린 어깨에 얼굴을 묻다가
주머니 속에 감춘 두 손이 시리네
싫은 날
눈 떠지는 대로 일어나서
할 일 없이 눈만 깜빡이다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눈에
나는 없어 내가 없어
길 잃은 강아지
까만 하늘 귀뚜라미 울음소리
힘을 주어 잡고 있던 작은 손
-
머리 위로 연구름이 지나가네
그 사이로 선바람이 흐르네
-
빗소리가 삼킨 사랑스런 대화
조그맣게 움을 트는 마음
그림처럼 묽게 번진 여름 안에
오로지 또렷한 너
푸르던
옛날보다 미남은 아니지만
둥글둥글 배도 좀 나왔지만
눈 맞추어 웃을 수 있는 이 순간
아빠 주름이 너무 좋아라
아빠를 부탁해 ost
평소 감성적인 가사 좋아하는 쓰니에게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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