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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57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4/03) 게시물이에요





대구 자살 중학생이 남긴 유서.jpg | 인스티즈

실제유서







제가 그동안 말을 못했지만, 매일 라면이 없어지고, 먹을 게 없어지고, 갖가지가 없어진 이유가 있어요.

제 친구들이라고 했는데 XXX하고 XXX이라는 애들이 매일 우리 집에 와서 절 괴롭혔어요. 매일 라면을 먹거나 가

져가고 쌀국수나, 용가리, 만두, 스프, 과자, 커피, 견과류, 치즈 같은 걸 매일 먹거나 가져갔어요.


3월 중순에 XXX라는 애가 같이 게임을 키우자고 했는데 협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 매일 컴퓨터를

많이 하게 된 거에요. 그리고 그 게임에 쓴다고 제 통장의 돈까지 가져갔고, 매일 돈을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 등

수는 떨어지고, 2학기 때쯤 제가 일하면서 돈을 벌었어요. (그 애들이) 계속 돈을 달라고 해서 엄마한테 매일 돈을

달라고 했어요.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담배도 피우게 하고 오만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고, 빡지까지 써줬어요. 게

다가 매일 우리 집에 와서 때리고 나중에는 XXX이라는 애하고 같이 저를 괴롭혔어요.



키우라는 양은 더 늘고, 때리는 양도 늘고, 수업시간에는 공부하지 말고, 시험문제 다 찍고, 돈벌라 하고, 물로 고문

하고, 모욕을 하고, 단소로 때리고, 우리 가족을 욕하고, 문제집을 공부 못하도록 다 가져가고, 학교에서도 몰래 때

리고, 온갖 심부름과 숙제를 시키는 등 그런 짓을 했어요.


12월에 들어서 자살하자고 몇 번이나 결심을 했는데 그때마다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저를 막았어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저도 정말 미치겠어요. 또 밀레 옷을 사라고 해서 자기가 가져가고, 매일 나는 그 녀석들 때문에

엄마한테 돈 달라하고, 화내고, 매일 게임하고, 공부 안하고, 말도 안 듣고 뭘 사달라는 등 계속 불효만 했어요. 전

너무 무서웠고 한편으로는 엄마에게 너무 죄송했어요. 하지만 내가 사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 가족이었기에 쉽게 죽

지는 못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제 몸은 성치 않아서 매일 피곤했고, 상처도 잘 낫지 않고, 병도 잘 낫지 않았어요.

또 요즘 들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언제 오냐는 전화를 했을 거에요. 그 녀석들이 저한테 시켜서 엄마가 언제 오냐고

물은 다음 오시기 전에 나갔어요.



저, 진짜 죄송해요. 물론 이 방법이 가장 불효이기도 하지만 제가 이대로 계속 살아있으면 오히려 살면서 더 불효를

끼칠 것 같아요. 남한테 말하려고 했지만 협박을 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쯤에 김○○이나 윤○○이란 애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줄 거예요.


오늘은 12월 19일, 그 녀석들은 저에게 라디오를 들게 해서 무릎을 꿇리고 벌을 세웠어요. 그리고 5시 20분쯤 그 녀

석들은 저를 피아노 의자에 엎드려놓고 손을 봉쇄한 다음 무차별적으로 저를 구타했어요. 또 제 몸에 칼등을 새기

려고 했을 때 실패하자 제 오른쪽 팔에 불을 붙이려고 했어요. 그리고 할머니 칠순잔치 사진을 보고 우리 가족들을

욕했어요. 저는 참아보려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걔들이 나가고 난 뒤, 저는 제 자신이 비통했어요. 사실 알고

보면 매일 화내시지만 마음씨 착한 우리아빠, 나에게 베푸는 건 아낌도 없는 우리엄마, 나에게 잘 대해주는 우리 형

을 둔 저는 정말 운이 좋은 거예요.


제가 일찍 철들지만 않았어도 저는 아마 여기 없었을 거에요. 매일 장난기 심하게 하고 철이 안든 척 했지만, 속으

로는 무엇보다 우리 가족을 사랑했어요. 아마 제가하는 일은 엄청 큰 불효인지도 몰라요. 집에 먹을 게 없어졌거나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고 혼내실 때, 부모님을 원망하기보단 그 녀석들에게 당하고 살며 효도도 한번도 안한 제가

너무 얄밉고 원망스러웠어요. 제 이야기는 다 끝이 났네요. 그리고 마지막 부탁인데, 그 녀석들은 저희 집 도어키

번호를 알고 있어요. 우리 집 도어키 번호 좀 바꿔주세요. 저는 먼저 가서 100년이든 1000년이든 저희 가족을 기다

릴게요.



12월 19일 전 엄마한테 무지하게 혼났어요. 저로서는 억울했지만 엄마를 원망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그 녀석들은

그날 짜증난다며 제 영어자습서를 찢고 3학년 때 수업하지 말라고 XXX은 한문, XXX는 수학책을 가져갔어요. 그리

고 그날 제 라디오 선을 뽑아 제 목에 묶고 끌고 다니면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라 하였고, 5시 20분쯤부터

는 아까 한 이야기와 똑같아요.




저는 정말 엄마한테 죄송해서 자살도 하지 않았어요. 어제(12월 19일) 혼날 때의 엄마의 모습은 절 혼내고 계셨지만

속으로는 저를 걱정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부모님한테나 선생님, 경찰 등에게 도움을 구하려 했지만, 걔들의 보

복이 너무 두려웠어요. 대부분의 학교친구들은 저에게 잘 대해줬어요. 예를 들면 윤OO, 김OO, OOO, OOO, 최OO,

이OO, 장OO, 황OO, 최OO, 전OO, 이OO, 장OO, 이OO, 김OO, 남OO, 유OO 등 솔직히 거의 모두가 저에게 잘해줬

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저는 매일매일 가족들 몰래 제 몸의 수많은 멍들을 보면서 한탄했어요.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가끔 저에게 용돈도 주시는 아빠, 고맙습니다.


매일 제가 불효를 했지만 웃으면서 넘어가 주시고, 저를 너무나 잘 생각해주시는 엄마, 사랑합니다.


항상 그 녀석들이 먹을 걸 다 먹어도 나를 용서해주고, 나에게 잘해주던 우리 형, 고마워.


그리고 항상 나에게 잘 대해주던 내 친구들, 고마워.


또 학교에서 잘하는 게 없던 저를 잘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저희 집 도어키 번호를 바꿔주세요. 걔들이 알고 있어서 또 문 열고 저희 집에 들어올지도 몰라요.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아빠 매일 공부 안 하고 화만 내는 제가 걱정되셨죠? 죄송해요.

엄마 친구 데려온답시고 먹을 걸 먹게 해준 제가 바보스러웠죠? 죄송해요.

형. 매일 내가 얄밉게 굴고 짜증나게 했지? 미안해.

하지만, 내가 그런 이유는 제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란 걸 앞에서 밝혔으니 전 이제 여한이 없어요. 저는 원

래 제가 진실을 말해서 우리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었지만 제가 진실을 말해서 억울함과 우리가족 간의

오해와 다툼이 없어진 대신, 제 인생 아니 제 모든 것들을 포기했네요. 더 이상 가족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슬프지

만 저는 오히려 그간의 오해가 다 풀려서 후련하기도 해요. 우리가족들, 제가 이제 앞으로 없어도 제 걱정 없이 앞

으로 잘 살아가기를 빌게요.


저의 가족들이 행복하다면 저도 분명 행복할 거예요. 걱정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언젠가 우리는 한 곳에서 다시

만날 거예요. 아마도 저는 좋은 곳은 못갈 거 같지만 우리가족들은 꼭 좋은 곳을 갔으면 좋겠네요.



매일 남몰래 울고 제가 한 짓도 아닌데 억울하게 꾸중을 듣고 매일 맞던 시절을 끝내는 대신 가족들을 볼 수가 없다

는 생각에 벌써부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그리고 제가 없다고 해서 슬퍼하시거나 저처럼 죽지 마세요. 저의 가족

들이 슬프다면 저도 분명히 슬플 거예요. 부디 제가 없어도 행복하길 빌게요.


-우리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 ○○○ 올림-

P.S. 부모님께 한 번도 진지하게 사랑한다는 말 못 전했지만 지금 전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

유서전문

 

대구 자살 중학생이 남긴 유서.jpg | 인스티즈

 자살전 마지막으로 찍힌 사진인데

자살하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주저앉아 우는장면이라네요

생판 모르는 남이봐도 이렇게 슬픈데

아이 부모맘은 오죽했을까

대표 사진
원식이의 양념통닭  맛있는거?양념통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
9년 전
대표 사진
반했음
하 ㅠㅠㅠㅠ 애기야 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뭉망멍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SM 특급 에이스  태민
이 사건은 볼 때마다 눈물이..
9년 전
대표 사진
  크. ㅋㅋ
진짜 마음 아픔...
9년 전
대표 사진
113744_return
이 때 좀 충격이었는데... 같은 또래에 심지어 근처에 있는 학교 애가 죽어서...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인피니트~ing♡
혹시...?
9년 전
대표 사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인피니트~ing♡
우리학교.. 다시 생각해도 먹먹하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BTS 윤기
그 가해자 아이들은 어떻게 됐나요??
9년 전
대표 사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인피니트~ing♡
소년원 간 걸로 알고 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Blankymunn
아 눈물난다..ㅜㅜ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가파르던 시간을 지나
하.. 눈물났다
9년 전
대표 사진
리키 유창현  틴탑 ♥행복이♥
볼때마다 가슴 아프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기 직전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하늘나라에서는 꼭 행복하길 바랍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유시진.  좋다
엘리베이터에서 우는거..아...얼마나 무서웠을까...
9년 전
대표 사진
경빈
어떡해ㅠㅠㅠ진짜 슬프다ㅠㅠ 유서보니까 말이 안나온다...왜저렇게 괴롭히는지 이해가 안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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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아
학교에서 방송으로 읽어주셨었는데 읽어주시는 선생님도 우시고 학생들도 울었던.. 정말 가슴이 찡하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9년 전
대표 사진
JIN of BTS  김석진워더
부디 그 쪽에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김 냄준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죽을 것 같아요. 누구보다 자기 가족을 사랑하던 아이가, 가족에게 피해가 되지 않으려 삶을 포기했다는 말이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가, 제발 그곳에선 편하고 행복하고 따뜻하고 가족을 사랑하던 그 마음씨만큼 어여쁘게 살아주렴. 너를 그렇게 만든 아이들에게 보복 당할까봐 어른들에게 말할 수 없었던 너의 그 현실이 너무너무 미안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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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그만 밑장빼기냐?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마음아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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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one  강동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슬픔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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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정대만
먹먹하다 찢어 죽일놈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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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想曲
같은 학원 선배였는데... 한동안 충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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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맹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까.. 얼마나 힘들면 자기의 인생까지 포기할 만큼이었을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있는걸 포기 할 만큼 힘들었을까 정말 가늠하기 힘들정도로 얼마나 억울하고 눈물났을까.. 보고있는데 너무 마음이 먹먹하고 답답하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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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지민디바
그래서 가해자들은 어떻게 됐나요? 가해자 신상정보 공개해서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했으면 좋겠네요. 대학갈때도 입사할때도. 매일 밤마다 꿈에 나타나고 어딜가던 살인자라고 손가락질 받으면서 저 중학생이 느꼈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수백배는 느낄만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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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전정국  엄청난 잡덕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제 3자가 텍스트와 사진으로만 봐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부모는 오죽할까요... 우리나라는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좀 강해졌으면 좋겠습다.
9년 전
대표 사진
비강
그 곳에서는 가족들에게 죄책감이나 미안함 없이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가해자 애들을 싹 잊고 지내고 후에 가족들을 만나서 꼭 따뜻하게 안길 수 있기를
9년 전
대표 사진
괴롭힌애들은 어떻게된거지..
9년 전
대표 사진
화선  천운이 아닙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가해자들은 어떻게 됬는지 ㅂㄷㅂㄷ
9년 전
대표 사진
시우엘  엑소는9명입니다.
진짜 똑같이 당해봐야 된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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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숨  ONLY JYJ INFT
아 눈물난다........
9년 전
대표 사진
블락비와 어디든지  블락비
이것만 보면 제 억장이 다 무너지는..
정말 속상

9년 전
대표 사진
  크. ㅋㅋ
진짜 마음 아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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