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의 힘'에선 각각 7세, 6세 아이 캐릭터를 맡은 개그맨 장동민과 조현민, 그리고 동민의 할머니로 등장하는 개그맨 황제성이 나온다. 이들은 코너 속에서 이혼가정 아동으로 설정된 개그맨 양배차에게 모욕적인 말들을 내뱉는다.
양배차가 "이것 봐라, 우리 아빠가 또봇 사줬다, 너네는 이런 거 없지"라고 자랑하자 장동민과 조현민은 이런 대화를 주고 받는다.
장동민 "야, 오늘 며칠이냐…. 25일이요, 25일이면 자축인묘…. 잉,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조현민 "어허 듣겠다. 쟤 때문에 부모 갈라선 거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데…. 애 들어요."
양배차가 화난 기색을 보이니 장동민은 능청맞게 한 마디 던진다.
"에헤이, 부러워서 그랴. 너는 봐라. 얼마나 좋냐. 네 생일 때 선물을 '양짝'으로 받잖아. 이게 재테크여, 재테크."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장동민의 할머니 역으로 황제성이 등장한다. 황제성 역시 양배차에게 폭언에 가까운 말들을 던진다.
"근데 너는 저기 엄마 집으로 가냐, 아빠 집으로 가냐.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랑 두 집 살림 차렸다고 소문이 아주 다 돌고 있어."
양배차가 "할머니한테서는 이상한 냄새 나거든요"라고 조롱조로 맞받아친다. 하지만 황제성은 "지 애비 닮아서 여자냄새는 기가 막히게 맡네, 너 동생 생겼단다, 서울에서"라고 말해 양배차를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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