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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꼬똥 드 툴레아
꼬똥 드 툴레아는 목적성을 갖고 의도적인 교잡을 통해 개량된 견종이 아닌 우리나라 토종견 진돗개처럼 자연교잡에 의해 혈교정이 이루어진 토종견 중에 하나입니다. 고대의 유럽 견종인 바베트(Barbet)의 피를 이어받은 비숑 테네리프(Bichon Tenerife)가 스페인에 접한 카나리섬에 전해지면서 말티스, 비숑 프리제, 꼬똥 드 툴레아로 분화되었습니다.
이후 마다가스카의 섬에서 자연교잡으로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된 꼬똥 드 툴레아는 왕족과 귀족들만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고, 이후 프랑스인들이 관심을 가짐에 따라 유럽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켄넬클럽(FCI)에서 처음 희귀종 승인을 얻어낸 이후 1974년 기념 우표가 제작되었고, 미국에서도 같은 해 클럽(CTCA)가 조직되어 점점 인지도를 높여나가게 되었습니다.
꼬통 드 툴레아의 꼬통(cotton)은 프랑스어로 솜을 의미합니다. 이름 그대로 꼬똥 드 툴레아는 솜뭉치같은 털을 가지고 있죠. 복실복실한 모습은 털이 잘 빠질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오히려 털빠짐이 적고 유분끼 없는 매우 건조한 털이라 동물 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쉽게 기를 수 있는 견종입니다.
3위. 시츄
겉모양과 반전이 많은 견종 시츄가 3위입니다. 곱슬털이 아니라 털이 잘 빠질 것 같지만 의외로 털도 안 빠지고 털의 성장주기가 사람과 비슷하고 비듬을 덜 날린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대표적인 견종이기도 합니다.
머리가 나쁘다는 평과는 달리 굉장히 똑똑하다는 것도 시츄의 반전요소지요. 시츄는 짖을 때의 어조가 다양한 견종인데, 그 짖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해달라는 의미일 때가 많습니다. ‘밥내놔’ 라던지 ‘쓰다듬어줘’ 라든지 할 때 컹컹거리며 짖는 편이며, 왈왈왈왈 짖을 때는 뭔가 맘에 안 든다는 의미이며 이는 주인을 혼내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산책 중에 주인말 안 듣고 꼼짝 않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 걷기 싫거나 먹을 것을 원하거나 둘 중 하나죠. 생각보다 상당히 얌체인 견종입니다.
2.푸들
곱슬거리는 털로 유명한 푸들이죠. 주로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견종들이 털빠짐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스탠다드, 미니어처, 토이로 나뉘는데, 스탠다드 푸들은 대형견에 속할 정도로 덩치가 크지만 실내에서도 즐겨 키우곤 합니다. 그 이유로는 큰 체구에도 불구하고 적은 털 빠짐이 한 가지 원인이 되겠죠.
털이 빠져도 꼬불꼬불한 털 사이에 끼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털날림이 더더욱 적습니다. 빗질하지 않는 이상은 털이 전혀 안 날린다고 봐도 되죠. 하지만 그 때문에 털이 꼬이니 미용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게을리 하면 털이 꼬여서 개도 주인도 괴로워지므로 꾸준히 시간을 들여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청소나 알레르기 걱정은 덜 해도 되지만, 관리에 있어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니 털날림이 적은 이점은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봐야겠네요.
1위. 비숑프리제
푸들과 같이 곱슬거리는 털을 가졌지만 푸들의 강하고 굵은 털과 달리 비숑프리제의 털은 가늘고 얇습니다. 떨빠짐은 많지 않지만 미용하기가 쉽지 않고 다른 견종보다 미용비가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 이유인지 국내에 키우는 사람도 적은 편이고, 위의 사진과 같은 형태의 미용을 할 수 있는 샵도 드물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가정견으로 개량되었기에 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하고. 독립적이라 분리불안증도 좀처럼 걸리지 않고 혼자 오래 두어도 헞짖음이 적습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반려견에 적합한 견종입니다. 성격이 좋아 치유견이나 맹인 안내견으로도 종종 훈련되었다고 하니, 미용에만 신경써줄 수 있다면 같이 살아볼만한 좋은 견종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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